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 제의^^*

[제이]

▒ 건배 제의 ▒

        

☞똥싸는 장면(?)입니다.. 구린내가 좀 납니다!!!



 ■  건배의 유래와 의미

   건배는, '잔(杯)을 깨끗이 비운(乾) '중국 풍습에서 유래되었으며,

   서양에서는 건배할 때 '토스트 투-'(Toast to-!)라고 하기도.

   이는 로마인들이 불에 탄 토스트 조각을 우연히 와인 잔에다 떨어뜨렸는데,

   이것이 와인의 신맛을 감소시키자 그대로 습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영어의'toast'는 '불에 탄', '구운'이라는 뜻의
라틴어 '토스뚜스'(tostus)에서나왔음이 그 증거..(?)

   그래서 술잔을 서로 부딪침은 중세시대에 술에 대한 미신과 두려움으로

   와인을 마시려고 입을 벌리면 악마가 입으로 들어오니까.

   잔을 세게 부딪쳐 소리를 내면 악마가 놀라 달아난다고 생각하였다나??

   어떤 원시부족은 같은 이유로 술마시기 전 종을 울린 부족도 있으며,

   불가리아에서는 술마시기 전에 성호를 긋는 관습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건배보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작(對酌)을 즐겼기 때문에

  건배문화의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요즈음 일반화된 풍속으로

  여러명이 모여 술을 마시는 자리가 되면 필수적으로 건배재의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 술자리의 성격에 맞는 구호를 하기 때문에 건배 구호도 여러 가지지만.

   건배의 뜻은 '건강, 행복 따위를 빌면서 서로 술잔을 들어 마시는 것'을 말하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술을 마칠 때 건배라고 외치며 술잔을 부딪칩니다.

   (물론건배를 제의하는 말은 다 자기네 나라 말로 하지만 ^^;)

   미국과 영국에서는‘치어스’ 원 샷’  일본에서는 간빠이’ 중국에서는 깐뻬이’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프로스투’ 프랑스에서는 ‘아보트르상태’

   캐나다에서는 토스트’ 스페인에서는 살루드라는 말로 흥을 돋군 답니다.

        
☞어느 포장마차의 메뉴판..



■  바람직한 건배 제의

첫째, 잔을 채우게 한다.

둘째, 건배 제의 기회를 갖게 해준 사람(또는 사회자)에게 감사 인사말을 건넨다.

셋째, 당일 모임 취지와 관련한 멘트를 한다.

넷째, 건배 구호를 선창한다.

다섯째, 마신다음 박수를 유도한다.

건배제의는 “위하여 !” 라는 말로 대표되듯 기원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모임취지관련 멘트는 칭찬과 희망과 확신에 찬 말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특히 건배 구호제창은 전체가 하나임을 확인하는 순서인 만큼

내용에 따른 강약조절과 함께 구령하듯이 크고 힘차고 단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어느 시장안에 있는 숙녀화장실의 무시무시한(?) 안내문.. 조~심하시죠!!


다음의 몇 가지 예문을 기억해 두었다가 좋은 자리에서 적절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제가 건배제의를 하겠습니다.

   첫째는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하고, 둘째는 우리 조직의 발전을/ 위하여 ! (크고 힘차게)

② 오늘 이렇게 성황을 이뤄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한 분 한 분의 발전이 바로 우리조직의 발전이요. 나라의 발전입니다.

  나라와 가정과 자기발전을 위하여 제가 건배 제의를 하겠습니다.

  저를 따라서 여러분께서도‘나가자’로  힘차게 화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라와 가정과 자기발전을 위하여... ‘나가자’

③ 제가 ‘하나로! ’ 하면 여러분께서는 ‘조오~타’로 화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  하나로!  조오~타!

④  우리의 만남을 축하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우리의 모든 뜻을 이 잔에 담겠습니다.   

    다 같이 위하여 ! (잔을 순간적으로 높이 든다.)

⑤ 오늘의 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내일의 희망과 발전을,

   그리고 여러분의 바램을 모두 엑기스처럼 이 잔에 모으겠습니다.  

   우리 모임의 발전과, 영광, 그리고 내일의 희망을 위하여 !!

⑥ 먼저 제게 영광스럽게도 기회를 주신 ‘말 사랑회’ 회장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잠시쉬었다가) 우리는 항상 만나면 즐겁고 함께 하면 좋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많은 날 가운데 가장 불행한 날은 웃지 않은 날이라고 합니다.

  항상 웃고 살자는 의미에서 제가 선창하면 여러분께서는 ‘웃자 짜!’로 힘차게 화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말 사랑회 회원들 삼백육십오일/ 웃자 웃자 !

⑦ 먼저 훌륭한 분들 앞에서 건배 제의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대로 따라해 주시기 바랍니다.

   (머리 위 높이로 잔을 높게 치켜들며 외친다.) 이상은 높게 !

   (말과 행동을 기다린 다음, 잔을 아래로 쑥 내리며) 사랑은 깊게 !

   (이번에는 잔을 눈높이로 다시 올린다. 앞으로 쑥 내밀며) 술잔은 평등하게 !

        


      ☞왕 초보운전...

■  요즘 네티즌에 뜨는 건배 제의

          1.  카르페 디엠(Carpediem)

   현재를 즐기자(Seize the day)‘는 뜻의 라틴어로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자는 삶의 자세를 강조.  “카르페”“디엠”

          2.  진ㆍ달ㆍ래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란 뜻으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강조할 때 쓸 수 있는 건배사.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진달래”

   3 코이노니아(Koinonia)
가진 것을 서로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며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관계를 뜻하는 그리스어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돈독한 사이란 의미로 사용. "코이“ “노니아”

4. 구구팔팔(9988) 일이삼사(1234)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는 뜻으로 나이가 들더라도 건강하게, 그리고 활기차게 살아가자는 의미로 사용.

     (웰빙에서 웰다이로..) “구구팔팔  일이삼사” (하루 이틀 아프다가 삼일째 꼴까닥)

5. 메아 쿨파(Mea Culpa)
"내 탓이오‘란 뜻의 라틴어로, 어떤 결과에 대해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자는 의미로 사용. "메아 쿨파" "메아 쿨파" 

6. 당ㆍ나ㆍ귀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을 위하여’란 뜻으로 관계의 소중함을 강조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을 위하여” “당나귀” 당나귀” 

7.나이야 가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광고 카피처럼 나이가 주는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자는 의미의 건배사.“나이야” 가라” 

8.마음 도둑
‘고객의 마음을 훔치자는 의미로 쓰며, 고객이 갈망하는 욕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때 유용한 건배사. “마음을” “훔치자” 

9.나ㆍ가ㆍ자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란 말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사용. “나가자” “나가자” 

10.개ㆍ나ㆍ리
‘계(개)급장 떼고, 나이는 잊고, Relax &Refresh 하자’는 뜻으로

      권위와 위엄을 벗고 위아래가 모두 하나되어 편하게 즐기며 기분을 전환하자는

      회식용’ 건배사. “개나리”“개나리”

경남 합천 소재 바람흔적 미술관에서
미친차(미치도록 친할 수 밖에 없는 맛있는 차?) 한잔을 하면서..<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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