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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예정지 대전 - 동해-삼척-태백-단양-대전 으로 오는 여행 행선지를 무작정 잡고 금요일 일과 끝나자 마자 6시에 동해로 출발했다 토요일 휴무가 많아서인지 영동고속도로엔 벌써 강릉쪽으로 올라가는 차들로 가득 고속도로를 메우기 시작한다 동해까지 고속도로가 뻥 뚤려 쉽게 갈수 있다 동해시 가기전 묵호항으로 빠져 나갔더니 벌써 시간은 9시30분을 막 지나고 있다 숙소는 묵호항 옆 바닷가에 자리잡은 동해비취호텔로 예약을 하고 바닷가인지라 저녁을 회하고 소주에다 약간 취기가 돌정도로 마시고 바닷가 바람을 벗삼아 한참을 걷다가 내일 일출을 기대하면서 숙소로 갔다 토요일 아침 하늘은 내 기대를 무참히 짓밝고 반갑지 않은 구름만 하늘에 양탄자 깔듯 뒤덮어 버렸다
일출 올라올 시간인데 동쪽하늘엔 새깧만 구름만
해는 벌써 바닷끝자락을 휠씬 지나 구름사이로 얼굴을 가린채 중천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동해 곰치 해장국으로 식사를 마치고 삼척을 지나 환선굴로 향했다 겨울인데도 환선굴 주차장에는 벌써 차들이 빼곡히 차 있다
환선굴 매표소 입구 여기에서 1.2km를 걸어올라가야 한다
환선굴 입구 다른 동굴보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규모는 큰데 종유석이나 석순은 글쌔 그냥 그렇다
환선굴을 구경하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강원도에 왔으니 태백에 가서 한우등심을 먹으로 출발
겉보기엔 일반 음식점 처럼 생겼는데 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홀엔 빈 테이블이 없고 뒷편 임시 천막건물 2채도 인산이해다 이집 한우등심 진짜 맛있음 입안에서 생선회처럼 고소하면서도 살살녹음 점심을 넘 맛있게 먹고 낙동강 출발 연못인 황지연못으로 출발
황지연못 수로
낙동강 시발점인 황지연못
황지연못을 구경하고 이젠 태백 눈꽃축제를 안가볼수가 없어 피곤한몸 이끌로 태백산 입구에 가자마자 입이 벌어짐 왜냐구 관광버스며 승용차는 말할것도 없고 어데서 다 왔는지 사람들이 정말 개미떼 저리가라 함 ㅎㅎㅎ
사람들 구경하로 온 기분
눈사람도 사람인지라 많이 모여있음 ㅎㅎ
개구쟁이 어름 조각상
개구쟁이 어름 조각상 뒷편 고추잡고 맴맴 ^^
각종 형상의 눈 조각상 구경 인파 사람들 넘 많음
입장료 아까우리만큼 올라갔다 내려올것 걱정되서 바로 내려옴
태백 구경을 마치고 단양으로 출발 단양에 도착하니 벌써 하루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 단양옆 남한강변에 숙소를 정하고 맛깔스러운 쏘가리매운탕에 소주 한잔 쫙 ~~~
그집회매운탕 집 사장님 친절에 반하고 쏘가리 메운탕 맛에 반하고 아주 기분좋았음
아침 식사 간단히 하고 고수동굴로 향함 환선굴보다 규모는 작지만 굴속은 환상임
습기때문에 사진 촬영이 ~~~
좁은 통로에 사람은 많고 랜즈에 습기는 차고 ~~
고수동굴 구경 멋있게 하고 도담삼봉과 석문으로 향함
단양 8경중의 하나인 도담삼봉
석문
차가운 바람에 석문까지 구경을 마치니 이제 집에 가고 싶어진다 충주로 해서 갈거나 하다가 시간 남으면 속리산 법주사를 들릴욕심으로 문경쪽으로 차를 돌렸다 오는길에 단양8경중 하나인 사인암 까지 들르고
사인암
속리산 쌍용계곡을 따라 오다보니 몸이 피곤하다 문장대 입구를 뒤로하고 대전으로 직행
속리산은 길따라 구경해도 멋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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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우라보일러 원문보기 글쓴이: 미우라보일러
첫댓글 다들 눈꽃축제 간다고 기차표 예약하고 차량점검 하던데.. 그 인파에 합류했군요. 저는 예전에 혼자 다녀왔지요.
역시 삶의 참 맛을 알고 지내시는 군요 아주 로맨틱 합니다 계속 발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