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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절벽 전망대 |
스페인어로 '푼탄 도스 아만테스'라고 불리는 이곳은 투몬의 북쪽, 건 비치의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이곳에 오르면 괌 중부의 해변과 숲으로 이루어진 언덕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두 연인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아름다운 한 차모로 여인이 있었다. 이 여인에게는 사랑하는 차모로 청년이 있었으나 부모에 의해 권력을 가진 스페인 장교와 강제 결혼을 하게 된다. 부모의 완강한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두 연인은 몰래 섬을 빠져나가다가 쫓기게 되자 이 절벽에 이르러 함께 머리를 한 데 묶고 바다로 몸을 던졌다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서로의 사랑을 숭고히 여겼던 이들의 아픈 사연이 있어서인지 괌을 찾는 신혼부부들은 대부분 그들의 사랑을 다짐하기 위해 이곳을 반드시 찾는다고 한다. 절벽 위에 있는 '사랑의 종(Love Bell)'을 치면서 신혼부부에겐 영원히 해로할 것을 다짐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사랑의 절벽은 98년 6월초부터 9월말까지 120만 달러를 투자하여 전면 개보수 공사를 거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되었다. 새로 탄생한 사랑의 절벽에는 주변의 숲을 거닐 수 있는 자연보도와 라테스톤 공원, 야외 결혼식 정원, 전망대, 기념품점, 휴게소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여행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도 제몫을 다하고 있다.
2.아가나를 조망할 수 있는 곳
산타 아규에다 요새 위의 대포 |
괌의 수도인 아가나의 주위는 높은 구릉이 있으며, 이 꼭대기에는 아푸간 요새라고 부르는 전망대(아가나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1671년에 스페인 사람들이 배가 드나드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 요새에도 수 백년에 걸친 괌의 역사가 배어 있다. 19세기에는 차모로인의 봉기를 누르려는 스페인의 거점이었으며 태평양 전쟁 중에는 일본군의 포진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 전망대에서는 드넓은 태평양을 배경으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산호초의 모습이 절경인 아가나 만은 물론 그 가운데 머리를 내민 파세오 공원을 비롯하여 아가나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괌 시내의 모습은 또 다른 감흥을 제공한다.
3.가족과 함께하는 물나라 여행, 온 워드 리조트
ONWARD BEACH RESORT_전경 |
물을 주제로 한 온워드 리조트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인기가 많다. 길이 50m, 폭 36m의 웨이브 풀(인공으로 파도를 치게 하는 풀)에는 최대 파고 1.2m의 파도를 만들어 바다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길이 61m의 폐쇄형 보디 슬라이드와 개방형 보디 슬라이드, 튜브를 타고 워터 파크 내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유수풀, 실내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트스키와 파라세일링, 바나나 보트, 윈드서핑, 페달보트, 카누, 글래스 보트 등을 즐길 수도 있다.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풀데이 패키지는 어른이 90달러, 어린이(5~12세)가 45달러이며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오후 시간에만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패키지(오후 1시 이후 입장 가능)는 어른이 50달러, 어린이는 25달러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복 이외의 반바지 차림이나 티셔츠 차림으로 풀을 이용할 수 없다.
4. 세계에 가장 긴 길이의 수조터널이 있는 곳, 언더워터월드
언더워터월드 |
총길이 100미터의 터널식 수족관인 언더워터월드는 총비용 3천만 달러를 투자 99년에 완공되었으며 총 5,000여 마리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DFS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코멧 엔터테인먼트 컴플렉스내에 위치하며 총 4개의 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신비로운 해저세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직접 상어와 가재를 만질 수 있는 코너도 있어 눈길을 끈다.
5.333년간의 스페인 통치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
6.가슴아픈 전쟁피해자의 이야기가 남아있는 곳, 요코이 동굴
1944년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괌을 탈환하기 위해 공략했을 당시 일본군 병장이였던 요코이가 정글로 숨어들어 대나무 숲 밑에 굴을 파고 약 28년 동안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1972년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되기까지 쇼이치 요코이가 생활하며 사용했던 도구들은 아가나의 괌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 쇼이치 요코이에 관한 이야기
1972년 1월 24일 오후 9시, 탈로포포 마을의 행정관이었던 로만 퀴니타는 2차 세계 대전의 일본인 패잔병을 이 마을 주민인 43살의 두에나스와 36살의 데그라시아가 자기 사무실로 데리고 왔다고 괌 경찰국에 보고를 했다. 퀴니타의 상관이었던 마리아노 크루즈는 패잔병이 약 167㎝의 키에 창백하고 쇠약해 보였으며, 헝클어진 머리는 등뒤로 넘겨져 있었고, 맨발에 바지와 셔츠는 아주 더러운 것을 입고 있었는데, 외견상으로는 남자일 것이라고 표현했다. 두에나스와 데그라시아는 1972년 1월 24일 오후 6시 30분경 새우를 잡는 도구를 손질하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언덕 위로 나타났다고 했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로 놀라긴 했지만 뒤이어 나타난 사냥꾼들에 의해 패잔병들은 잡히게 되었다. 두에나스와 데그라시아는 이들을 농장으로 데리고 와서는 마을의 행정관소로 데리고 가기 전까지 먹을 것을 주었다. 패잔병이 아가나 경찰서로 이송되는 동안 퀴나타의 상관인 크루즈에게 자기는 고향인 일본을 떠난 지 30년이 되었고, 미국이 괌을 재탈환하기 전에 일본군의 병장으로 괌에 왔다고 말했다. 미국의 재탈환 이후에 그는 두 명의 다른 일본인 패잔병들과 이곳에 숨어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나중엔 이들도 모두 흩어졌다고 했다. 그는 대나무 숲속에 굴을 파고 살았는데, 몇 달 뒤에 음식이 모두 떨어지게 되어 다른 사람들은 먹을 것과 새로이 숨을 곳을 찾아 떠났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왕래는 했었다고 했다. 약 8년 동안 지내오면서 그는 다른 패잔병의 죽음을 보게 되었다. 그는 이들이 굶주림으로 죽었다고 믿고 있었다. 그가 만들어 입었던 바지와 셔츠는 히비스커스 껍질로 손수 만든 것이었다. 1972년 1월 24일 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동안 그는 자기 이름이 '쇼이치 요코이'이고 58세이며,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현 출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1941년 나고야에서 징병되었으며, 1943년 마리아나 제도의 제 38보명 연대로 전출되기 전까지 1941년부터 만추리아에 있는 제29보병 사단에서 근무했다고 말했다. 이때 일부는 사이판으로 갔고, 나머지 1944년 괌으로 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신타쿠라'라는 여러 친척들의 이름을 건네주었다. 그러면서 아직도 일본에 그들이 살아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육군 병장이었으며, 괌에 도착했을 때 병참에 근무했다. 손수 굴을 파고 살아왔는데 지난 8년 동안 그는 혼자였다. 이유는 같은 패잔병 이었던 두 명의 동료들이 8년 전에 죽었기 때문이었다. 요코이는 전쟁이 20년 동안 계속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어둠의 밖으로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자료제공 : 괌 정부관광청 한국지사)
7.괌 최대의 카톨릭 성당, 아가나성당
아가나 대성당 |
아가나 대성당은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인 아가나 지역에 속해 있다. 성모 마리아 성당(Dulce Nombre de Maria Basilica)이라고도 하며 1669년 Padresan Vitores 수비대가 건조한 괌의 첫번째 성당지에 자리잡고 있다. 공식적인 행사 이외에도 일요일의 예배 시간에는 신자들로 가득하며, 야자나무 숲위에 고고하게 솟아 있는 모습으로 아가나시의 친숙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아가나 대성당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카톨릭의 총본산이기도 하며, 1년에 한번씩 '성모 수태제'라고 하는 성대한 종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8.모험을 찾아 떠나는 워터어드벤쳐
1996년 6월에 개관한 타자 워터 파크는 다소 모험적인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 리젠시 호텔과 도로를 중심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경사면에 만들어져 있어서 투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타자 워터 파크에는 인공으로 뿜어내는 물위에서 서핑 보드를 탈 수 있는 플로우 라이더, 인공 비치, 다이빙 풀, 워터 슬라이드, 자쿠지, 스피드 슈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부대 시설로는 탈의실, 록커, 기념품 점, 차모로 문화 센터, 바나나 바 등이 있으며, 안내 창구 옆에 있는 록커는 하루 2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키를 분실했을 때는 10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한 사람 당 타올은 무료이지만 추가될 때마다 1달러의 요금이 가산된다. 묵고 있는 호텔에서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으며, 괌 플라자 호텔 부속으로 이 호텔에 묵으면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료제공:괌 정부관광청 한국지사)
9.괌 최남단에 위치한 신비의 섬, 코코스아일랜드
코코스 아일랜드 비치 |
이 섬은 메리조 선착장을 통해서 15분가량 페리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데 이동중에는 차창 밖으로 괌의 또다른 매력인 남부지역을 둘러볼 수있고, 섬에 도착한 후에는 산호모래 해변에서 자유시간을 즐기거나 스노클링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바닷속에는 가지각색의 산호와 열대어가 모여있어 칼라풀한 생물들의 다양함이 감탄을 자아내고, 아름다운 라군의 혜택을 받은 아름다운 백사장에서 조용히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하루 종일 쾌적한 바캉스를 보낼 수도 있다.
10.피시아이 마린 파크
피시아이 마린 파크 |
피티(Piti)에 있는 피시아이 마린 파크(Fish Eye Marine Park)는 수중 전망대와 방문자 센터(visitor center)로 구성되어 있다. 수중 전망대는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바다에 홀이 생긴 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22m에 달하는 전망대에서 물 속에 잠겨 있는 부분은 약 10m 정도이며, 이곳에서 해변까지 약 200m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수압을 견디도록 설계된 2중 유리창을 통해 열대어와 형형색색의 산호를 구경할 수 있으며, 스쿠버 다이버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때마다 몰려드는 물고기들로 장관을 이룬다. 수중 전망대 근처에서는 헬멧과 같은 장비를 머리에 쓰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 구경할 수 있는 씨워커(Sea Walker)를 즐길 수 있으며, 이것은 헬멧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산소를 주입하기 때문에 물을 밀어내는 압력에 의해 얼굴부분까지 물이 차지 않게 되어 있다. 방문자 센터는 기념품점과 식당,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교회, 강당, 다이빙 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심 시간이 되면 몰려드는 여행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얻는 곳이기도 하다.
추천코스
1.사랑의 절벽
괌 중부 해변과 투몬만 해변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관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에 아름다운 전설이 전해져 온다. 아주 옛날 서로 사랑하는 두 차모로 연인이 있었는데 그 당시 강력한 권력을 가진 스페인 장교가 청혼을 하여 결혼을 강요당한다. 두 연인이 집을 나와 무작정 도망을치다 스페인 군대의 추격까지 받게 된 연인은 결국 서로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저 세상에서라도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서로의 긴 머리를 묶은채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절벽 전설이다.
2.스페인 광장
아가나의 중심에 있는 이곳에는 천주교의 총본산이었던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차와 음료를 대접하는데 주로 이용했다는 초코렛하우스는 흰색의 벽과 붉은 색의 기와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건물로 지어져 있다. 스페인 광장은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궁전이었다.
3.라테스톤 공원
이 곳에는 괌 원주민 가옥의 기초를 볼 수 있다. 서기 5백년전에 차모로족이 라테스톤이라는 돌기둥위에 집을 지었는데 이곳은 이러한 모습의 돌기둥이 많이 있다. 현재 공원에는 높이1.5m~2m의 8개 라테스톤이 두줄로 나란이 서 있으며 괌 원주민의 생활양식을 전해주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다.
4.아가나 대성당
성모마리아 성당이라고도 하며‘우아한 이름의 마리아’라고 강조되는 곳으로서 괌에서 가장 크고 격조있는 희건물의 아름다운 교회이다. 이곳 성모마리아상은 어부의 고기잡이 그물에 의해 건져졌다고 해서 신성시 여겨 관광객들이 구경삼아 들어가는 것을 금하고 있다.
5. 파세오 공원
아가나 보트 정박장과 인공으로 만든 땅 일대를 파세오 공원이라고 한다. 괌을 탈환한 미국이 전재이 끝나고 전쟁의 잔재물들을 모아 매립한 후 그 위에 세운 파세오 공원은 현재 휴양과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레크레이션 센터와 야구장, 미국의 보이스카우트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축소판 자유의 여신상과 추장 키푸하의 동상 등 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6.DFS 갤러리아
플레저 아일랜드의 핵심을 이루는 DFS 갤러리아는 지역 선물용품이나 기념품부터 각종 화장품 및 고급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면세점이다. 최근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 한국어를 하는 직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건물 구조도가 그려진 한국어 리플릿을 보며 원하는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Tip 시내의 아무 호텔에서나 택시를 타고 DFS 갤러리아로 가면 택시비를 갤러리아에서 모두 부담한다. 쇼핑이 끝나고 호텔로 돌아갈 때는 DFS 갤러리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주요 호텔을 순회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 : 10:00~23:00,토요일 휴무)
7. 투몬 샌드 플라자
투몬 샌드 플라자는 투몬 시내로 진입하는 길가에 자리잡은 곳으로 최고급 브랜드숍만 엄선한 명품관이다. 가격은 DFS의 브랜드 부티끄와 같지만 입점한 브랜드는 조금씩 다르다. 품목에 따라 세일 제품이 있는지 잘 확인하면 면세에 일반 할인까지 두 가지 혜택을 받게 되어 더욱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다. 1층에는 투몬 샌드 카페. 바가 있어 쇼핑 중 잠깐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영업시간 :10:00~23:00)
8. 괌 프리미어 아울렛
괌 최대의 아울렛 매장으로 타무닝에 있는 미국식 쇼핑 매장이다. 의류와 액세서리, 보석, 가방, 향수, 신발,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대부분 유명 브랜드 제품이다. 시즌이 지나서 20~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게 입거나 신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영업시간 : 10:00~21:00, 일요일 10: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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