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장운이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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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리 편지’ 라는 것은 초정리에서 세종대왕과 장운이(이 책의 주인공)가, 장운이와 누이가 주고받은 한글로 쓴 편지이다. 장운이는 한글이 배우기 쉬웠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에게도 한글을 가르칠 수 있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고 일반 사람도 배울수 있게 널리 배포하려 하였으나 대소신료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장운이는 거침없이 받아들여 누이와 편지쓰고, 다른사람들에게 가르치기도 하여서, 한글을 잘 쓰게 되었다. 그 한글이 바로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국어이다.
장운이네 집은 무지 가난하였다. 장운이 아버지는 석수장이(돌 깨서 조각품만드는 사람)였는데, 그만 자신이 쓰던 망치에 손목이 부러져서 일을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장운이는 먹고살기위해서 산에서 나무를 하고 윤 초시라는 사람에게 약수터 물과 나무 한 짐을 주면 쌀 한 되와 바꾸는 것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날 장운이가 산에서 토끼를 보고 잡으려다 놓쳐서 가버린 곳이 세종대왕이 쉬고 있던 정자였다. 세종대왕의 모습은 한글을 창조하려고 고생을 많이 했었는지 눈이 토끼처럼 빨강색이었다. 장운이는 그 사람이 세종대왕인지도 모르고 얘기를 하다가 거기서 한글을 배우고 쓸 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가난하여 장운이의 누나가 한 돌팔이 의원에게 의해 어느 집에 종으로 가게 되어버렸다. 그 후 장운이는 개똥을 가지고 의원 집 부엌에 놓거나, 돌을 던져 장독을 깨는 등 장난을 치다가 아버지가 석수장이 이기도 하고 자기가 하고 싶던 직업이었기 때문에 석수장이 일을 배우게 된다. 그곳에서 일을 배워서 윤 초시 집에 있는 소를 보고 소 모양 조각을 만들거나, 거북이 등을 만들고, 상수(선배 석수장이)가 말한 '석수는 손이 귀이고 눈이고 입이다.' 라고 말한것과 점밭 아저씨라는 석수장이에게 일을 배우고 나면 배운 것 등을 책에 한글로 적었기 때문에 한글을 잊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살고 있다가 어느날 중전마마(세종대왕 마누라)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장인들이 한양에 있는 절에 가서 돌 조각품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가면 6달후에나 온다는 말에 아버지와 상의를 하다가 점밭 아저씨가 설득을 하여 가게되었다. 그곳에서 돌을 파면서 있다가 일하는 시간이 끝나면 장운이가 가르쳐준 한글을 바닥에 적으면서 석수장이들은 글을 배우거나 수다를 떨었다.
며칠 후 일을 하고있는데 세종대왕이 일을 잘 하나 이 절에 온 것이었다. 그 곳에서 세종대왕이 바닥에 장운이가 써 놓은 한글을 보고는 “저걸 누가 썼느냐?” 하고 묻길래 장운이가 자기라고 대답했고, 세종대왕은 어디서 배웠는지 여러 가지를 묻다가, 장운이라는 걸 알게 되는 스토리이다.
이 글은 비록 ‘만들어낸 이야기’ 이지만 우리 신분사회가 얼마나 철저했었는지 엿볼수 있다고 할수있다.
대소신료들이 자기들의 권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한글을 퍼지는걸 막은것을 보아도 이렇게 말 할수 있다.
왜냐하면 한글이 퍼져서 모든사람들이 글을 알게 되면 천한 노비나 백정같은 사람들도 글을 안다는 뜻이기 때문에 결국 자기들과 같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글이 퍼지지 못하게 반대를 하였다. 이리하여 세종대왕은 근심이 많았던 것이였다.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한글이 퍼지기까지 우리는 쉬워보이지만 그 당시에는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거라고 본다. 세종대왕이 초정리에서 쉴 때 근심이 있었다고 하는데 내 추측 중에 두가지는 중전이 아팠다거나, 한글이 퍼지는데 어려움을 겪어서 그런 것 같다.
우리 사회에도 쉬운 일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일만 있는것도 아니다. 한국이 일본에게 식민지가 되고, 6·25가 터진 후 남북이 갈라진 후에도 우리는 이런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는건, 아까 말처럼 쉬운 일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일만 있는것도 아니다. 바로 우리가 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 그렇게 노력하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걸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06. 12. 24 동글이(김민석)
첫댓글 중전마마가 세종대왕 마누라!!!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력 '초정리 편지'를 통하여... 훌륭한 독서 일기 잘 보았답니다. ^^ 동글이 부처님 아미타불! 감사합니다._()_ 아미타불!
^^ 유감초 부처님 아미타불! 감사합니다._()_ 아미타불!
상식이 날로 늘어나는 것같은 기분입니다....동글이 부처님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신분사회에 태어났다면 나는 어떤 신분이었을까? 조상님들의 슬기로운 지혜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더욱 조상님들에게 한번 더 고개를 숙입니다. 동글님 ^^ 감쏴~
아마도 왕이 아니었을까용






에... 책의 출판사와 책이름을 밝혀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 나무아미타불 ! _()_
그래서~ 수정을 통해 바꾸었습니다!
갑자기 잘 나가다가 끝부분은 왜 그리 교훈적으로 변했나요? ㅎㅎㅎㅎ 책을 읽고 우리 사회와 세계를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삶과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요. 그리고 중전마마를 세종대왕 마누라라고 한 표현은 재고해보심이 어떠할지...?
어떠십니까 마마님










동글거사님 이렇게 책도 읽으시고 독후감도 올려주시고 이러다보면 알게 모르게 세
대왕같은 훌륭한 분이 되신답니당 


동글님 


동글이님


장하십니다.






내가 누군지 마마님께 물어보셈


나무아미타불_()_
와











그저 감동


동글이 거사님 
동글이님 덕택에 재미가 솔솔... 계속 좋은글 올려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