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휴스턴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예배를 갖는 여승훈 목사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전도사 생활을 한후 12년 전 도미해 탈봇 신학교를 졸업하고 샌디애고 소망교회 행정부목사로 시무해 오던 중 휴스턴으로 오게됐다. 취임예배를 준비하며 휴스턴에 영적 각성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는 여승훈 목사를 만나봤다.
-목회관에 대해서 말해달라
△목사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데로 주어진 탈랜트에 최선으로 반응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일반 신도들을 목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를위해 특히 기도를 중요시한다고 설명했다. 목양이란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공동체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지만 이런 모든 것을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의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도이다.
자신은 ‘하나님을 알자’를 가슴에 새기고 신도들에게 하나님을 알려주기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자하는 부분이 해결되면 하나님의 모습처럼 되어지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성도의 모습이다.
목회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파워를 줄 수 있는 통로라고 그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예배란 무엇이라고 보는지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이 반응하는 모습이다.
교회에서 행해지는 교육, 봉사, 선교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바쳐지는 참된 에너지로 세워져야 한다. 이를위해 말씀이 무게중심에 서야한다.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자리에 늘 예수님이 함께 해야한다. 예수님을 전하는 자리는 영혼이 근본적으로 회복되는 자리이다.
-이민교회의 바람직한 모습을 어떻게 보는가
△현재의 이민교회는 영적교제가 교회를 유익하게 하지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을 붙드는 중심축이 없다. 성도간의 교제의 자리도 예배가 되어야 한다. 교제의 자리와 만남에서 자연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넘치고 피드백이 되어야 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
이민교회에는 초신자와 방황하는 신도들이 많이 있다. 이들을 로컬처치가 책임을 질수 있도록 해야한다. 교회는 신도들의 보편성을 감안해서 교회에 나와 영적인 믿음을 고백할수 있도록 전도에 초점을 주어야 한다.
-커뮤니티와 교회의 역할에 대해 말해달라
△커뮤니티에 대해 교회는 책임이 있다. 커뮤니티의 구성원은 교회의 제자들이다. 제자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위해서는 교회가 본질에서 바로 서있어야 한다.
세상일에 동참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다. 교회스스로 본질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은 정체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그 정체성은 하나님이 지상에 세운 몸이 바로 교회이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수 있도록 교회공동체도 성숙해야 한다.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 각 계층의 사람들이 교회에도 오고 있다. 그리스도 한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통일성을 보일수 있다. 교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낮아지고 겸손함으로서 커뮤니티의 성숙도가 열매를 맺을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