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경기연맹 전무·부산 대저고 컬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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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몇 귀절만 옮겨봅니다.]
l 힘들면 한숨 쉬었다가 가요. 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 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랑하던 이가 떠나갈 때, 우리 그냥 쉬었다 가요.
l 프라이팬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물을 붓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져나갑니다. 아픈상처를 억지로 떼어내려고 몸부림치지 마십시오. 그냥 마음의 프라이팬에 시간이라는 물을 붓고 기다리면 자기가 알아서 어느덧 떨어져나갑니다.
l 인간 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l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의 결점이 딱 보이는 건, 그리고 그의 결점이 두고두고 나를 괴홉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l 사람들을 쉽게 쉽게 무시하는 사람은 사실 본인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런 언행을 하는 것입니다.
l 김밥은 매끈하게 썰어진 몸뚱이 것보다 맨 끝 자투리가 푸짐하니 맛있습니다. 사람도 너무 완벽하고 매끈하면 인간미가 덜하고 좀 어딘가 허술한 구석도 있고 솔직한 사람이 더 인간적이고 매력 있어요.
l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켜요. 잘생긴 나무는 먼저 배여 목재로 쓰입니다. 진짜 고수는 뛰어난 체하지 않습니다.
l 어디를 가도 손님이 아닌 주인이 되세요. 절이나 성당, 교회를 갔을 때, 내가 손님이라고 생각하면 할 일이 하나도 없지만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휴지라도 줍게 됩니다. 회사에도 마찬가지고, 어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l 사랑,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문득 손님처럼 찾아오는 생의 귀중한 선물입니다.
l 사랑을 하면, 배려를 합니다. 배려는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 않아햐 할 것을 하지 않고 참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l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는 내가 관심박지 못하고 외면당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나도 모르게 소외시킨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세요. 그리고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는 마을으로 그의 말을 들어주세요.
l 화가 난다, 그런데 그 화를 다스리지 못한다, 즉 화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화가 내 것이라 할 수 있나요? 내것이라고 하면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화라는 손님이 들어왓다 나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십시오.
l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아는 사람과 잘 모르는 사람만이 있을 뿐입니다.
l 이외수 선생님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느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 여쭈니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존버 정신을 잃지 않으면 됩니다.” “아, 존버 정신… 그런데 선생님, 존버 정신이 뭐에요?” “스님, 존버 정신은 존나게 버티는 정신입니다.”
l 다른 종교와 어떻게 관계를 가져야 하는가. 우선 겸손한 태도를 갖고 많이 배워야 한다. 다른 종교인들의 신앙을 배운다고 자신의 신앙이 없어진다면, 그 정도의 신앙은 차라리 없는 게 낮다 – 강원용 목사님.
l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이 같이 살아 계신다면 서로 자신 말이 옳다고 싸울 것 같은가요? 성인을 따르는 광신도가 문제이지 성인들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l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절대로, 주눅 들지 마세요. 당신은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들, 외동딸이며 아직 깨닫지 못했어도 이미 부처님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그 누구도 당신을 주눅 들게 하지 못합니다.
l 기도하세요. 나와 그가 행복해지길, 나와 그가 건강해지길, 나와 그가 평화로워지길 계속 기도하다 보면 진짜로 그렇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