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낚시터의 괴물
4월 9일 금요일.
요즘 안성 원곡에 위치한 칠곡낚시터에서 대물 토종 붕어들이 잘 나온다고 하여 오랜만에 조우 몇 명과
밤낚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퇴근 후 오후 시간대에 모인 조우들은 칠곡저수지 연안 좌대 여기 저기 각자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월척의 꿈을 꾸어 봅니다.
15척 기준 수심이 2m가 채 안되네요.
오늘도 어분 미끼로 대물을 노려봅니다.
5시 30분경 9치가 조금 넘는 붕어가 잡힙니다.
계속 입질이 올까 했는데 오후 6시경부터 어딘가에 불이 났는지 소방 헬기 두 대가 연신 물을 퍼가네요.
건조한 시기에 불조심해야겠습니다.
오후 7시가 지나면서 제방을 제외한 저수지 삼면에 오색 찬란한 불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관리실 맞은편은 불빛에 찌를 보기 힘듭니다.
밤 12시 넘어야 불들이 꺼집니다.
잠시 눈을 부치고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다시 시작해 봅니다.
척상급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7시에 절친이 대형 붕어를 들고 옵니다.
계측자에 올려보니 42cm 토종붕어.
대단하네요.
칠곡낚시터 터줏 대감인가 봅니다.
**칠곡낚시터는 토종붕어만 방류합니다.**
그렇게 하루 밤낚시를 마치고 다음 취재를 위해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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