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7일 (월-화)
아시아나 비행기
타코마의 L 목사님부부 비즈니스석 타시고 휴가 가신다고......미얀마?????
기내 음식 모두 맛이... 누구는 맛이 없다고 했는데? Why?
저녁에 녹번동 막내 시누이님 댁에 짐을 풀다. 선물들과 중국, 몽골에 가지고 갈 짐,짐....
9월 8일 (수)
새벽 5시 30분에 목욕탕에.... 수리한다고 헛탕....
집에서 샤워하고 큰 시아주버님이 오셔서 은평구청에 가다.
중국 비자는 내 주는데 몽골은 안 된다고 해서 탑 여행사(종로 2가)에 가서 둘이 11,000원 내고 신청...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오르락 내리락 복잡한 병동을 찾아 헤매어 소 목사님 내외분을 만났지요. 얼굴은 달같이 환하시고 말씀도 잘 하시고.... 휠체어에 앉으셨는데 손이 통통.... 살이 바짝 마르시지 않고 보기에 참 좋다고 하니 손은 부은 거라고... 그 멀쩡한 손을 조금도 올리지를 못하고 ..... "손아 올라가라." 안타까운 마음....
워낙 믿음이 좋은 분들이라 긍정적으로.... "이렇게 계신 동안 성경을 암송하시면 기적이 일어날 거예요." 말하고 타코마 성도들의 사랑과 뉴욕 아들이 준 사랑의 물질을 전하고 나오다.
그곳에 김복남 선교사님을 만나려고 했는데 점심식사하러 가셔서 못 만나다. 많은 위로를 주시고 계신다고 하다.
병원을 나와 너무 더워서 칡 물 냉면을 먹으며 땀을 식혔다.
6시에 '박 어부집'
광어회와 해물탕 등 .... 순서대로 나오는 맛있는 식사를.....
충은 교회 안 집사님이 한국에 올 때마다 이곳에서... 장 목사님 내외분과 ....
저녁 예배,
큰 교회 당에 수요예배인데도 성가대도 있고 많이 나오고 뜨겁게 찬양하고... 감사.
언제나 처럼 끝난 후 온누리 교회 양 집사님 부부가 일부러 오셔서 집에까지 데려다 주시고 선교비를 주시고.... 너무 감사.
물질을 이 쪽에서 받아서 저 쪽으로 전달해 주느라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가 참 많이 준다.
그리고 또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누어 준다.
물질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나 참 많다.
남편 목사님은 좋은 구두, y셔츠 하나 안 산다.
대접하는 좋은 식사로 살만 많이 찌고.... ㅋㅋㅋㅋ
택시는 안타고 버스, 지하철.....땀을 뻘뻘......
목사님은 앞에 서서 걸어가고 나는 발이 아파서 한참 뒤에 떨어져서 따라가면 가끔씩 뒤돌아 본다. 그러다가 기차가 오면 허둥지둥 죽을둥 살둥 뛰어간다.
같이 안 타면 나는 핸드폰도 없고 미아가 되니까 .....
내가 절실히 느끼는 것,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도다."
많이 받는데 그때마다 미안하고 죄송하고.....종 같은 마음이....
그런 뜻으로 주시는 것은 아니지만... 빚진 마음.....얻어 먹은 죄....
줄 때는 신이 나고 떳떳하고 .... 왕 같은 마음이(속으로 만).....
나의 자녀들이 받는 자 보다 주는 자가 되라고....
왕같이 베풀고 주는 자가 되기를....
회원 여러분들 받는 자보다 주는, 복 받은 자가 됩시다.
첫댓글 드뎌 서울에 도착하셨네요 많이 피곤하시죠 시차가 생겨서 좋은만남 그리고 선교여행 잘하시고 부산에서 뵈요~~~
하얀 별 사모님 넘 감사해요. 나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어서 못하고 일기를 쓰고 있지요. 미국에 가서.... 9월 22일 수요예배를 북부산 성결교회(김성환 목사님)에서 드리고 목요일에는 울산으로 갑니다. 23일 아침 일찍 전화 주시고 만났으면.... 전화 할께요.
소목사님이 많이 회복되었다니..감사하네요,,저도 이곳에서 목요 기도골방 기도 제목을 올려서 기도 하고 있습니다....
소 목사님 사진 올렸으니 사진방을 클릭해서 보세요. 10월에 미국 온다고 했는데 안 오고 한국에서 .... 교단적으로 도우려는 계획이 있는가 봅니다. 시어머니께서 반대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