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애인시설에 근무하면서 이 영화를 감상하면서 장애를 지녔다고 해서 꿈이 없거나 희망이 없거나 목표가 없는것은 아니다. 우리 일반인들처럼 기본적인 욕구도 있고 하고 싶은 것도 있는 일반인과 똑같다는 것이다. 단지 다른것은 우리의 생각이다. 우리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 아마 잘못된 선입견이지 않을까?
이러한 우리의 생각에 큰 반향을 일으킨 실화가 있다.
“맨발의 기봉이“
“세상에 이런 일이”의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사건이었다. 40대의 정신지체 장애인인 기봉씨가 나이 드신 노모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를 실로 하여금 효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주었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달리기, 그러나 그 달리기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어머니에게 맛있는 음식 하나 더 갖다드리고 따뜻한 밥을 식지 않고 드시게 하고 싶은 기봉씨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지금 일반인들이 그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을 보니 기봉씨에겐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봉씨와 같은 수많은 다른 정신지체자들은 여전히 세상의 편견 속에서 힘들어 하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첫댓글 다른 선생님들도 다 가슴 뜨겁게 이영화를 보셨겠지만 특히 가슴이 찡하셨나 봅니다..우리 모두 반성해야지요 ,, 저도 반성많이 했답니다...하면 뭐해 실천을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