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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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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경제현안 실물경제와 주가지수 예측의 오류
김광수경제연구소 추천 0 조회 246 06.09.17 16:02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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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9.17 19:24

    첫댓글 그렇군요, 실물경제지표와 주가지수와의 연계관계 분석이 아니라 실물경제지표와 실질 투자수익률과의 연계관계 분석이 중요하군요. 그런데 사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주가지수 변화보다는 개별 주식의 수익률에 집중하게되지요. 그런 면에서 주가지수의 왜곡성에 크게 영향받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소장님의 비판은 제가 올린 글과 같은 실물경제지표 변화와 주가지수의 변화를 연계시키는 증권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예측을 향한 것이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소장님의 글은 어느 글이건 그렇지만, 심지어 댓글조차도, 제게 가르침을 주지 않는 글이 없네요. 감사 또 감사합니다.

  • 06.09.17 20:59

    소장님.... 휴일에도 출근하세요 ? 아님 댁에서 컴퓨터로 답변을 올리셨어요 ? 좀 쉬세요 !!! 저는 어제와 오늘 <현실과 이론의 한국경제 Ⅲ>를 보면서 정신적 충격과 지적 호기심의 충족으로 마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마눌님은 거의 지금 인내의 한계치에서 폭발하려고 합니다...【국민연금의 근본적 개혁방안】대목을 읽으면서 KO 당하기 직전입니다. 소장님과 연구원님들의 고생 덕분으로 너무나 훌륭한 책을 보고 있습니다.

  • 06.09.19 13:12

    지나치게 미시적인 분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한다고 말할때는 개별기업의 주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전체상장기업의 주가가 상승추세에 놓이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각기 기업들만이 사정이야 다들 다르겠지만 경기의 상승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그많은 상장기업들의 전체적인 주가추이가 상승추세에 놓이기는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배당율에 대해서는 소장님의 지적이 맞는듯 하지만 한국의 경우 사실상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할시에는 절반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절반은 자사주매입이 형태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우회분배를 하는 성향이 강하지요

  • 06.09.19 14:24

    그이유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상승에는 배당과는 다르게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또한 기업의 대주주 역시 내부지분율이 높이지니 경영권 방어에 도움이 되구요. 결국은 주주들과 대주주들이 상호이익이 맞아서 발생하는 현상이지요. 사실상 주가를 경기의 선행지수라 하는 것도 주가상승이 소득증대로 이어져 경기상승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닌 주가지수는 경기의 예고지수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영화로 치면 주가는 경기의 예고편에 속할 것이고 경기등락의 모든 재료가 압축되어 내장된 성질의 지표가 주가라는 것이지요. 지속적인 주가상승은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풍부한 유동성과 높은

  • 06.09.19 13:14

    기업실적 경제지표의 호조 등등이 합성되어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이 재료들은 곧 경기상승을 이끌어내는 재료들과도 동일합니다. 고로 주가지수가 대세상승한다 함은 조만간 실물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것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이유는 주가지수는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상태에 섬세하게 영향을 받는 지표이므로 그만큼 현 경기상황의 체감온도에 빨리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것이지요. 고로 경기정황에 빠르게 반응하는 주가지수가 경기등락을 먼저 예고하면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도 주가지수와 같은 모습을 띄게 되는 것이 바로 주가지수가 경기선행지표로써 평가를 받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 06.09.19 13:15

    다소 이견이 있지만 소장님의 글은 새겨들을 가치가 있는 매우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06.10.09 21:49

    흥미롭습니다. 사람들이 적응적 기대를 가지고 있느냐 합리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느냐라는 견해로 크게 갈리어 보입니다. 주가지수에 대한 예측과 관련해서는 90년대 후반부터는 Behaviral Finance가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경제학도 중 증권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Traditional Fiance가 아닌 Behaviral Finance에 관심을 더 두어야 한다고 강조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을 무시한채 주가의 파동을 만드는 요인이 아닌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dynamic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입낟. 우리에게 흔한 종합주가지수를 두고 시장이 좋다 나쁘다 좋아진다 나빠진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 06.10.09 22:11

    종합주가지수는 실물 경제를 바라보는 여러 창 중에 하나로 보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 주가지수는 시가총액 방식입니다. 대한민국의 10대 수출품목 중 1등이 반도체요, 2번째가 자동차입니다.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이 16.2%, 하이닉스가 2.4%, 현대자동차가 3.1%, 기아차가 0.79%, 현대모비스 1.24%, 쌍용차 0.08% 정도입니다. 기타 무수한 종목들이 생략되었지만,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회사 시가총액은 18%, 자동차 회사는 5% 남짓됩니다. 결국 실물경제의 구조와 주가지수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실물경제의 방향성을 결정할 때 일부 옳을 수도 있겠으나 그 크기까지 예측하는 것에는 큰 무리로 보고 있습니다.

  • 06.10.09 22:18

    고로 전문가라고 하지만 예측범위를 벗어나는 실적 호조(Surprise)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가령 00회사에 계시는 00환 사장의 경우 종합지수가 1만포인트 갈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 걸 신문에서 본적이 있는데, 제가 보기엔 일반인에게 심리적 충격을 줄 뿐 그 근거도 희박할 뿐더러 선동적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실물경제의 참여자와 주식시장의 참여가는 일부 교집합을 보이는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저는 추측합니다. Behaviral Finance에서 볼 때 친근한 기업(Familirarity)와 대표성이 있는 기업(Representativeness)에 투자 비중을 더 가져간다고 하지만, 투자 비율의 문제일 뿐 시장참여자의 투자규모에 대한 언급은

  • 06.10.09 22:20

    없기 때문입니다. 김광수 소장님의 증권시장 투자에 대한 철학이 일부 엿볼 수 있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 작성자 06.10.11 22:53

    자산가격결정에 관한 경제학적 이론은 지난 60년대 현대적 투자이론이 등장한 이래로 기본적으로 변한 것이 없습니다. 상기 이야기는 저의 개인적 철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분석의 논리적 일관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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