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날(4일)완주군 농민회와 정보화마을, 현대자동차풍물패등 여러 지역민들의 도움과 지원을 받고 거하게 모내기를 했답니다.
첨엔 아이들이 논에들어가서 소리소리 지르는 바람에 놀라기도했는데 제가 직접 들어가보니 푹푹 빠지는게 소리지르는게 이해도되더군요^^.징그럽게도(?)말안듣는 아이들과 반나절을 보내고오니 온몸에 힘이빠지고 이런세상을 매일겪을 선생님들이 측은해져서 특별하게 말안듣는 아이들 부모님들껜 친히 전화를 드려서 상세히 알려주었답니다.당신 자식이 학교에서 이러이러하더라고~~ㅋ.아이들은 미술시간에 만장을 만들어서 풍물패를 앞세우고 학교에서 논까지 행진했고,엄마들은 먼저 논에나가 가마솥을걸고 감자를 쪘습니다.
새참으로 감자와 아이스크림을먹고 모두 추억한가지씩을 품고 헤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좀 나이먹으면 즐거운 추억이 되겠지요.학교에서는 두달쯤후에 모가잘자라는지 아이들데리고 논을 둘러볼 계획이랍니다.
우렁농법으로 짓는 이농사가 수확량이 별로 안되더라도 우린 벌써 마음이 부자입니다.
풍물패와함께 논으로 오고있어요
미술시간에 만든 만장을 들고오네요
농민회에서 마련해주신 모자도 예쁘게쓰고
아이들이만든 만장내용이 웃겨서 카메라에담았어요 ㅋ
자신들이만든만장을 논에 꽂고있네요
모내기 시작전... 소리지르고 어쩔줄 몰라하다가 곧 진정하고 열심히 모내기...
출처: 혁신학교! 아이들의 미래다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중-윤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