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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게시판 우리나라에서는 왜 소형차가 활성화 안될까?
스케치북 추천 0 조회 1,045 14.12.17 07:09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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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2.17 08:39

    첫댓글 타인의 시선과 대형차를 중시하는 한국사회의 분위기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소형차를 무시하는 시선과 문화가 가장 안타깝습니다.
    소형차 가지고 호텔이나 고급레스토랑 가보면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 14.12.17 10:21

    여러 요인이 있겠지요.
    그중에 하나를 꼽자면 마케팅의 영향이라고 봅니다.
    첫 단추를 중형 세단으로 끼워버린 것이지요.
    거기에다가 특유의 보여주기, 과시하기 문화가 더해져서 굳어져 버린것 아닌지 생각됩니다.
    티코가 출시 되었을 때, 티코 시리즈 유머가 유행할 정도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지요.

  • 14.12.17 10:49

    아직은 한 가정당 한 차량을 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은 All-in-one 의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하지요. 그래서 여유가 되면, 주차장이 확실하면 큰 차량을 선호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 15.04.01 02:29

    한국에 배달시키는거 참 저렴하게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도 큰 차가 많이 팔리는 건, 정말 큰 것/ 과시/ 남의 이목 그게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나 싶어요.

    전 캐나다에서 미니밴 타면서 별걸 다 사서 직접 나르거든요. 중고로 산 소파(3인용)도 들어가구요. 냉장고 사서 싣고 오기도 하고... 세탁기/건조기 /티비 이런거도... 배달 인건비 아끼겠다고 말이에요 힘들어요 :(

  • 14.12.17 10:28

    큰차의 소비가 늘어난다기 보다는 양극화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예전같으면 중형급, 내지는 준중형급이 가장 많이 팔리는 사이즈였는데
    지금은 경차 아니면 준대형 이상이죠.
    소나타의 판매량이 줄어드는건 제품 자체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런 양극화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 작성자 14.12.17 16:13

    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

  • 15.04.01 02:31

    말씀하신것처럼... 중간층(중산층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거 같아요)이 몰락해버리는거 같아요...

    좋은 직업이 잘 안 만들어지고...

    그대신 소형세그먼트 수입차는 막 늘어나긴 하네요... 중간 아반테/소나타 살 분들이 소형 수입차로 옮겨간다는 기사를 본거 같아서요...

  • 14.12.17 11:51

    차를 소유주의 경제력 사회적지위등과 동일시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 14.12.17 12:34

    첫 월급 받고 기아 경차 비스토를 무이자 18개월로 샀었지요..중고 카렌스를 거쳐 지금은 8년째 그랜드카니발 타고 있습니다. 비스토와 카니발 둘 사이의 간격은 안전, 심하게 말하면 생명보존의 차이였습니다. 비스토 시절 왕복 2차로 커브길에서 상대 차량은 수시로 중앙선을 넘어왔었지만, 카니발은 웬만하면 상대차들의 양보?를 받습니다...

  • 14.12.17 15:53

    사회적인 시선과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을 중시하니까요.... ^^

  • 14.12.17 15:54

    과거 국산 소형차량의 안전도가 낮았던것도 소형차를 꺼리는 이유중의 하나일듯 합니다. 또한 소형차에 기본 장착된 안전 관련 옵션이 부족했었던것도 관련이 있을듯 하구요.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소형차를 알차고 야무지게 잘 만들어준다면 판매량도 늘자 않을까요?

  • 14.12.17 16:27

    도로가 넓어요. 도시계획하면서 상대적으로 차를 위해 과도한 배려를 한거 같습니다. 그러니 큰차가 다니기에도 불편하지 않고, 도시내에서도 슝슝 다니고, 그러니 사고도 크게나구요.
    차 크기에 대한 소득-생활수준 편견같은 문화(?본능)적인 부분도 있구요.

  • 14.12.17 16:28

    차=지위라는 관념이 강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거기에 더해 이왕이면... 이라는 심리도 무시 못할 것이고요.

  • 14.12.17 19:38

    다들 말씀하시다시피 한국사람들의 정서라고 봐야겠지요..
    남의 눈치 많이보는데 남들은 차=지위(돈) 이라고 생각하니까요...

  • 14.12.17 20:03

    소형차 모델이 적은게 원인일 수도 있지싶네요. 그러다보니 소형차는 자금이 넉넉치 못한 사람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고착된게 아닌가 싶어요. 한국서 인기있는 미니나 곧 출시될 아우디 A1같은 비교적 고가(?)의 소형차들이 모델과 가격의 다양성을 가져온다면 그 인식도 조금씩 나아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14.12.17 20:53

    스파크탑니다 보험료 세금 톨비 이외에 좋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공영주차장 반값이라는데 공영주차장이 잘 안보입니다
    사회의식도 별로 안좋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너무 비싼거 같습니다
    차값대비 가성비라고나 할까요 제일 떨어지는게 경차와 소형차라고 생각합니다
    연비 안좋고 힘도 많이 딸리고 이런걸 왜 타냐고 물어보면 그냥 탄다고 얘기합니다
    개인적으로 남의 시선을 크게 신경쓰진않지만 차 자체가 너무 맘에 안듭니다
    마음같아선 당장팔고 오토바이나 하나사서 타고 다니고 싶습니다

  • 15.04.01 02:34

    캐나다에선 엑센트 크기를 10,000 에서 시작한다고 해서 광고 하는데요 (물론 이것저것 넣으면 올라가지만요) 그정도로 시장 자체가 더 형성되어 있는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한국은 주차장도, 길도 막히는데 다같이 작은차로 가면 좋을거 같은데.. 아무래도 어렵겠죠? 현대/기아차의 이익률이 많이 떨어질테니까요...

  • 14.12.17 21:27

    유교 문화의 잔재라고 해야 하나. 과시욕이죠.

  • 14.12.17 22:42

    1. 일단 차가격이 유럽보다 저렴하니 상대적으로 큰차도 부담이 안되지 않나요?
    2. 해방후 미군정 시절부터 도시설계 부분을 미국식으로만 따라한것이 뭐든지 큰도로 위주로 세팅되서 큰차도 부담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유럽 도로는 매우 좁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사람도 한국에 첨 오면 차선간격이 넓어서 놀란다고 하네요.
    3. 다들 아파트에 살다보니 큰차도 주차걱정이 별로 없습니다. 큰차나 작은차나 어짜피 아파트 주차공간 하나 차지하는 건 똑같구요.
    4. 아직은 차 2대있는 집이 그리 많은건 아니라서일지도 모릅니다. 차 2대 있는 집은 그중 한대는 소형차로 하는 것이 아마도 일반적인 패턴일 거라고 추측해봅

  • 14.12.17 22:49

    최대 29인치 브라운관 TV 가 대세이던 시절엔 한국산TV가 일본산 TV에 밀렸었는데,
    평면화되면서 프로젝션, PDP, LCD 등 대형화 되면서 부턴 한국산 TV가 일본에 본젹적으로 앞서기 시작했는데,
    한국사람들이 큰 TV를 많이 소비해준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좁은 일본 집에 비하면 한국아프트가 훨씬 크기때문에 큰 TV 를 소비하기에 유리한 구조였다고 보구요.
    집크기 자체가 우리나라가 다른나라들에 비해서 많이 크지 않나요? 평균 집크기 순서로 보자면 우리나가가 세계순위 안에 들겁니다.
    비슷한 이유로 자연스럽게 차도 커진거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14.12.18 04:57

    저는 폴로님과 호원님의 의견과 같은 입장인데요. 쏘렌토를 타시는 부모님께 물어보니 안전때문에 큰차가 좋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차가 높아서 운전하기도 편하다고 하시구요. 일단 안전에 가장 큰 비중을 두시는 듯 하시구요. 다음에 차 바꾸실때도 SUV로 바꾸고 싶다고 하시네요.

  • 14.12.18 11:37

    -교통 인프라가 미국식.
    -주요 수출국이 미국이라 내수용 볼륨모델에 영향.
    -기술이 없던시절 소형차의 부족한 안전도 학습효과.
    -상위차로 유도하는 가격책정 기술.

    이러한 까닭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14.12.18 13:49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 라는 불안감도 나름 한가지 이유가 될까 싶군요. 일단 같은 값이라면 더 넓어야 무슨일이 있더라도 대응(?)가능하다.. 같은.. 또 자동차를 움직이는 부동산이라는 시각으로 보면 가격대비 크기 라는 부분이 미묘하게 선택 심리에 영향을 줄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무엇보다 차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의 연장선으로 보는 관점이 아직 어색해서..가 가장 크잖을까 싶습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서 선택하기보다는, 아직까지는 가족 혹은 조직의 공공재의 시각으로 선택을 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 아닐까 싶네요.

  • 14.12.18 13:52

    그런 이유로 차를 사는 주체가 오롯이 개인이 될수록 작은 차 선호도가 늘어나잖을까 싶습니다. 가족단위 구성원 수가 줄면서 자녀가 없거나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 사람의 비중이 늘면 따라서 그리 되잖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 14.12.18 15:55

    제일 큰 이유는 사회적인 시선과 과시욕이 아닐까 싶습니다. 큰 차가 안전할 거라는 믿음도 작용하겠지만.

  • 14.12.19 00:47

    일단 국내 교통 흐름속도가 빠른 편이며 국민성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크다보니까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 15.04.01 02:36

    요즘들어 유머 사진으로 도는게
    다같은 양말 신은 모습/ 다 같은 자켓 입은 여성들/ 머리 스타일 다 똑같은 그런 사진/
    그런 남들과 다르게 튀는거 보다는, 저 사람과 같은거 주세요.. 이런 문화/삶의 양식이 이어지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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