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지원 훈련 특기교육 자대배치생활등 2008년 입대 공군사병이 2009년에 작성한 글
....
2008년 입대 공군사병이 2009년에 작성한 글 (2010년에 전역했을 것임)
...
현재 공군의 현역으로 근무중인 한병사입니다.
제가 예전에 공군에 가실려는 분들에게
조금은 더 도움을 드리기위해 적어놓은글인데 공군에
입대를 원하시거나 공군에대해서 약간이라도
알고싶으신분들을 위해 여기에 수정을 가해서 넣어봅니다.
※주의 : 이글은 한개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고 자대와 훈련단에따라서
차이가 있고 제말이 공군전체의말이 아니라는것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글을 작성했을때 2008년이기때문에 현재는 변경된사항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공군하면 최근에 가장 생각나는것일무엇일까여??
바로 공군에이스!!(퍽!!!!)
사실 공군하면 비행단 그리고
6주의 2박3일의 정기외박으로 인해서
잊을막하면 나와버린다고 말하죠.....
그리고 과학군, 신사군 이게 공군하면 거의다 생각하는 이미지들이죠
그러면 이제부터 지극히 주관적인 공군가이드를 적어보겠습니다.
1. 공군입대 준비
공군 입대전에 유의해야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a. 짝수기수냐 홀수기수냐?
b. 어떤 특기로 갈것이냐?
c. 체력 정신력은 괜찮냐?
d. 이번기수 지원율은 얼마정도인가?
이제부터 이4가지에대한 이유를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a. 공군 기본군사 훈련단은 어떤 기수냐따라서 생활관이
신생활관 구생활관으로 갈수있습니다.
(이건 기수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홀수기수가 신생활관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d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b. 공군이 편하다 편하다 하지만 그래도 특기와 보직에따라서
생활이 달라질수있습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은
이 특기선택으로 인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합니다.
사실 특기는 선택할수있지만 보직은 자대사정에따라서
받는것이 생각과 많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대강 이 특기로가면
어떤 보직이 있고 어떤일을 많이 하는지 정도는
파악해두고 가는게 뭐 자대가서 당황하지 않을수있는 좋은 방법이죠
c. 공군은 육군과 달리 면접과 체력검정이 있습니다.
우선 1차로 서류전형을 안후 2차로 면접과 체력검정
을 합니다. 면접은 뭐 면접관의 분위기를 파악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군생활을 잘할수 있다. 라는것을 보여주시면
왠만하면 통과합니다. 체력검정은 1.5.KM달리기인데
체력에 자신없으면 운동을 조금해서 달리기할
체력은 만들어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d. a에 설명했으니 패스~~
그후 마음의 준비를 하고난뒤 군대에 입대하세여.
2. 공군 입대후
a.기훈단
기훈단 생활 공군에서 군인의 기본에대한걸 배우는 중요한 과정이죠.
그리고 기훈단에서 자대가는 성적중 몇프로를 반영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생활이죠. 우선 시험은 열공하고(요령을 피던지 열공을 하던지)
주요훈련들은 열외, 낙오, b그룹시 감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뭐 훈련감점보다 비행감점이 더크고 이때가 더 불이익이 크니까
훈련감점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대신 시험을 잘쳐야하죠)
그것을 이용해서 '전략적인 플레이'(ex : 내성적으로는 특기학교때 중간이상만가면
가고싶은자대 갈수있으니 행군을 b그룹으로 가자등등......)
도 펼칠수있으니 잘생각하세여.
참고로 근무자 지원하면 가점주는데 근무자도 잘생각하고 하세여.
(힘든 근무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근무자도 있습니다.)
b. 특기학교
자대가기전 진주에서의 마지막 생활입니다.
여기서 TO(갈수있는 자대)가 나오고 기훈단성적이 않좋았으면
역전 아니 만회할수있는 그런곳입니다.
기훈단 보다는 생활은 편하지만 뭐 고3때를 생각하면
될정도로 특기교육은 참 머리를 싸매게 합니다.
TO가 않좋으면 TO두고 동기끼리 싸우기도하고 쇼부
(TO자리두고 동기들끼리 어디갈지 정해두는거),
이빨(허세부리는겁니다. 일종의 심리전?), 유언비어등이 난무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성적'입니다. 쇼부, 이빨을 아무리 해도 성적 좋으면 장땡입니다.
일단 동기랑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TO나오면 그때는 동기끼리 잘이야기하세여
특기학교 분위기는 학교마다 달라서 자세히는 말못하겠습니다.
특기학교도 근무자가 있는데 학교마다 가점을 주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 자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내무생활 보직, 시설등은 뭐 생활관, 보직, 자대에 따라
다르므로 가장큰 장점들만 말하겠습니다.)
a. 비행단(단급 부대)
공군하면 거의다생각하는 곳이죠.
비행단의 가장 큰장점은 도시근처(도심지)에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뭐 외박이나 휴가갈때 교통편찾는게 편합니다.
그리고 여건이 되면 공수기를 이용할수도있기때문에
제주도에 사는 장병일경우에는 교관들도 비행단으로
가기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b. 사이트
레이더 기지로 산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산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가면 좋습니다.
(계절이 바뀌는걸 볼수있다고 동기가 말하내여)
그리고 산나물같은것도 캐고 해서 뭐 라면을 '건강식품'으로 만들수있는
그런장점이 있는곳입니다. 인원이 적어서 가족같은것이
장점이겠군요.
c. 방공포
예전에는 기피대상 1순위 였지만, 지금은 엄청 메리트가 생겼습니다.
바로 '동기'내무실!!! (말그대로 내무실을 동기들과 같이 쓰는겁니다.)
그리고 시설도 개선이 많이되서 좋습니다.
사실 사이트와 방공포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추가사항 : 최근들어서는 동기내무실의 단점이 많아져서인지
몇몇 방공포대는 동기내무실을 없애닌 중이라고 합니다.)
중요한건 '어디서든 열심히 하려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TO이야기할때는 교관분들이 자신이 근무하신곳을 이야기해주는데
재미도 있고 정보도 많이 얻을수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잘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외박에 관해서
최근 공군은 자대 사정 그리고 보직에 따라서 외박, 휴가를 각자대에서 조정하도록
지침이 나와있습니다. (정기외박은 거의다 6주에 2박3일제를 거의 다 채택하고있지만
자대 사정에따라서 8주에 3박4일을 쓰는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가는 기훈단과 특기학교에서 분대장, 소대장이 말하는것과
자대와서 주임원사와 보직의 영외자(반장)가 말하는것이 다른경우도 있다는거죠;;
(거짓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연가사용에대한 정론'을 누군가는 '자대사정에따른
연가사용방법'을 말해주는것일뿐입니다......)
그리고 보직과 자대에따라서는 성과제 혹은 마일리지 제도를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마일리지란? 초과근무를 했을경우 그 시간을 포인트로 환산 얼마정도의 포인트를 모으면
격려외박을 주는 제도 입니다.)
그러니 연가사용은 자기보직의 반장이나 선임한테 물어보는것이 가장 정확한
답을 얻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상으로 공군입대에대한 간단한 팁들을 적어 뒀습니다.
추가사항 : 최근 각군은 유급지원병이라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병장전역자중 지원자를 모집해서 유급하사로 임관
6~12개월동안 월급받고 군에서 일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도가 생각보다 메리트가 있기때문인지(도시에 가깝다<-공군,
제대시 하사 즉 간부로 제대하게 된다, 월급을 받는다)
최근들어 제대후에 복학까지 시간이 많이 남거나
자신의 학비를 군대에서 조금 벌어서 나가고 싶거나
혹은 사회에 나가서는 따기힘든 자격증을 딸수있는
기회가 있는 특기의 장병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인터넷이나 각군 홈페이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유급지원병에대한
정보를 얻는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