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와 쌍용, 르노삼성에서
최근 새로운 개념 또는 기존 차량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각각 출시하였습니다..
르노삼성의 경우 디젤이 아닌 가솔린 SUV인 QM5를 내놓았고,
GM대우와 쌍용차는 2000㏄급 중소형 SUV인 윈스톰 맥스와 액티언 클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차는 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차를 구입하기 전에 시승하며 성능을 비교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QM5 시티
운전석에 앉아 전자식 시동 버튼을 누르면
엔진이 부릉 소리를 내며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살며시 가속페달을 밟으면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출발합니다.
엔진 소음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한 엔진소리가 운전자의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듭니다.
그래서인지 승차감도 좋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를 열었더니 잡소음이 많이 나는 게 흠 입니다.
운전할 때는 가급적 썬루프 개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150km/h 의 고속주행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제동력도 인상적입니다.
엑스트로닉 변속기의 변속 충격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순간 가속력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다른 차량들을 추월하는데 벅차는 것을 느꼈습니다.
액티언 클럽
액티언의 외관에 대한 불만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지적한 문제이지만,
또 그런 독특한 외관이 마음에 들어 차를 구입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6단변속기가 장착된 덕분인지 QM5와 달리 순간가속력이 좋습니다.
덩치에 비해 제법 속력을 냅니다.
150km/h 이상 밟아도 차체 떨림이나 엔진소음은 없습니다.
정통 프레임보디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차체의 무거운 느낌이 없습니다.
다만 후륜구동의 묵직함은 그대로라서 아쉽습니다.
독특한 외관에 비해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
운전자에게 맞춰진 각종 버튼의 위치는 상당히 편리합니다.
기본 장착된 내비게이션도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윈스톰 맥스
기존 윈스톰과는 상당히 다른 모델로 엔진소리부터 달랐습니다.
특히 고속주행시 엔진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실용주의자들이 많은 유럽에서 판매하던 모델을
그대로 들여와서 인지 인테리어가 심플합니다.
트립컴퓨터도 인상적 입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살짝 밟아도 곧바로 반응이 옵니다.
초보운전자나 여성운전자에게 유용할 듯 합니다.
ESC프로그램 적용으로 안전함이 느껴져 편안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배기량은 2000cc지만 전자제어식 가변형 터부차저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장착되어 순간 가속력이 좋습니다.
그럴 때 엔진이 살짝 울리는 느낌이 손바닥에 전해집니다.
코너링시 몸의 쏠림을 막아주는 가죽 버킷 시트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대우차답게 에어컨 시스템이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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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비교 시승 체험기가 있어서
윈맥 회원들과 함께 보려고 퍼왔어요 ^^ ㅎㅎ
아무래도 저기 3 차량 중에서
주행 부분은 물론이고
스타일면에서도 윈맥이 가장 이쁘게 잘 빠진 것 같아요 ㅋㅋ
첫댓글 감사합니다 . . . 잘 읽었습니당 . . .
잘 보고 갑니다... 정보 감사해요~
잘 보고 갑니다...
캡틴님의 쎈스~~ㅋㅋ글뒤에 라는 비교시승...... ㅋㅋㅋ전 처음부터 캡틴님이 쓰신글인줄알고 놀랬네요^^
250키로 정도 시승해봤는데 윈스톰하구 승차감이 달라요 정차시 핸들 떨림 거의 없구요 조용하구 100키로속도까진정숙하구120에선 약간 소리가 ..아! 좀달리는느낌 140에는 좀 빠르다는 느낌 앤진 소리 부담이 없어요 급가속시급출발시 엔 좀거슬려요
그런데 큐엠시티는 가솔린이라 힘은 디젤에 비해 당연히 떨어지죠..기왕이면 같은 디젤로 비교를 했더라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