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혈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폐 또는 기도로부터 피가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그 밖에 출혈량에 따라 소각혈(20ml 아래),중각혈(20~100ml), 대각혈(100ml 이상)로 나눈다. 침뜸의학적으로는 해혈(咳血),수혈(嗽血)이라고 한다.
증상
원인질병,각혈의 양, 각혈의 빈도 등에 따라 기침,흉통,허탈,쇼크,질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각혈은 폐에서 피가 나오는 것이고 ,토혈은 위와 장에서 피가 나오는 것이다.
양자의 구별은 피의 색으로 한다.
대장에서 나오는 피는 빨갛다.
폐,대장은 금으로서 폐에서 나오는 피도 새빨간 선홍색이다.
위나 소장에서 나오는 피는 검붉다. 커피색과 비슷하다.
원인
각혈은 기혈순환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폐와 비,신의 기능장애로 생긴다고 본다. 폐는 손상되기 쉬운 장기로서 폐락이 상하면 각혈이 생기며 비가 장애되면 폐에 진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여 폐엽이 마르고 폐락이 상하게 된다. 신의 장애 역시 폐를 제대로 자양하지 못하게 되면 폐락을 상하게 하여 각혈이 생기는 원인으로 된다.
변증
외감풍열증-머리가 아프고 목구멍이 간지러우면서 피가래를 뱉으며 입과 코안이 마른다. 이 변증형은 폐렴,감염을 동반한 기관지확장증,일련의 급성전염병 때의 각혈에 해당된다.
외감조증-마른기침과 함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며 목안 마르기가 심하다. 가래는 진득진득하며 잘 뱉어지지 않는다. 이 변증형은 만성기관지염,규폐증 때의 각혈에 해당된다.
폐음허증-마른기침이 오래 계속되면서 몸이 여위고 오후미열,도한,관홍과 같은 폐음부족증상이 있다. 가래에는 혈사가 섞여 나오며 입과 코안이 자주 마른다. 이 변증형은 폐결핵,노인성폐렴 때의 각혈에 해당된다.
간화범폐증-옆구리와 가슴이 켕기면서 아프고 기침과 함께 선홍색 피가래가 많이 나온다.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며 성격이 조급해 지고 입안이 쓰고 마른다. 이 변증형은 기관지확장증,공동성 폐결핵,동맥류파열 때의 각혈에 해당된다.
치료
뜸치료
폐유,영대,격유,간유,신유,삼리,곡지,거궐,중완,기해,관원
침치료
출혈이 심할 때는 지혈점인 극문에 침치료 한다. 공최와 백회도 중요한 지혈위치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