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성남아트센터 송년 음악회

[피카츄]

그간 두세번 경험했던 성남아트센터에서의 송년음악회에 오랜만에 참석.

늘 그러했듯이 김미영이 예약하고 통보해서 겨우 참석.

송년 음악회는 단순히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세밑에 음악당에서 음악감상으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새해 영시를 카운트 다운하면서 소망 엽서를 적어 하늘로 날려보내는 등의 이벤트가 있어 나름 의미를 갖는다.

조금 여유있게 출발했지만 다른행사가 있어 주차장이 만차란다.

2017년 크로스 오버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는 기폭제 역을 했던 JTBC의 팬텀싱어 시즌1의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공연이 메인 음악당인 오페라 하우스에서 막 끝나는 중.

요즘 민회가 크로스 오버 음악에 취미가 붙어 틈만 나면 TV 다시보기를 하는 중인데, 아마 자기가 좋아하는 유슬기, 백인태가 없어 예약에 관심을 안가진듯...

오늘은 처음으로 앉아보는 자리에서 시작 전에 한컷.

오케스트라가 위치한 자리의 뒷자리가 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다. 이름이 합창단석이라나??

가수의 얼굴을 정면에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지휘자의 표정과 몸짓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흥미로왔다. 한두번은 추천할만...

공연 당시는 잘 몰랐지만 이름을 대면 알만한 유명 연주가들이 다수 등장했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도 그 중 한명.

10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약 90분 정도 후에 종료가 되었고 밖으로 나오니 어김없이 새해맞이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었다. 가설 무대에는 성남시장 이재명씨와 국회의원 등이 나와서 인사말을 하고 있었다. 역시 말 잘하는 이재명 시장... 미래를 보고 정책을 펼치길...

조금 늦게 나왔더니 풍선이 모두 동이 나고 없었는데 사교성 좋은 김미영이 어느새 구해온 풍선.

각각 새해 소망을 메모지에 써서 풍선에 붙여 본다.표현은 조금 달라도 두 사람의 새해 바람은 아마 99%가 같은 내용일듯... 새해의 소망이 정말로 정말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본다.

지금보니 하나가 빠져있네... 함덕, 노형 호텔이 새해에는 순리대로 잘 풀리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나름 새해의 소망이 잘 나오게 찍느라 가까이 찍었더니 김미영 얼굴이 완전 초특대 울트라 사이즈네... 미안해요~

송년음악회 참석했던 시민들이 올려보낸 수많은 소망 풍선들.

풍선이 점점 올라가 하늘에 닿기를...

하늘에 닿은 풍선이 지상의 모든 소원들을 이루어지게 해주길 간절히 바래본다.

사랑하는 내 아내 김미영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새해 늘 건강하고 너희들이 바라는 모든 것들이 단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하지꾸나

[허머쉬]

환경파괴 삐비빅

[laura]

나보다 더 좋아 해서 고마웠어요
양인모의 유명세를 모르고 갔는데도 바이올린 켜는 그모습인 남달랐고 감동하고
어느일요일 교회갔다 오는데 cbs 에서 강석우가 양인모 얘기를 해서 놀랐고 그후로 신문에 계속 나오더군요
알고 갔더라면 좋았을 것을 아쉬움 ...
다음엔 같이 가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