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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하우스, 제주도 신혼부부의 집 | ||||||||||||||||||
비·바람 많은 특성 고려해 설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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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하우스(대표 김윤관)는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2층 목조주택을 설계했다.
이 일대는 일명 ‘육지인’으로 불리는 입주민들이 모인 전원단지로 건축주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주택들이 자리해 있지만 한 가지 공통사항은 이곳 입주민 모두 제주도가 좋아 찾아든 외지인들이 많다.
국제자유도시답게 제주도는 현재 인구 유입이 늘고 있어 덴버하우스는 제주도에 전원주택을 활성화하고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덴버하우스가 설계한 이 주택은 건축주의 바람대로 심플한 지중해풍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외부는 은은
한 광택감을 주는 인조석을 외장재로 채택해 제주도의 풍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대지는 남향으로 마라도와 가파도가, 동향으로 산방산, 북향으로는 한라산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조망권이 좋아서 공간구성을 최대한 오픈된 구조로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택 내부에 전면창을 설치하고 전원과 주차시설 역시 최대한 넓고 단조롭게 해 내·외부 어디에서든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원은 돌담과 제주산 금잔디, 와싱토니아 야자수를 심어 제주도 특유의 비경을 그대로 살리려 노력했다.
제주도는 바다와 밀접하고 한라산이 위치해 있어 여름에 집중되는 폭우와 사시사철 부는 바람으로 인해 시공상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붕 시공에 가장 큰 공을 들였고, 비바람을 막기 위해 특수창호를 설치했다.
또 기상상태의 영향을 덜 받는 패널라이징 공법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시공을 하고자 노력했다. 1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우측에 주방과 세탁실을, 좌측에는 부부방과 드레스룸 및 욕실을 뒀다. 2층은 목재의 결을 살린 계단실을 중심으로 욕실과 서재, 아이방으로 활용될 게스트룸이 있고, 계단실 밑 자투리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실용성을 최대한 살리는데 주력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대지면적: 563㎡/ 건물규모: 1층 98.52㎡, 2층 37.15㎡ / 건축면적: 98.52㎡, 연면적: 135.67㎡, 주차장: 1대/ 공법: 기초-철근콘크리트구조, 지상-경량목구조/ 구조재: SPF 2×4,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창호, 단열재: 스카이비바(친환경 비석면)/ 외벽마감재: 노벨스톤, 드라이비트, 내벽마감재: 석고/ 지붕재: 이중그림자 슁글, 마감재: 삼화페인트 월드스테인
/ TEL: 064-782-1031
출처: 한국목재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