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의 시각에서 여성의 절정감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재미있는 것이 '학습론'.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의 모습에서 남성은 '정복욕'을 채우고 또 '반복학습'을 통해 이 만족감을 향상시키려 하는데서 여성 오르가슴의 '원인'을 찾고자 하는 것.
성기능 장애를 상담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남성의 심정은 참담하다고 한다.
침실에서 '수행 불능'을 처음 경험했을 때의 기분은 KO패를 당하고 링을 내려오는 권투선수에 비길 수 있을까. 가족 구성원간 '힘의 균형'이 깨지고 직장이나 사업에도 자신이 없어진다고 한다.
이런 뜻에서 발기유발제의 개발은 피임약만큼 대단한 업적으로 평가된다.
1g도 안되는 약물로 해면체가 부풀고 발기억제 교감신경이 차단됨으로써 '완전한 남성'으로 탈바꿈한다. 요즘 등장한 것이 페니파워라고 하는 '만년필형 자동주입기'라고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원장은 말한다.
단추만 누르면 저절로 약물이 주입돼 사용이 간편하고 주사시 통증이 없으며 섬유화의 문제도 해소되는 등 기존의 약물과는 차별화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원장은 약물주입법 등에도 효과없는 경우 음경 보형물 삽입술을 시행하는데 안전하고 합병증이 없으며 만족도가 90%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어떠한 발기부전의 경우에도 가능한 가장 확실한 발기부전 치료법이지만 최종선택이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중 굴곡형은 평소에는 구부려서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숨겨두었다가 사용시에만 쭉 펴서 발기상태를 만들 수 있다.
세조각 팽창형은 음낭내 작은 펌프를 몇번 눌러주면 발기를 이루고 성교가 끝난 후 펌프 아랫부분을 살짝 눌러주면 페니스가 이완된다. 환자의 만족도는 높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도움말=이영진(대구 코넬 비뇨기과), 문의:(053)745-7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