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현이 죽었다. 신중현 곡을 가지고 노래를 불러 인기를 얻었던 분이었다. 그 분이 폐암으로 투병중이었다니...내가 좋아하던 가수였다. 물론 과거의 전성기의 장현을 좋아했던 것이다.
비슷한 이름이 장현은 일찍 혀암으로 죽었지만 내가 아는 그 장현은 이번에 한국나이로 64세의 나이로 죽은 것이다.
원자력병원에서 암투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암치료 후유증인 폐렴증세로 사망했다고 한다. 아까운 일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다가 죽은 것이다.
만일 지운선사님이 활발하게 암치료를 하는 분이었으면 장현은 지운선사를 만나고 살았을 법도 하다. 그것이 인연이 아닌가.
아니면 내년에 우리 녹즙을 먹고 병이 쾌차할 수도 있었을 텐데...이런 아쉬움만 남는다. 가수의 꿈을 접고 미국에 가서 사업을 한 분이기도 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본다. 아래는 그의 대표곡인 "미련"의 가사다.
미련
내 마음이 가는 그 곳에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갈수없는 먼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
코스모스 길을 따라서
끝이 없이 생각할때에
보고싶어 가고싶어서
슬퍼지는 내마음이여
미련없이 잊으려해도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가을하늘 드높은 곳에
내 사연을 전해볼까나
기약한 날 우린 없는데
지나간 날 그리워하네
먼훗날에 돌아오라며
변함없이 다정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