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로 스윙하기
어드레스 자세
어깨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어느 클럽이나 마찬가지지만, 7번 아이언으로 깃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셋업이 중요하다. 볼 위에 가볍고 편한 자세를 만들어야 한다. 상당수 골퍼들은 어드레스에서부터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가 있다. 반드시 경직된 동작을 없애야 한다. 특히 팔과 어깨를 리렉스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파워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어드레스에서 힙 업(hip up) 자세를 만들어 어깨에 들어간 힘을 빼고 클럽을 위로 들어주듯이 한다. 자연스럽게 허리와 등을 펴고 타깃라인과 직각으로 서도록 하라. 그런 다음에 중요한 것은 머리와 볼 위치다. 그림에서 보듯이 머리는 볼을 오른쪽에서 내려다보듯이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볼은 몸의 중앙 부분이 된다. 이것은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7번 아이언의 볼 위치는 중앙에 놓는 것이 정석이다. 또 스윙 중에 풋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발바닥을 안정시키는 동작도 매우 중요하다. 이 동작을 여러분이 만들어 주어야만 스윙궤도는 안정되고 자신있게 스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강욱순은 삼성전자 계약선수이며 안양베네스트 GC 소속이다. 간결하고 아름다운 보디턴 스윙으로 2002년 상금왕을 차지한 그는 국내 최고 인기골프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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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과 다운스윙하기
작은 근육보다 큰 근육을 이용해야
7번 아이언은 중간 정도의 클럽이기 때문에 몸통을 이용하기 보다 작은 근육, 즉 팔을 이용해 샷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동작은 비거리와 방향성에 큰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일단 백스윙은 그림처럼 아크를 크게 하면서 오른쪽으로 체중을 자연스럽게 이동시킨다. 또 양손이 가슴 앞에 있고 머리도 약간 오른쪽으로 돌려준다. 그러면 보디턴 스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손목은 양손이 허리 라인에 이르기까지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 즉 어드레스 손목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운스윙할 때, 나는 볼 오른쪽을 보면서 클럽을 끌어내린다. 그래야만 머리가 볼 보다 앞서는 동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오른어깨가 앞으로 쏠리거나 상체가 앞으로 무너지는 동작을 하게 되면 뒤땅이나 토핑과 같은 미스가 발생하기 쉽다. 또 팔의 힘으로 볼을 강하게 히팅하려고 한다면 결국 왼쪽에 벽이 무너지기 때문에 스윙 플레인도 흔들린다.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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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스윙과 피니시
가슴과 어깨 회전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숏아이언이라고 해서 찍어친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드라이버와 아이언도 일정한 스윙동작을 하다보면 볼 위치에 따라 볼의 히팅 위치가 달라질 뿐이라고 생각한다. 7번 아이언도 나는 볼 밑부분을 쓸어나가면서 히팅시킨다. 그러면 클럽의 로프트에 따라 일정한 거리가 생긴다. 아이언을 지나치게 찍어친다고 생각하면 클럽에 따른 거리가 생기지 않고 심할 경우에는 뒤땅이 생기는 미스가 발생한다. 따라서 나는 아이언도 임팩트 존을 길게 하는 동작으로 쓸어치는 동작을 권하고 싶다. 치는 방법은 백스윙에서 몸통 회전과 함께 등뼈를 중심으로 회전한다. 또 왼팔이 지면과 평행이 될 때, 클럽샤프트는 거의 90도를 가리키는 것이 중요하다. 백스윙 중에 이 동작이 가능한지 여부는 항상 점검하기 바란다. 또 피니시에서 체중이 왼발에 충분히 걸릴 수 있도록 마무리 짓는다. 이때 균형감각을 잃는다면 일단 스윙밸런스가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의 그림처럼 몸통을 이용한 스윙보다 팔로만하는 스윙을 할 경우, 정확한 피니시를 하기 힘들다. 따라서 가슴과 어깨회전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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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밸런스 유지하기
상체와 팔을 조화롭게 움직여야
7번은 아이언 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클럽 중 하나다. 이것을 정확히 히팅하기 위해선 몸의 모든 부분, 즉 양팔과 어깨, 엉덩이, 다리를 올바른 순서대로 조화롭게 움직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그림처럼 오른손을 가슴에 대고 상체의 회전에 대해 이해하기 바란다. 가슴의 중앙이 백스윙에서 왼쪽으로 정확히 이동하고 다시 어드레스 위치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이상적인 밸런스로 움직여야 한다. 이의 연습법으로 오른손을 가슴에 올려놓은 뒤, 볼로부터 몸을 최대한 뒤로 틀어준다. 이때 양팔과 가슴을 조화롭게 하나로 움직이며 뒤로 가져가야 한다. 다운스윙에서도 매끄러운 동작으로 볼을 히팅해야 한다. 다운스윙 동작에서 몸과 팔이 따로 움직이면 미스샷이 발생한다. 만약 팔이 몸보다 빨리 움직이게 되면 볼의 머리 부분을 때리게 된다. 또 몸을 너무 공격적으로 지나치게 밀어주면 볼의 뒤쪽 지면을 때리게 된다. 따라서 팔과 몸을 조화롭게 움직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동작은 연습을 통해 스스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볼을 좀 더 리듬있게 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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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임팩트 만들기
왼쪽에 벽을 만들고 하반신을 안정시켜야
아무리 자신있는 클럽이라고 해도 손으로 백스윙하고 팔로 끌어내려서는 안된다. 상체를 충분히 오른쪽으로 돌려주었다 다시 끌어내리는 동작을 리듬있게 해주면 볼 히팅은 쉽게 된다. 이처럼 안정된 볼 히팅을 위해서는 하반신 동작이 매우 중요하다. 나의 스윙은 매우 천천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임팩트 존에서의 클럽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내가 안정적으로 깃대를 향해 노리는 이유는 하반신을 안정되게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톱 오브 스윙에서 어깨를 수평으로 회전하지만, 허리는 약간만 돌릴 뿐이다. 타깃라인 후방에서 볼 때 오른쪽 엉덩이의 호주머니가 보일 정도밖에 회전하지 않는다. 물론 이때 오른쪽으로 허리가 빠져선 안 된다. 하체를 잡아주고 어깨를 충분히 돌려주면 상체와의 회전차를 크게 만들 수 있다. 이 상태에서 폴로스루까지 오른쪽 뒤꿈치는 전혀 들지 않은 채 지면에 발을 대고 있다. 따라서 왼쪽에 벽을 만들어주면서 하반신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정확한 볼 히팅이 가능해진다. 여러분도 볼을 멀리 정확히 보내기 위해서 정확한 임팩트 만들기 연습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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