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05. 14 : 00 태릉입구 역 에서 진혜성/상고대 님 과 최낙윤/마루금, 황규현/산들바람 3명 출발
경춘가도는 나들이 차량으로 정체가 심하였으나 청평을 지나 현리 가는 삼거리 부터
는 속도를 낼 수 가 있었다.
가평에서 장을 보고 부족한 부식을 구입 하고,
06. 05. 17 : 00 명지산 입구 야영장소인 정자(가평군에서 관리 하는 누구나 쉬어 가는곳)에 짐을 풀고
준비해간 삼겹살과 곰취(지난 금요일 뜯어 놓은것)와 가평 잣 막걸리 에 술 고픔을 달래
고 있는중에
06. 05. 20 : 30 주봉/김영일, 님의 부인, 아들 민섭, 지섭, 도착.
06. 05. 22 : 40 두조 팀 의 오봉산 산행을 끝내고 뱃놀이 겸 뒤풀이를 마친 이숙진/춘천댁과
김원명/산스 님 이 춘천 닭갈비를 가지고 늦게 도착 하여 인원이 아이들 포함
9명으로 늘어나면서 분위기 떠들썩하고 술잔 돌고 취흥 도도.
정자 1층에서 여자분들과 아이들 자고 남자들은 2층에서 자고
06. 06. 06 : 40 새소리 바람소리 꽃향기와 햇살 땀시 눈비비며 일어나, 아침준비 하고, 밥먹고,
등산 준비하고
06. 06. 09 : 50 나물산행 출발(9명 아이들 포함)
06. 06. 10 : 50 명지산 오름길 따라 가면서 계곡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하나 얘기에 정신을 팔다
계곡 입구를 지나쳐 버려 잠시 우왕 좌왕 하다 빽을 하여 입구를 찾아 들어가서
시원한 계곡에서 잠시 쉬며 행장을 수습 하고 물보충하고 원시림 같은 나물 길을
오른다 한참이나 오르니 첨에는 신나하던 주봉님의 아이들, 징징 거리기 시작하여
아이들 데리고 주봉님 하산
06. 06. 11 : 30. 곰취와 더덕, 참취와 작약, 등을 각자 따고 케고.
김원명/산스 님의 날라다니는 잰 걸음으로 곰취만 뜯어 배낭에 담고
진혜성/상고대 회장님 보이지 않는곳에서 소리만 들리고
김영일/마누라 나물 산행 첨이라고 하지만 걸음거리가 만만치 않고 더덕켄다고
밭메는 호미를 가져와 잘 도 켄다
이숙진/춘천댁 더덕 큰거 4뿌리, 곰취는 몇잎 따더니 힘들어 한다
(감기 몸살로 병가를 내고 쉬다가 따라나서서 지금도 기침이 심하다)
최낙윤/마루금 아무거나 잘 케고 딴다.
황규현/산들바람 역시 잘케고 잘 딴다.
간식 시간에 준비해가 먹거리 (부실한)와 춘천댁이 가져온 약술(오가피, 칡, 등 으로)
로 대충 점심 때운다.
06. 06. 15 : 30 내려 오면서 곰취를 딴다.
이렇게 생긴 것이 곰추 입니다. 회원님들 께서도 산행 중에 이런 애들 만나면 그냥두고 오지 마시고
가져오세요 않가져오면 곰취가 싫어해요
어른 허리 까지 자란 왕 고비
계곡으로 내려와 시원한(발이 애릴정도) 계곡물을 발로 오염 시키고
채취한 곰취를 들고
(좌로부터 상고대,춘천댁. 주봉마누라, 산들바람, 산스, 마루금)
다시 정자로 내려와 늦은 점심을 닭갈비와 맥주 수박으로 피로를 풀고 차밀린단 핑계로 침낭펴고
잠을 모두가 잔다.
9시쯤 춘천댁 먼저 떠나고, 두어시간 푹 자고난 우리들 10시 30분 서울로 출발 경춘가도는
막힘없이 잘 달리게 한다. 집에오니 12 : 20
나물 산행에 참석하고 운전 하시느라 수고하신 상고대님, 감기몸살로 기침 심하게 하는 중에 참석해주신 춘천댁, 오봉산 산행 끝내고 피곤한 중에 참석하신 산스님, 아이들 데리고 와 재미있게 놀지도 못한 주봉님 과 그의 가족들 즐겁고 재미 있는 나물 산행이였다고 우겼으면 합니다.
첫댓글 한마디로 good입니다. 6월은 학교때문에 시간이 나질 않을 것 같습니다. 7월부터는 새로운 마음,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서 뵐수 있기를.... 근데요, 곰취에 싸먹는 삼겹살이 그렇게 맛있나요?????
맛!!! 한마디로 good 입니다. 그 향이 .... 일품이죠. 삼겹살이 곰취를 만날때 삼겹살은 호강을 한다.
일박일일 상고대님 마루금님 산들바람님 산스님 춘천댁님 덕에 우리가족 최고즐거운 휴일보냈습니다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먹거리또한 최고였어요 다음에 뵐때까지 곰취 많이드시고 .........
곰취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울창한 계곡물 보니 마음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곰취 잘 보관하셨다가 이번 산행때 맛좀 보여주세요.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도가.....***** 수고 하셨습니다.
우아한 백조 덕택에 나물 산행도 하고,오랫만에 곰취를 보니 눈에 뵈는게 없어,몇년 만에 만나뵌 마루금 전회장님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글구 스쳐 지날번 했던 상고대 회장님 충성,앞으로 잘 받들아 모시겠습니다.....춘천댁님, 닉에서 풍기는 모습은 영락없은 아줌씬데 만나뵈니 아리따운 소양강 처녀였습니다.
내 갠적인 생각인데,닉을 "소양강 처녀"로 바꾸심이 어떨런지요.하여간 컨디션도 좋지않은데 손님 접대 하시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습니다.언제 복수 할 기회를 주십시오.자느라 가시는 것도 못 봤는데,출근은 잘 하셨는지?
곰취, 봄나면 나물찾아 다니곤 한지 어언 십수년도 더 되었는데, 난생처음으로 오동잎 잎사귀 만한 곰취를 상봉하였나이다. 한참 헤메다 보니 발바닥 물집이 엉겨붙어 쓰리고 아픈 느낌을 받을 시간도 없이 곰취찾아 삼만리 하였습니다. 때 지나 출출할때 곰취에 삼겹살, 맥주한잔에 닭갈비, 계곡의 야영 그맛 오래기억되리
모두들 고생하시고 좋은 추억 잘 만드셨습니다. 우리 산은 좋은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