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염색이란 화확적 물질로 염색을 하는것이 아닌, 꽃, 나뭇잎, 열매 등을 이용하여 염색을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염료자체를 자연에서 만들어 오는것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천연염색은 색상에 따라 염색하는 재료가 달라집니다. 홍화 꽃잎을 그대로 또는 삭혀서 체로 걸른 용액에 끓는 물을 부어 황즙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잿물을 넣어 첫물은 빼버리고 다시 끓는 물을 부어 우러난 물을 받는다. 이 용액이 홍색이 되면 오미자즙을 넣어서 염욕을 만들고, 천을 담가 50-60℃ 온도에서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염색을 행한다. 더욱 진한 붉은 색을 염색하고자 할 때에는 잇꽃과 오미자액의 침전물을 가라 앉혀 말려 가루로 만든 연지를 사용하여 염색한다. 소방 또는 소방목, 단목, 목홍, 다목이라는 나무 속으로 염색한다. 진분홍색을 원할 때는 백반으로 매염하고, 감청색을 원할때는 초산철로 매염한다. 이 염색법은 옛부터 사용했다고 하지만, 남중국해 방면으로부터 아라비아인들이 고려에 내항하여 들여왔다고 한다. 그러나 기록에 보면 신라 시대에도 이미 소방전이라고 하는 곳에서 소방 염색이 있었다고 한다. 천 또는 가삼사리 라고도 한다. 꼭두서니 덩굴의 수염뿌리는 옛부터 우리 나라에서 약용과 동시에 염료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황색이 도는 붉은색 물감으로 문헌에 나오는 비색과 강색은 모두 이것에 의해 염색된 홍색이다.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 덩굴성 관목으로 그 열매가 신맛, 쓴맛, 매운맛, 찬맛, 단맛의 5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 한약재와 음식으로 사용되며 붉은 빛이 고와서 천연 염료로도 사용된다. 오미자의 염색 방법은 먼저 오미자를 삶아서 우려낸 액을 물로 적당한 농도로 희석하여 염액을 만든다. 그런 다음 이 염액에 천을 넣고 끓여서 염색한다. 그리고 다시 고착제 용액에서 끓여서 마무리한다. 황색계열의 염료는 황백. 치자, 울금, 황련, 괴화, 신초, 두리 등의 식물을 재료로 한다.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치자의 열매를 염료로 사용하며 매염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단색성염료이며 식용 색소로도 사용하며,수의(壽衣)의 마직물 염색은 이 치자로 사용하는 관습이 있다. 울금은 심황이라고도 하며 카레의 원료로서 생강과 다년생 식물인 울금의 뿌리를 염료로 사용한다. 회화나무의 꽃봉오리를 말하며 5-6월경 꽃이 다 피기 전에 따서 잘 말려 쇠붙이가 닿지않는 곳에 닿지 않는 곳에서 볶는다. 그리고 누런 잿물을 섞어서 황염한다. 녹색을 물들일 때는 쪽염을 들인 후 이것으로 황염하여 녹색을 만든다. 청색계열은 쪽을 사용을 하며 자색계열은 자초, 황색계열은 감등을 사용하여 염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