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인의 외형 및 성격
외형 : 소양인은 비대신소(脾大腎小)한 체질이다.
사상의학설에 의하면 비장 즉 지라는 체장·위를 부속장기로 거느리고 등의 근육·유방·눈 의 기능을 통제한다.
그리고 신장, 즉 콩팥은 대장 방광을 부속장기로 거느리고 뼈와 생식기의 기능을 통괄하는 장기로 되어있다.
인체의 생리작용을 소화·흡수·분해·배설의 과정으로 본다면 소양인은 소화기능은 왕성하나 배설기능은 부족한 체질이라 볼 수 있다.
소양인의 외형적 특성은 가슴과 어깨가 비록 잘 발달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으나 비교적 넓고 엉덩이는 좁게 톡 불거져서 치켜올려져 있고 다리는 가늘다.
대체로 몸이 가벼워서 걸음을 걸을 때는 목표지점을 똑바로 바라보고 옆에 신경을 쓰지 않은 채 앞으로만 돌진한다.
머리는 앞뒤가 나온 짱구형 머리가 많으나 둥근 사람도 더러 있다.
눈은 초롱초롱하여 생기가 있고 명랑한 인상을 주며 눈이 마주치면 상대가 눈을 피하게 된다.
입은 크지 않으며 입술이 얇고 붉으며 피부는 창백한 듯 희고 윤기가 없다. 언뜻 결핵 초기 환자같이 보이는 체형이다.
음성은 낭랑하며 말할 때는 미사여구를 사용할 줄 모르고 즉흥적이며 단도직입적이며 비논리적으로 내뱉는다.
보기에 경솔하고 무슨 일이나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내기 때문에 실수가 많고 거칠고 실증을 느끼기 쉬워 용두사미가 되는 경향이 있다.
일면 미덥지 못한 곳이 있으나 솔직하고 명쾌하며 뒤끝이 없다.
여자는 생식기능이 약해 임신율이 낮으며, 남자는 양기가 부족하다.
성격 : 소양인은 외향적이어서 항상 밖의 일을 좋아하고 가정 일이나 자신의 일에는 경솔한 편이다.
남의 일과 공적인 일에는 희생을 아끼지 않으며 이것으로 보람을 느낀다.
사회단체나 동창회 기타 임의단체와 같이 강력한 구속력이 없는 조직체가 운영되는데는 소양인체질인 임원이 있으면 좋다.
따라서 소양인에게 잘 맞는 직업은 行政家·銀行家 등이라 할 수 있다.
대체로 판단력은 매우 빠르나 계획성이 적으며 일이 안될 때는 쉽게 체념한다.
보기에 경박한 듯 하지만 다감하고 봉사정신이 강해서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다.
이 체질은 무슨 일이든 만들고 개척하는데는 장기가 있으나 조직과 마무리에는 미흡하다. 솔직담백하여 마음속에 있는 것은 다 털어놓아야 직성이 풀린다.
따라서 타산이나 이해관계로 변질하지 않으며 욕심이 적고 성질이 급하여 오락에는 소질이 없다.
소양인은 열이 많은 체질로서 계절적으로는 여름을 싫어한다.
이 체질은 위장기능이 좋아서 소화가 잘되며 평소 잔병치례가 별로 없으나 일단 감기나 결핵 등 열성질환에 걸리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카페 게시글
●건강의학정보
소양인의 외형 및 성격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