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제국이나 수백년이 흐르면 멸망하게 된다.
따라서 몽골의 몰락도 예외는 아니다. 한비야가 말한 3가지 것들은 모두 옳다.
다만 한가지 언급할 것은 3번째 것 즉 몽골인들이 승려가 되어 군사가 부족하다는 것은 조금 신중하게 언급할 필요가 있다. 다시말해서 몽골제국의 직접적인 멸망의 원인이 이것은 아니다.
몽골제국이 멸망한 후 북원은 곧 타타르, 오이라트 등 강한 부족을 중심으로 세력이 재편되어 명나라를 괴롭힌다. 그런데 청나라가 들어설 때 몽골세력들은 처음에는 청에게 협조적이었다. 하지만 청은 몽골이 다시 일어설 것을 우려하여 법으로 몽골의 남자형제들은 한명만을 제외하고 모두 승려가 되도록 만들었다. 이것이 청나라 시대에 몽골이 쇠퇴하게 되 원인의 하나였다. 또 라마교의 도입으로 화려한 제사를 지내기 위해 각종 물건들을 중원에 의존하게 됨으로써 유목경제의 파탄이 왔다는 점도 지적되어야 한다. 아울러 총포의 대중화가 유목민의 전통적인 강점인 궁수 기병들의 역량을 약화시켰다는 점도 지적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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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몽골의 몰락이 몇가지 예를 들더군염.........
1. 칭기즈칸의 아들들이 쓴 지방 분권제의 실패
2. 정착민의 안락한 생활에 길들여진 병사들의 전의 상실
3. 성인 남자들이 군인이 안되고 승려가 되어 군사 부족
여기서 승려는 라마교로 한때는 남자 인구중 3분의 1이 승려가 될 정도였다고 하네염.....
여기서 언급한 내용이 어느정도의 현실성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