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수) : 나일강의 선물, 이집트 - 3부 룩소르로 향하는 100개의 문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660여키로나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룩소르. 이곳은 파라오시대 가장 번성했던 이집트의 수도였다. 룩소르 신전은 고대 이집트의 주신인 아몬신을 모시는 신전으로 신전 앞의 거대한 람세스 2세의 좌상과 높이 솟은 오벨리스크가 시선을 압도한다. 그리고 700여 개의 스핑크스가 양 옆으로 도열한 참배의 길이 카르낙 신전으로 이어진다. 카르낙 신전은 이집트의 신전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1천년에 걸쳐 증축을 거듭한 신전이다. 이 엄청난 규모의 카르낙 신전의 장엄함과 광대함에 분명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예전 왕들의 절대 권력의 위대함을 느껴보는 시간도 갖는데, 나일강 서안 계곡 깊숙한 곳에 왕들의 무덤이 있다. 무덤과 신전 벽화를 보면 그 당시 생활상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벽화에서 볼 수 있듯이 나일강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었고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선사하고 있다. 나일강에서 지금까지 고기를 잡아 생활한다는 이집트인 ‘알리’. 정규영은 그와 함께 물고기도 잡고 그의 집도 방문하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신이란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신들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즐거운 여행 시간이다.
방송 : 2008년 3월 31일 (월) ~ 4월 3일 (목) 밤 8시 50분 ~ 9시 30분
기획 : 김형준 PD 연출 : 김양래 PD (미디어 길) 큐레이터 : 정규영 (교수)
KBS TV 걸어서 세계속으로
파라오의 전설, 천년의 기적과 만나다
- 이집트 룩소르 -
◆방송일 : 2008년 11월 22일 (토) 오전 10시 KBS 1TV
◆촬영.글.연출 : 최재호
이집트의 심장『룩소르』
“이집트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룩소르는 나일 강의 중류에 위치한 이집트의 중심도시이다.
룩소르에서 화려한 과거와 소박한 현재의 삶이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다. 신 왕국 시대 파라오들의 사후 안식처와 그들의 신전이 한데 모여 도시자체가 고고학 박물관으로 평가받는 룩소르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 여행이 시작된다.
이집트 문명의 발상지『나일강』
나일강은 찬란한 고대문명을 태동시킨 생명의 강이다.
“태양의 강렬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의 태양과 친하고 싶다면 나일강 크루즈 여객선을 타라”는 말이 있다.
룩소르에서 아스완 까지 나일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과 살아 숨 쉬는 듯한 역사 유물과 나일강 주변에서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의 삶의 얘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