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주도에 있는 고기집 한군데와 횟집 한군데 올립니다.
제가 먹어본 곳 중에 최고입니다.
http://blog.naver.com/54eo?Redirect=Log&logNo=100058037075
이번에도 사진은 없습니다.
찍긴 찍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디카에서 컴터로 옮기질 못했네요.
대신 사진 잘 나온 블러그 퍼 왔습니다. 참고하세요.
2월 중순에 임신한 와이프를 위해 태교여행으로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한두번씩은 가는데, 이번엔 맛집 위주로 갔어요.
그 중에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천짓골입니다. 제가 고기라면 일주일에 8번은 먹어서 아주 쬐끔은 맛을 압니다.
나름 고기에 대한 입맛이 까다롭다고 생각하는데 완전 만족했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아주머니께서 가르쳐주는데로 먹어야합니다.
총 4가지 방법이있는데, 가르쳐주시는데로 먹으면 다양한 맛이 나더군요.
멋데로 먹으면 혼나요.ㅜ.ㅜ 혹시 서귀포 가실 일 있으면 꼭 들리세요. 강추합니다.
가실땐 꼭 예약하고가세요. 저녁엔 자리가 없거던요.
고기는 갈비부위로 드시구요. 가격 차이가 좀 나는데 비싼걸로 드세요.
외지분들 보단 제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http://blog.naver.com/pulpec?Redirect=Log&logNo=140066118773
'해촌'이라는 횟집입니다.
제가 회는 잘 모릅니다. 날음식을 즐기진 않거던요.
그래도 1달에 2번 정도는 횟집을 찾아요. 쏘주엔 회만한게 없다는 생각에...
원래 다금바리를 먹으려고 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금바리와 황돔을 구분을 못하기에
다금바리 시켜도 황돔을 내는 곳이 많다더군요. 더군다나 요즘엔 다금바리가 안잡혀서
속고 먹을 확률이 더욱 높다네요. 그래서 황돔으로 정하고 전화로 예약하고 찾아갔습니다.
숙소에서 2시간이나 걸렸네요. 후배 부부를 끌고 갔는데 괜히 미안하더군요.
더욱이 도착해서 완전 실망했습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그 지저분함이란...정말 난감.
하지만 쓰끼다시가 나오면서 부터 상황은 바로 역전됩니다.
제가 살면서 먹어본 회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너무 고소해서 회에 참기름 바른지 알았어요. 정말 최곱니다.
회나 해산물도 좋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미역지리는 미역과 생선대가리, 소금만 넣어서 어떻게 이맛이 나는지
정말 불가사의하더군요. 정말 맛있습니다. 4명이서 배터지게 먹고 지리 한냄비 더 먹었어요.
소주도 후배 신랑과 둘이 25도 짜리 한라산(사진에 나온건 순한거구요. 북한술 처럼 생긴거 있어요)을
8병이나 비웠습니다. 더 먹을려고 했으나... 마눌님과 후배의 살인적인 눈총으로 여기까지만 했네요.
제주엔 해촌이 두군데가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하나가 있고, 김녕해수욕장 근처에 하나 있는데.
여기는 김녕 근처입니다. 많은 분들이 성산으로 잘 못 찾아가시더군요.
전화번호는 잘 모르겠고, 상호는 '거침없이 밑반찬 해촌'으로 네비 검색하셔야할겁니다.
이상 두번째 맛집 탐방기였습니다.
조만간 칠곡 왜관, 약목 쪽 맛집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다만, 사진이 없다는거... 사진을 찍는것도, 찍히는것도 싫어하고 올리는것도 귀찮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