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초등학교 배정문제이다.
영주 시민의 주거 형태가 10년 전과 비교하여도 많이 바뀌었다.
시내는 구 건물이 많이 남아 있고 시주변은 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있다.
과거 시내 중심학교는 학급수가 엄청나게 줄고 변두리 학교는 과밀이 되어
운동장이 태부족이다.
학교 증설과 학구 조정으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둘째 중학교 경우 크게 두 가지를 살펴 보자
먼저 배정 문제이다. 게시판 1번의 학부형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로 눈앞에 학교를 두고 먼 학교를 가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아침부터 시내버스타고,아니면 부모님 자가용타고 기름낭비하는 제도 문제점이 많다. 왜 초등학교 마냥 가까운 학교에 갈 수 없을까?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고 해결의 길을 찾아보는 지혜를 모아보자.
다음은 남녀 공학문제이다. 영주시내에는 남녀 공학학교가 하나도 없다.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어차피 세상은 남녀가 어울려 살아간다. 일찍부터 삶의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문제는 학교 배정과 관련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영주여중 뒤에 있는 여학생이 동산여중에 배정을 받았다거나 또는 남학생이 대영에 배정을 받아 통학을 한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반대로 동산여중 근처에 사는 학생이 영주여중에 다니거나 영광중에 다닌다면 불편이 얼마나 많을까? 선지원과 후배정을 겸할 수 있아면 다소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고등학교 평준화 문제이다.
이 문제는 영주교육의 가장 큰 병폐 가운데 하나이다.
해마다 신입생 유치를 둘러싸고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간에 불신과 질시와 심지어 증오까지 겹쳐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두고 교육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새 교육장에게 바란다.
영주 교육의 책임자로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토론장을 만들어야 한다. 소위 몇몇 유지라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해타산에 젖은 결정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첫댓글 매우 논리적인 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