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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OZ 대륙에서 위대한 마법사를 찾아 길을 떠난 도로시Dorothy Gale와 그녀의 친구들.
그 친구 가운데 동물의 왕이지만, 겁이 많은 사자.
그 사자의 소원은 두려움에 물러서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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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미국의 한 출판사에서 14편으로 구성된 아동 문학 작품이자 장편 소설로 출판된 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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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19세기 조선,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변화가 꿈틀하는 사회.
당시 조선 사회에서, 척박한 땅 제주도 출신이자 차별받는 기생 출신으로 악습을 깨고 세상의 존경을 받은 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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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버림받고 기생으로 자란 여성이지만, 편견을 깨는 용기와 사람을 사랑 하는 자비심으로 역사에 그 이름을 남겼다. 이 여성의 이름은 김만덕.
겁 많은 사자 그리고 여성이지만 자신의 삶을 개척한 김만덕. 이들에게는 ‘용기’ 라는 단어가 공통으로 따라다닌다. 이 용기를 영어로 courage라고 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기에 이런 모습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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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o u 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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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가 있다면, 미국에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가 있다. 오즈의 마법사 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는 평가이다. 처음 출판되었을 때에는 동화였지만, 이후 등장인물과 줄거리 그리고 당시 상황이 잘 맞아떨어져 정치 풍자 소설이 라는 평도 함께 받은 작품이다.
이 소설 속에는 무언가 하나씩 부족한 주인공이 여럿 등장하는데, 그 중 하나 가 용기를 잃은 사자이다. 명색이 ‘백수의 왕’인 사자이지만, 이 사자는 겁이 많아 목소리를 높이지 못한다. 그래서 이 사자의 소원은 용감한 사자로 다시 태어나는 일!
또 요즘 드라마로 방송 중인 ‘거상 김만덕’도 실제 18세기와 19세기 조선 사회 를 산 여성의 일생을 다룬 이야기이다. 우리가 ‘김만덕’을 다시 찾는 이유는 여성 상인으로 큰돈을 벌어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힘든 환경과 불리한 관습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사회를 위해 일생을 산 용기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이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이 많겠지만, 이 인물이 보여준 용기 있는 삶 덕택에 쉽게 잊어버리기 어려울 듯하다.
두 가지 예시에서 공통으로 등장하는 단어는 용기courage. 이 단어는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라틴 어에는 ‘마음heart’을 뜻하는 단어 cor 이 있었다. 이 단어가 ‘내면의 힘’을 뜻하는 corage를 거쳐 courage로 모습이 굳어졌고, 그 뜻도 ‘어려움에 맞서는 용기’로 변했다. 식으로 고쳐보면 가볍 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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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heart, 마음) -> corage(inner strength, 내면의 힘) -> courage(bravery, 용기)
courage = cor(heart, 마음) + age(명사로 만드는 접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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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cour을 어원으로 한 단어를 더 보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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