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나 홍콩에서 볼 수 있는 시티투어 2층버스가 오는 15일부터 부산에서도 운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시티투어 2층버스 운행은 처음이다.부산광역시는 2층버스 2대와 리무진버스 2대를 도입, 시티투어 주·야간 코스에 운행한다. 요금은 어른 1만원, 청소년 5천원.
고속철도(KTX) 승객과 10인 이상 단체는 2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시티투어 주간코스는 부산역~UN기념공원~부산박물관~광안리~해운대~벡스코(시립미술관)~광안대교~부산역~용두산공원~영도 7·5광장~태종대~자갈치시장~부산역을 둘러본다.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2층버스와 리무진버스가 번갈아 하루 8회 운행한다.
시티투어버스는 셔틀버스 형태로 운행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마음에 드는 곳에 내려 관광을 즐기다 1시간 뒤 도착하는 다른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티투어 야간코스는 부산역~광안리~해운대~달맞이언덕(해월정)~광안대교~금련산수련원~부산역을 돌며 부산의 야경을 선사한다. 하루 한 차례 운행하며 오후 7시30분 출발.시티투어 2층버스는 길이 12.44m 높이 3.98m 폭 2.5m 43인승으로 1대 가격이 4억6천만원에 이른다. 중국 네오플란사가 독일 기술을 도입해 만든 것.
1층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이용하고 2층에 관광객 좌석이 설치된다. 시티투어 리무진버스는 길이 12m 높이 3.54m 폭 2.49m 28인승으로 1대 가격은 1억2천만원. 우리나라 기아자동차가 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