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월성계곡
「수승대」 서동왕자와 선화공주가 하룻밤을 묵었다는 갈계숲과 네 명의 신선이 노닐었다는 사선대 등 풍류에 얽힌 전설과 유적지가 많은 월성계곡은, 여행가들이 거창 제일의 명승지로 꼽는 수승대에서 거창군 북상면 황점마을까지 20여km나 뻗어 있다. 기암괴석과 노송, 풍부하고 맑은 물이 3중주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계곡 양편으로 5백여 평의 야영장이 마련돼 있어 대학생 등 단체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승용차로는 화원I·C~(88고속도로)~해인사I·C~거창~마리삼거리 (우회전)에서 북상 방면으로 가면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서부정류장에서 거창행 버스를 탄 후, 거창버스정류장에서 위천행 버스 (30분 간격 운행·30분 정도 소요)를 타면 된다.
가조 고견계곡
고견계곡은 가야산의 끝자락을 이어받아서인지 골이 깊고 산세가 그윽하다. 높이 80m 절벽인 견암폭포와 용소폭포, 신라 문무왕 7년에 의상과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고찰 고견사, 최치원의 은행나무, 정자나무 등 볼거리가 많으며 불끈 솟은 암봉들과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에 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풍치 또한 뛰어나다. 아직까지 덜 알려져 있는 원시 계곡이어서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칠곡 금오동천
칠곡군 북삼면 숭오리에 위치한 금오동천(금오산 남측)은 계곡의 수량도 풍부하고 주변에 닭백숙으로 유명한 식당이 즐비해 여름철 피서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이곳은 금오산 등반까지 가능해 좋다. 왜관에서 김천으로 4km쯤을 가다보면 오른쪽에 금오동천 입구가 나온다.
청도 삼계계곡
운문면 신원리 운문댐 상류지점인 삼계리에서 경남 울주군 경계지점까지 5km 구간을 잇는 삼계계곡은, 배너비·생금비리·개살피라는 세 계곡으로 이뤄져 있어 삼계계곡으로 불린다. 계곡입구 마을에 민물고기 식당을 비롯, 닭·염소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식당들이 즐비해 먹으며 즐기는 피서에 안성맞춤이다.
깎아지른 듯한 높이 30m의 낙대폭포를 끼고 있는 남산계곡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나무숲, 맑은 물을 자랑한다. 맞으면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는 낙대폭포로 젊은층보다는 40~50대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보조국사가 손수 심었다는 수령 900년 된 은행나무와 적천사, 죽림사 등 고찰도 주변에 있어 들러볼 만하다.
대구에서 지방도 911호를 타고 가창~팔조령~청도에 닿은 후 남산계곡과 삼계계곡으로 가면 된다.
성주 대가천(무을구곡, 옥류계곡, 포천계곡)
계곡의 폭이 넓어 여름철 캠핑장소로 더없이 좋은 대가천(김천 증산면~ 성주 가천면·수륜면~고령 회천)은 한강 정구 선생이 지은 무흘구곡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주변에 회연서원·성주호·한강대·배바위·입암·사인암·옥류동·와룡암·용소· 만월담 등과 같은 빼어난 풍치의 볼거리가 즐비하며, 성주댐과 대가천 계곡으로 이어지는 꽤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도 끼고 있다.
팔공산 계곡
팔공산에는 수태골, 파계사 계곡, 치산계곡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들이 많다. 특히 동화사와 부인사 사이에 자리잡은 수태골과 팔공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치산계곡은 거대한 암반과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있어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지로 그만이다.
김천 수도계곡
경북 서북부지역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히는 수도계곡은 계곡 자체가 도로와 인접해 있어 편리한데다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에 좋다. 특히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용소폭포 등이 뿜어내는 폭포수는 마음속의 더위까지 잊게 하며, 계곡 가득 피어난 물안개는 선경을 연출한다. 주변에 있는 청암사와 수도암을 보는 재미도 만만찮다.
의성 빙계계곡
의성군 춘산면 빙계3리에 위치한 빙계계곡은 삼복더위에 차디찬 바람과 물이 흘러나오는 얼음골이다. 계곡은 절벽이고 물은 맑아 경북 8경의 첫째로 손꼽히며, 계곡 내에는 용추·물레방아·바람구멍·어진바위·의각·석탑.얼음구멍·부처막 등 빙계 8경이 있어 매력적이다.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다는 개일약수터도 지척이다.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의성까지 간다. 이곳에서 28번 국도를 타고 금성면까지 간 다음 920번 지방도를 타면 빙계계곡이 나온다.
군위 학소대암
수십 척 깎아지른 절벽과 그 위를 덮고 있는 굽은 소나무, 맑고 푸른 소와 검게 묵은 바위를 보는 즐거움이 큰 곳이다. 일연선사가 삼국유사를 저술한 인각사와 참나무 숲이 인상적인 장곡자연휴양림, 고랭지 채소밭 등이 가까워 1박 2일 코스로도 이용해 볼 만하다.
대구에서 군위방향으로 30여 분, 효령면 간동삼거리에서 다시 동쪽으로 20여 분을 달리면 나타난다. 갓바위~은해사~신령, 한티재~제2석굴암~부계~산성으로 가도 되는데, 이 두 도로는 팔공산을 동서로 끼고 도는 길이어서 풍광이 아름답다.
영주 죽계구곡
소백산 국망봉에서 발원,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를 감돌아 소수서원이 있는 백운동을 지나 사천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몇 백년이나 묵었을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맑고 경쾌한 물소리가 들려 절경을 이룬다. 소백산 등반과 연계한 1박 2일 코스로 좋다.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북안동에서 내려 국도 5호선을 타고 영주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순흥방면으로 20분 정도(부석과 풍기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배점쪽으로 3~4분)를 더 가면 죽계구곡이다.
치산계곡
대구에서 포항간 고속도로를 이용 청통 IC로 나가서 신령 방면으로 가다가 신령에서 치산 방면으로 좌회전 해서 계속 가다보면 치산계곡 이정표가 나옴,
수도사에서 기점으로 하여 오르는 산길옆으로는 적당한 수량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물을 따라 천년 원시림으로 그대로 남은 초록의 숲길이 좋기만 하다.
수도사에서 공산폭포까지 약 1.5km, 공산폭포에서 진불암까지 1.8km, 진불암에서 동봉까지 1.7km, 동봉에서 염불암까지 0.9km, 염불암에서 동화사까지 2.3km 로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달성군 용연사 계곡
용연사 우측에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으면서 이 계곡의 밑은 수많은 아름드리 나무와 잡목들이 가려져 있기 때문에 그냥 길을 가는 사람들은 잘 볼 수 없다.
그러나 실제로 나무숲을 지나 골짜기까지 내려가면 기암괴석들이 좌우상하에 펼쳐져 있고 바위사이로 맑은 물이 흘러내리며 주변의 아름두운 풍치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당장 사로잡아 버린다.
이곳에는 높이가 15m나 되는 폭포가 있고 폭포물이 떨어지는 웅덩이에 용이 살았다고 하여 용주폭포라 불리고 있다.
화원읍 소재지-논공 방면 5번국도-옥포삼거리-용연사 방향 26번 지방도 이용(20분 소요)
기타 경북지역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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