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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참석 대중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
20일 도용 종정예하 비롯 2천 대중 운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축하 메시지 전해
천태종 제16대 총무원장 도정 스님의 취임법회가 봉행됐다.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축하 메시지로 도정 스님의 취임을 축하했다.
천태종은 12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대한불교천태종 제16대 총무원장 도정 스님 취임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태고종 총무부장 능해 스님, 일본 천태종 니시오카 료코 스님, 중국 국청사 윤원 스님, 장윤석 국회예결위원장(새누리당 불자회장), 신진선 충북도청 행정부지사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하얀 연꽃 고결하게 피어오르니 묘한 향기 도량에 가득하구나. 지난 세월 닦고 닦은 착한 인연들 금생에 함께 만나 좋은 열매 맺으니 이 자리 사부대중 함께 기뻐하며 마음속 깊이 환희하는구나. 천태의 묘법이 이곳에 다시 펼쳐졌으니 억조창생 구제중생 높은 원력을 받들어 한마음으로 합심하여 정진하여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취임사에서 “천태종은 한국불교 주요 종단의 하나로, 한국불교를 이끌어가는 중차대한 임무도 갖고 있다”며 “수행 종풍 계승, 승려 복지 등 교육ㆍ복지ㆍ문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스님은 “우리는 전통의 계승과 함께 다원주의 사회ㆍ다문화 사회에 걸맞는 다양한 창조적 미래 문화를 구축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것은 총무원장 한 사람의 의지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대중 스님들의 격려와 종도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협조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은 고불문에서 “천태종 16대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오늘 이 취임대법회에서 막중한 직분을 두 어깨에 걸머지고 천태종단과 한국불교의 발전에 봉공하며 국가 번영의 기틀을 다져나갈 것을 서원하오니, 그 서원을 두루 증명하시고, 그 원력을 길이 보전케 가피하소서”라고 발원했다.
불교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 인사와 중국ㆍ일본 불교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 스님은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도정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을 축하 드린다. 도정 스님께서도 천태종의 대외적인 활동 폭을 더욱 넓혀 한국불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천태종과 한국불교 전체가 더욱 발전해 정토가 구현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박 당선인은 장윤석 새누리당 불자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천태종 제16대 총무원장 도정 스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박 당선인은 “도용 종정예하와 총무원장 도정 스님을 중심으로 더욱 융창하고 발전하여 우리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 그리고 위안을 주시기를 기원한다. 더욱 중요한 사회적 소임을 다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국 천태산 국청강사 주지 윤관 스님(윤원 스님 대독)과 일본 천태종 오카 준 코우 종무총장(니시오카 료코 스님 대독)도 축사에서 “도정 스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양국 천태종의 관계가 진일보하고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축사했다. 이외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강봉석 종무실장 대독), 이시종 충북도지사(신진선 행정부지사 대독)도 도정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법회는 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사회와 부 책임부전 석용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감사원장 춘광 스님) △국운융창기원 △고불문 △청법가 △법어 △도정 총무원장 약력 소개(전 총무부장 무원 스님) △취임사 △축사 △축가(광수사 반설합창단, 관문사 금강합창단)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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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 종정예하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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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도정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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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장 춘광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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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의회 부의장 명구 스님이 고불문을 낭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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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총무부장 무원 스님이 총무원장 도정 스님의 약력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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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부장 월도 스님이 사회를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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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불교종단협회장 자승 스님의 축사를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이 대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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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태산 국청강사 주지 윤관 스님의 축사를 윤원 스님이 대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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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 준 코우 일본 천태종 종무총장의 축사를 니시오카 료코 스님이 대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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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의 축사를 장윤석 새누리당 불자회장이 대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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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를 강봉석 종무실장이 대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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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축사를 신진선 행정부지사가 대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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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들이 취임법회에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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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단 스님들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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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수사 반설합창단과 관문사 금강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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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도정 스님이 화동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