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제철! 초보도 쉽게 낚을 수 있는 보구치(백조기)낚시 매듭법

[동아낚시]

낚시는 어종에 따라, 장소에 따라, 날짜에 따라 난이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초보가 대상어종이나 장소를 잘못 선택했다간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낚시에 흥미도 떨어지고 말지요.

만약 8월에 낚시를 떠날 계획이 있다면,
채비도 간단하고 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보구치 낚시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보구치는 백조기라고도 부르며 이름처럼 조기의 사촌뻘 되는 민어과의 물고기입니다.
개체수도 많고 낚시하기도 쉬운 편에 속하는 어종이지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 널리 분포하고, 7~8월이 제철이라고 하네요.
특히 충남 서천과 보령, 여수 등에 큰 어장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보구치 낚시는 보통 바늘을 두 개 단 가지채비를 사용합니다.
물론 낚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보구치용 기성 채비를 구입해서 써도 되지만,
난이도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직접 채비를 만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보구치 낚시 채비에 필요한 초간단 가지바늘 매듭법을 소개합니다~~

가지바늘을 묶을 때 주의할 점은 목줄이 위(낚싯대 쪽)으로 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래를 향하게 묶으면 수중에서 채비를 조작할 때 생각대로 잘 움직여지지 않아요.
또, 그림처럼 유니 노트로 매듭을 마무리하면 목줄 길이를 일정하게 맞추기 쉬워집니다.

이번 여름엔 직접 완성한 채비로
즐거운 보구치 낚시를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