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전도연,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서 '요부-열녀' 대결
2002-11-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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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
◇전도연 |
톱스타 이미숙과 전도연이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펼친다.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재용 감독)에서 '요부'와 '정절녀'로 만나는 것.
이 영화의 제작을 맡은 영화사 봄은 18일 "여주인공으로 이미숙과
전도연을 캐스팅했다"고 발표했다. 개런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명
모두 여배우 최고수준인 3억원선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조선시대 최고의 요부와 바람둥이 그리고 정절녀가 벌이는 사랑게임을 그릴 작품. 이미숙은 어려서부터 총명해 어깨너머로
'사서삼경'을 깨쳤지만, 여자로 태어난 것에 한과 불만을 지니고 있는
조씨부인역을 맡는다. 겉으론 사대부 현모양처의 삶을 살면서 남몰래
남자들을 정복하는 걸 즐긴다. 이에 반해 전도연은 9년간 수절하며 열녀문까지 하사받은 과부 숙부인으로 열연한다. 바람둥이 조원의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렬한 구애작전에도 좀처럼 넘어가지 않는 정절녀.
두 여인의 사랑을 받게될 바람둥이 조원역의 경우 현재 톱스타 2~3명을 상대로 캐스팅 작업이 진행중이다. 내년 1월 크랭크인 예정.
< 송진현 기자 jh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