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선교와 냉담 교우 초대를 위한 9일기도
제9일(3월 15일): 생명을 지키고 키워가는 사랑의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합시다.(금)
1. 성호경
2. 시작성가 : 235번
3. 선교와 냉담교우 초대를 위한 기도문
4. 말씀(묵상자료)
나약한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는 주님의 얼굴을 알아보도록 초대받았습니다. 가난한 나라든 부자나라든 우리는 가난한 이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를 너무나 자주 무관심과 고독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때 그 무관심과 고독을 체험하는 이는 바로 인간의 몸을 한 주님입니다.태어나지 못하고 부당하게 낙태될 운명에 처한 아이들, 미처 태어나기도 전에, 혹은 태어나자마자 세상의 거절을 체험하는 모든 아이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교황과 함께하는 매일묵상, 2013년 9월 20일 연설)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사형제 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는 “대한민국이 이제는 완전한 사형폐지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2007년 국제앰네스티가 한국을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지정한 지 11년이 흘렀다.”며 “이제 국회 입법을 통해 사형제를 완전히 폐지하고 우리 사회의 인권 수준을 크게 향상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범죄에 대한 처벌은 사형처럼 강력한 복수의 방법으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며 “범죄 발생의 근본 원인을 없애고 사회 구조적 모순을 풀어나가며 범죄 발생을 줄여 진정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5. 묵상과 성찰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태아의 생명을 앗아가거나 낙태를 부추기는 법을 통과시키려는 시도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방어할 힘없는 무죄한 태아들이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는 세상에서 함부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린 생명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돌보는데 앞장서고 그 생명을 키워가야 할 사명을 지고 있습니다.
또한 흉악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죽음의 문화가 널리 퍼져 있는 오늘날, 사형제도가 더 이상 범죄 억제력이 없음은 많은 연구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그리스도인은 생명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생명 문화 확산을 도모하며 생명을 낳고 키워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사형제도가 영영 사라지길 바라며 기도합시다.(묵상과 성찰 : 3분)
6. 기도 : 묵주기도 5단 - 고통의 신비
7. 마침성가 : 전교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