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지 2주가 되어 갑니다
힘든 우여 곡절 끝에 지난번 계약 했던 학원은 계약 파기하고
새로운 ( 더 크고 괜찮은 ) 학원 찾아 월요일 계약 하기로 했습니다
시작 하면 다시 자세한 사진과 함께 올릴께요
지독한 기침 감기로 인해 말을 못하고 살고 바깝 출입도 못 했지만
그래도 푸짐한 식재료로 나날이 다른 반찬으로 식탁 가득합니다
우리 가족 매일 즐거운 비명 이지요....ㅎ
먹을거 볼때마다 싸이판 아가들 넘 생각나요
딸기주면 너무 좋아 할텐데...아니 물김치도 너무 잘 먹을텐데...(아이들 식성이 워낙 토종이라)
##2주 동안 뭐 해 먹었는지 나열 할테니 입맛 없으신 집들 참고 하세요
(뭐 먹을지 생각 안 날때 있잖아요)(맛있게 할 자신 없으면 문의 하셈)^^
* 열무와 얼갈이 섞어 물김치 했어요(지난번 정성헌, 정용민 울집 왔다가 너무 맛있다 했슴)
* 돗나물 , 부추. 미나리 ,깻잎 섞어 잘게 썰어 초고추장 뿌려 먹고요
* 물미역도 데쳐서 같이....
* 마른 청태 참기름과 물 간장 섞여 양념
* 김치만두 잔뜩해서 냉동기에 넣어 두고 물만두, 만두 튀김, 만두볶음 (종일 떡을 치며 했지만..^^)
* 코다리 무조림...
* 꼬막 삶아 야채와 함께 무치고
* 느타리 버섯 ( 요즘 너무 싸더라구요)삶아 무치고
* 검은콩 갈아 넣어 만든 생두부 사다 볶은 김치와 함께 두부 김치
* 코스트코에서 사온 수입 소고기로 장조림 해도 청양고추 조금 넣으니 괜찮아요
* 창란젓에 날치알 잔뜩 넣고 갖은 양념 하여 짜지 않게...
* 명란젓(알탕용) 에 무, 양파 잘게 썰어 넣어 알탕
* 시금치 삶아 무쳐(싸이판에선 맛 보기 힘든) 김밥 했구요
* 김밥 재료 남은거 가늘게 썰어 와사비 쌈무에 싸 먹었어요
* 얼갈이 겉절이 하고 호박과 양파 볶아 넣고 묶은지 꼭 짜서 잘게 썰어 넣고 잔치 국수
* 고추잎 나물 , 참나물,,취나물 삶아 열무 김치 넣고 비빔밥
아직도 많은데 대충 이 정도요
조금전 마트 갔다가 무우가 너무 싸서(한개 500원) 지금 깍뚝이 담다가 잠깐....
**아!! 민이가 엄마 좋아 한다고 군밤용 밤 인터넷으로 시켜서 군밤
군 오징어 불루베리 쥬스는 간식이라네요....
우리 가족 용국이 결혼식때는 모두 뚱뚱보가 되서 갈듯하지만....모두 다이어트 식품이랍니다...
** 어느것이 제일 맛있게 땡기는지 덧글 달아 주세용~~~~~
첫댓글 아! 그 물김치 죽였어. 글고 그 무슨 젖갈 이더라 그거이 또 죽였는데 ....
나 두그릇 먹었어. 용민 다이어트 그날 포기했고........
용민이는 해물탕이 죽였다네..... 그 말수 없는 놈이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빠! 고모네 해물탕 죽이는데......."
이렇게 나열하고보니 정말 많다많앙! ㅋㅋ
싸이판도 유민이 외할머니께서 잔뜩 가지고 오셔서 너무 잘 먹었고 이곳의 참치회, 갈비 바베큐, 문어, 수육등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아... 털썩... 이 글을 보면 안되는 거였어... ㅠ.ㅠ
고모네 해물탕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ㅋㅋㅋ 민이누나 부...불 고..기도 맛있었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