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원 바위산에 자생하고 있는 와송( 바위솔 )은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작년 5월에 심어 10월에 수확하여 일수토 레스토랑의 식자재 ( 샐러드, 와송쥬스, 와송주 )로 쓰고 작은 것들은 그대로 두었다.
금년에 양평의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노지 바위산에서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일부는 많은 새끼치기를 하면서 왕성한 번식활동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한가지 확인되지 않은 것은 작년 꽃대에서 나온 씨가 자연 발아 되었는지다.
하우스의 연화와송은 자연발아 된 것이 확인되었지만 노지에서의 결과가 궁금하다.
혜림원의 자연재배 목표는 심지 않아도 저절로 싹이 트고 자라나는 자연산이 수확되는 농장으로 변하게 만드는 것이다.
산 꼬들배기, 참취 등은 이미 자연산으로 지천에 널려있고 와송, 더덕, 도라지등도 개체를 늘려가고있다.
이들 모두가 자연산은우리들의 눈앞에서 사라져가고 있는데 혜림원에서는 엎드리면 자연산을 수확할 수 있는 참된 제약공장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자연재배 일번지로 말이다.
첫댓글 와송이 먹는 것인줄 처음 알았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귀찮으실 만도 한데..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가치있는 일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데는 여러사람의 힘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