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s 실화 에피소드 시리즈 10 - 브레끼...
종수와 moviejin...
150만원짜리 대형사고를 일으킨 그즈음인거 같다...
그 당시 종수와 moviejin은 한참 자동차운전에 맛들렸다.
유일하게 차를 가지고 있던 조혜에게 갔다.
역시 89년형 잘나가는 번듯한 엑셀을 가지고 있었다...
겨우 조르고 졸라서 빌렸다.
그리고는 무작정 돌아다녔다...
난 그 89년형 잘나가는 번듯한 엑셀에
적응하기 정말 힘들었다. 시트도 안움직여
다리를 기울여서 운전해야 한다. --;
종수는 어케어케 잘 운전했다. 다소 털털거렸지만...
점점... 우리는 속도를 내고 싶었다...
부앙...... 내리막길이 좌악 펼쳐진 잼버리 도로를 갔다...
그 도로 근처에 보면 색다른 구조의 길이 있다.
내리막 길이 좌악 펼쳐져 있고 그 내리막길 끝에
신호등과 건널목이 있다. 그리고는 약간의 오르막...
속도를 내다가도 신호를 보면 서야한다.
내리막 끝이니 난감할 때가 종종있다.
그날... 종수는 역시 내리막이라 좍좍 달렸다.
내리막이라 그런지 89년형 잘나가는 번듯한 엑셀이
더 잘나가는 듯 했다... ^^
그런데 이게 왠일... 쩌~ 앞의 그 문제의 신호등이 빨간불이다.
그리고 앞에 몇대의 차가 신호를 받고 서 있었다.
점점 속도를 줄이고 그 차들 뒤에 서야 하는데...
종수의 한마디...
"야... 브레끼가... 안들어..."
!!!!!!!
순간 무지하게 당황했다. 이게 왠 날벼락...?
아무리 89년형 잘나가는 번듯한 엑셀이라지만
이런 중요한 순간에... 브레끼가 안들다니!!!
진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뛰어내릴까... 종수를 한대 때릴까...
뛰어내리면 아프겠지... 뒤에 차도 오는데...
딸기가 먹고싶다...(당황하면 평소 안하던 생각까지 한다.)
어라? 그런데 차가 잘 섰다?
"야 뭐야?"
종수 왈
"미안해.. 잘못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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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깁시다!
[푸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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