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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천사들에게 사랑했던만큼 아직도 잊지 못하는 나의천사 세이
-주연- 추천 0 조회 365 12.09.03 21:03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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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03 21:20

    첫댓글 슬프면서도 참 공감가네요.. 다른 사람들은 뭐라할지 몰라도 자식 가슴에 묻는다는 말을 정말 실감하고 있는중이랍니다. 제가 죽을때까지 못잊을테니 말이죠.. 모든 사람들이 주연님처럼 반려견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엄마의 사랑을 듬뿍받았으니 하늘나라에서도 그 사랑으로 가슴 충만하게 아프지 않고 잘 뛰어놀고 있을꺼에요..

  • 작성자 12.09.07 02:35

    아프지 않고 잘 뛰어놀고 있겠지요 ^^ 중간중간 제가 뭐하고 살아가나 내려다 보기도 하면서 ^^
    모든 사람들이 반려견에게 최선을 다해준다면 좋겠지요.. 우리나라는 아직 문화때문에 그렇지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참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반려견 이상으로 가족처럼 늙고 아프고 볼품없을때에 더 정성을 다하는모습을 많이 보았어요 .. 여기 회원님들이나 다른 반려견과 함께하는 까페의 회원님들도 각자의 반려견에 대한 사랑이 저와 다르지 않을겁니다 ^^

  • 12.09.04 09:16

    글을 읽어내려가다..그만..저도 모르게 눈물이나서..그만..펑펑울고말았네요..너무쉽게..포기한건 아니었는지 큰병원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못난엄마 때문에 힘들었을..춘하랑 아라생각에 너무 미안한 하루가 될거같네요..마지막까지..세이를 위해서 배려해주고 끝까지 그 마음 포기하지않고 믿어주신 세이엄마님 대단하세요..이별은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한다해도 쉽지는 않죠..지금 곁에 있는 우리아이들 한번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자구요^^ 삼일아~사랑해~♥♥♥♥♥

  • 작성자 12.09.07 02:43

    전.. 지금은 코카를 키우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코카가 참 너무 많이 그리워요...
    정확히는 우리 세이가 그리운 거지만.. 여기서 다른 회원님들의 아이들을 보면서 세이랑 닮은 아이들 사진을 보면
    코카가 그립기도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된다면 다시 코카를 데려오고 싶어요 .. 그런 그리운 마음에 저와 세이의 이야기를 짧게나마 담아본건데..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상황이나 사정이 있는거잖아요
    어떻게 했느냐보단 그 마음이 더 중요하겠죠.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동을 쉽게 할순 없는 거니까요
    참 짧다면 짧은 생인데 아이들한테는 더 살고싶은 욕심보다는 더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클거라 생각되요

  • 12.09.05 01:54

    ...세이의 마지막 잠든 모습이 참 평안 해 보이네요.. 엄마의 사랑을 그대로 품고 평안히 떠난것만 같아요.. 지난 9개월이 물처럼 빠르게 느껴지겠지만 엄마의 지극정성 사랑이 의학을 넘어 이기고 버티게 해 주고, 세이도 엄마곁을 조금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더해 졌겠지요.
    무엇보다 말씀하신대로 좋으신 선생님을 만나, 약과 수술등으로 힘겹게 병원 생활을 강요 당하지 않고 엄마곁에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함께 였던것이 큰 힘이 되었을거예요. 추억이라는 글자만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세이와 엄마만의 시간과 기억들 모두..."세이야..." 불러줄때마다 살아 함께 하고 세이에게 들리길 바래요. 사랑스런 세이야...수고했어..

  • 작성자 12.09.07 02:56

    가기 얼마전엔 병원신세도 지긴 했는데... 그런 시간들이 아깝고 아쉬워요.. 면회갔다 제가 돌아갈땐 아쉬워하던 녀석이 선하네요 .. 몇번을 가려다 돌아서 다시 안아주고를 하다 진짜간다고 인사하고 벽뒤에 숨어 봤더니 선생님께서 엄마 진짜로갔어 봐봐 하니까 복도를 내다보던 우리 세이 표정... 나중엔 영화에서나오는 그런 복제가 가능한 세상이길...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의 기적같은 그런 기적이 일어나길 참 많이도 바랬는데요 ^^;
    얼마전 항암제의 1000배 항암효과가 있다는 나물종류를 알게되었는데 제일먼저 그생각이 납니다 .. 혹시 그때도 이런거 먹였으면 더 살지 않았을까? 나을수 있지 않았을까?..^^: 이젠 보내줘야 할텐데요..

  • 12.09.05 07:50

    저도 3년전에 저희집 첫째를 병원에서 보냈어요..사실 이 글은 어제 아침 출근길에 보다가 지하철에서 폭풍눈물흘리느라 댓글인사를 못남겨서 오늘 좀 진정하고 다시 들어왔는데..여전히 눈물이 납니다..^^;; 마음 절절해지는 그리움이 전 지금도 그렇고 저희식구들도 그렇더라구요 그만큼 저희가족안에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숨쉬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세이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 추억들 고이고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세이와 저희 웅이는 같은해에 츨생했네요..2002년생.. 그래서 더 와닿은것 같습니다^^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 생각해서 기운내시고 건강하세요!! (저흰 지금 2녀석 데리고 살고있습니다~^^)

  • 작성자 12.09.07 03:09

    위의 분들도 모두 위로의 댓글 감사해요^^ 아무리 그래도 지하철에서 우시면 어뜨케요~~~
    옆에분 놀라셨겠다 ^^ 전 기운내고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게도 다른아이들도 있으니까요
    세이가 살다간 흔적이 가슴에 남아 저희 부모님들도 아직도 세이이야기를 하고 이야기하다 웃고,그리워하고,아쉬워하고 그런답니다.. 그런 흔적이 추억이 참 감사하고 아주 큰 선물을 받은것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가슴아프기도 해요.. 그리워서 겠죠 ^^: 꼭 눈으로 보아야 보는거겠습니까? 마음으로 보아도 되겠지요 ^^.........

  • 12.09.14 00:44

    주연님이 들려주신 세이 이야기....
    참느라 또 목이 메여오고 한자한자 놓치지않으려 읽고 중간중간 세이사진 넘 이쁘게 잘보았어요
    좋은말씀 잊지않으려 기억하고
    내옆에 두 녀석과의 약속을 다시한번 해보게되었어요....
    너무도 이쁜 세이와 가족분들의 힘들었지만 그래도 서로가 곁에있어 힘이되었을
    넘 소중한 이야기....

    사진속 세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운명같은 만남과 피할수없는 이별이라지만
    그래도.... 그래도 넘 힘든일인것같아요
    글 읽으며 삶의 질이란것에대해 조금은 진지하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었어요

    세이야~ 늦었지만 잘견뎌주었다고 토닥토닥해주고싶어요
    보석같은 세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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