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꽃이 시드는 초여름, 밤꽃만은 온 산천에 만발합니다. 녹색의 짙은 푸르름 속에 연노란색의 밤꽃은 쉽게 눈에 잘 띕니다. 밤은 남자에 비유되는 과실입니다. 그래서 괴테나 하이네의 서정시를 보면 밤나무 숲 이야기가 잘 나오는데, 밤나무를 남성의 사랑에 비유해서 노래한 것입니다. 꽃이 만발한 밤나무 숲으로 애인을 데리고 산책하면 평소에 완강하던 여자도 왠지 마음이 약해져서 남자의 사랑을 순순히 받아들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밤나무 꽃 향기에 취해서 정이 부풀어오른 여자의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밤
1. 생산동향
가. 품종현황
. 일본밤은 야산에 자생하던 시바쿠리(芝栗)라는 야생종을 개량한 것으로 동북지방에서 큐슈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음. 일본의 밤 흔적은 죠몽시대(BC1만년∼BC400년)의 유적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하며, 식용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7세기 후반(持統天皇 / 686∼696년) 부터라고 함.
. 현재 일본밤 품종은 100종류 이상이며, 츠쿠바(筑波) 품종이 재배면적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탄바(丹波), 긴요세(銀寄), 이시즈치(石鎚)를 합한 4품종이 전체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일본밤은 내피가 잘 벗겨지지 않는 약점은 있지만 알이 굵고 과육은 노란색을 띠고 있어 각종 일본과자 재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음
. 일본산 품종은 크게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구분되며, 수확시기는 조생종이 8월말∼9월하순, 중생종 9월하순∼10월상순, 만생종 10월상순∼10월하순 등임
일본밤 주요 품종현황 〉
구 분
형 상
수확시기
특 징
탄자와
(丹澤)
8월말∼
9월상순
. 밤품종중 농림1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생종중 대표품종임
. 수세는 강하며, 품질이 양호한 편임. 생식 및 가공용으로 적합하나 열과가 많음. 생산량이 많은 품종임
쿠니미
(國見)
9월중순∼
9월하순
. 밤품종중 농림5호로 지정되었음. 결실성이 좋으며 과피가 짙음
. 맛은 그다지 없는 편임
모리와세
(森早生)
8월말∼
9월상순
. 육질은 양호한 편이며,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가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수확량이 많이 않아 주력 품종으로 적합하지 않음
. 잘 쭈그러드는 경향이 있음
구 분
형 상
수확시기
특 징
츠쿠바
(筑波)
9월상순∼
10월상순
. 일본밤 재배면적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가장 많이 보급된 품종임. 수확량이 많고 가공용으로 적합함. 1959년 농수성 원예시험장이 개발
. 成木이 된 이후 수세 저하가 현저하고 `85년 이후 품질이 떨어지고 있음
긴요세
(銀寄)
9월하순∼
10월상순
. 銀을 모았다(寄)는 이름과 같이 天命시대(1782∼1784)에 대기근이 들었을 때 비상용 식량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렸다는 기록이 있는 품종임
. 감미가 강하고 육질도 양호하며, 형상은 타 품종에 비해 편형임. 결실이 늦어 바람에 약하기 때문에 수확량이 안정되어 있지 않음
. 현재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으며, 10년째부터 수확할 수 있으므로 경제수명이 긴 편임
리헤이
(利平
9월하순∼
10월중순
. 일본밤과 중국밤의 1대 교잡종임. 1950년 기후현에서 개발. 수세가 강하고 육질도 양호함. 시장가격은 높지만 수량이 적어 특정지역 이외에는 경제성이 낮음
. 삶으면 식미가 최고이며, 다소 열과가 많음. 10년째부터 수확하므로 경제수명은 긴 편임
이시즈치
(石鎚)
10월상순∼
10월중순
. 선도유지가 좋은 대과의 만생종임. 통칭 이노고(개발명)라고 불리우며, 1968년품종등록되었음
. 품질이 좋고 가공용으로 적합하며, 저장용으로 가장 적합한 품종임. 수확량도 많음
간네
(岸根)
10월중순∼
10월하순
. 츠쿠바(筑波), 이시즈치(石鎚)의 원종으로 맛이 좋고 품질이 양호함
. 결실기에 접어드는 시기가 늦어 가을 추위가 빨라지면 완숙되지 않아 품질이 떨어짐
나. 생산현황
. 일본의 밤 생산은 전후 농업구조개선 사업등 정책적인 대규모 밤생산 단지 조성, 밤해충 면역품종 보급 등으로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증가 추세에 있었으나, 1980년을 기점으로 감소경향이 지속되고 있음
- 이는 1961년 이후 밤 수입자유화에 따른 수입량 증가 및 가격하락,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이 주 요인으로 분석됨
. '01년의 경우 결과수 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위 수확량이 많아 생산량은 29,000톤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으며, 결과수 면적은 노동력 부족 및 택지화로 인해 노목원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2% 감소했음
〈 일본의 연도별 생밤 생산동향 〉
(단위: ha, 톤)
구 분
'96년
'97년
'98년
'99년
'00
'01
결과수면적
29,200
28,300
27,500
26,900
26,400
25,900
생산량
30,100
32,900
26,200
30,000
26,700
29,000
자료원) 농림수산성 통계 정보부
. '01년 각 현별 생산량을 보면 이바라키현이 전국생산의 17.6%를 차지하고 있고, 그 외에 구마모토현(16.2%), 에히메현(8.9%), 사이타마현(3.7%), 기후현(3.4%) 등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음
〈 주요현별 생산현황(2001년) 〉
구 분
결과수면적(ha)
생산량(톤)
전년대비 증감률(%)
결과수 면적
생산량
전 국
25,900
29,000
△2
이바라키
4,450
5,100
△1
△8
구마모토
3,390
4,710
△1
에 히 메
2,920
2,580
△3
사이타마
1,060
△5
기 후
△3
△7
기 타
13,702
14,574
자료원) 농림수산성 통계정보부
다. 밤 수급동향
. 일본의 밤 수급동향을 보면 통계상으로는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지로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그 이유는 현재 밤수입의 경우 통계상 밤으로 명확히 집계되고 있는 부류가 아래와 같이 생밤(080240000), 일시보존처리밤(081290430), 통조림(200819193) 정도이나 실지로 최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냉동조제밤(밤을 구워서 탈각하여 냉동으로 수입되는 밤)의 경우 약 12천톤 정도 수입되고 있으나 통계상으로는『냉동과실 및 냉동너트(조리하지 않은 것(0811-90-190) 및 조리한 것 포함(0811-90-290))』로 집계되고 있어 아래의 수치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임
. 즉, `97년 수입량이 42,809톤에서 `01년 34,436톤으로 약 8.4천톤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상기 통계상 누락된 중국산 냉동조제밤을 포함시키면 `97년 수치보다 훨씬 능가하는 수치가 수입되었음을 알 수 있음
. 밤의 경우 생밤에 대한 깐밤의 수율을 52%정도로 볼때 중국산 냉동조제밤 12,000톤은 생밤일 경우 약 23천톤에 해당하는 수치임을 알 수 있음
. 한편, `01년 통계상 전체 밤 수급량(60,336톤)에 대한 일본산 생산량(25,900톤)은 42.9%, 수입산(34,436톤)은 57.1%로 나타나고 있으나 상기에서도 언급했듯이 중국산 냉동조제밤을 포함하면 일본산 생산량 점유율은 더욱 낮은 수치임을 알 수 있음
최근 일본의 밤 수급현황 〉
(단위 : 톤)
구 분
`97
`98
`99
`00
`01
점유율(%)
일본 밤생산량(A)
28,300
27,500
26,900
26,400
25,900
42.9%
수입량
생밤
32,015
33,250
34,726
37,384
31,695
(52.5%)
일시저장밤
9,943
8,078
5,706
1,190
1,423
(2.4%)
밤통조림
1,496
1,318
(2.2%)
수입소계(B)
42,809
42,202
41,310
40,070
34,436
57.1%
증감(전년대비)
△1.4%
△2.1%
△3.0%
△14.1%
합계(A+B)
71,109
69,070
68,210
66,470
60,336
100.0%
증감(전년대비)
△2.0%
△2.1%
△2.6%
△9.2%
2. 유통현황
가. 유통구조
□ 생밤
. 수입량이 가장 많은 중국산은 아마구리(甘栗)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수입통관 후는 전문유통업자를 통해 대형슈퍼나 甘栗전문점에 납품됨
. 한국산 및 이태리산 밤은 대부분 대형슈퍼로 많이 나가고, 일본산과 동일한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음
- 주로 그물망 1kg들이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음
□ 깐밤(일시저장 처리밤)
. 냉장 컨테이너로 수입되어 주로 제과원료의 가공업자에게 납품되며, 한국산,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소매점에서는 주로 진공팩에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음
□ 밤통조림
. 주로 업소용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수입품은 가당(加糖)한 제품이 대부분임
나. 출하 및 규격
. 밤 출하는 대부분 8월∼11월로 출하량 전체의 약 40%는 농협을 통해 출하되고 있으며, 용도별로는 생식용이 90% 정도이며, 가공용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출하시기는 조생종이 8월말∼9월하순, 중생종이 9월하순∼10월상순, 만생종은 10월상순∼10월하순임
〈 밤 출하규격 〉
구 분
1과의 직경 mm
1과의 평균중량 g
3L
2L
39.00
35.39
32.35
29.32
26.29
다. 연도별 거래현황 및 도매가격
. 생밤의 동경도 중앙도매시장 연도별 거래현황을 보면 거래량은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kg단가는 등락을 거듭하여 `01년의 경우 388엔으로 `97년(372엔) 대비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동경도 중앙도매시장 생밤 연도별 거래현황 〉
구 분
1997년
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물량(톤)
3,229
2,123
2,771
2,442
2,397
단가(엔/kg)
. 동경도 중앙도매시장의 월별 거래량을 보면 9월이 가장 많으며, 9월과 10월 합계치가 2,226톤으로 전체 거래량(2,397톤)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음
. 한편, kg당 단가의 경우는 물량이 가장 많은 9월이 가장 낮은 326엔으로 나타났으며, 물량이 가장 적은 4∼5월이 가장 높은 단가를 보여주고 있음
〈 '01년 동경도 중앙도매시장 생밤 월별 도매가격 〉
(단위 : 톤, 엔/kg)
구 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물 량
1,498
2,397
단 가
1,118
1,091
1,715
3. 소비동향
□ 소비실태
. 일본산 밤의 경우는 예전에는 감로자 등 가공용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저가의 한국산 및 중국산 등장으로 가공용 시장이 압박을 받아 생식용 비율이 매우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음.
- 예를 들어보면 `65년의 경우는 일본산 밤중에서 가공용으로 사용된 비율이 90% 이상이었으나, 최근에는 저가의 수입산 급증으로 인해 일본산 밤의 경쟁력이 약화되어 가공용은 10%이하, 생식용은 90% 이상 소비되는 등 과거와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수입산을 포함한 일본의 전체 밤소비를 보면 약 50% 이상이 제과용 원료로 소비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가을과 겨울철에 걸쳐 전체의 95%가 소비되고 있음
- 봄과 여름철엔 불과 5% 정도의 소비를 보이고 있음
□ 소비용도
. 소비용도로는 찐밤, 군밤, 건조밤, 밤밥, 아마구리(甘栗) 등으로 이용되고 가공품으로는 마롱글랏세(마롱밤을 시럽 따위에 재웠다가 설탕을 입힌 상품), 밤빵, 밤양갱 등으로 이용되고 있음
. 한편, 중국산 군밤용 수입밤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생밤을 수입하여 일본에서 구워 봉투에 넣어 판매되었으나 최근에는 더욱 간편화가 진행되어 중국 현지에서 구워 탈각한 후 냉동으로 수입된 후 껍질이 없는 상태로 포장되어 수퍼, 편의점 등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끈적끈적한 액이 손에 묻지 않는 장점 등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임
4. 수입동향
가. 수입현황
. 수급동향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본의 밤 수입은 `01년 통계상 일본수요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수입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일본의 밤 수입은 1961년 수입자유화이후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왔으며 1996년을 기점으로 통계상으로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아래표와 같이 현재 밤수입 집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중국산 냉동조제밤을 포함하면 전체적으로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부류별로 보면 생밤의 경우 한국산 증가로 `97∼`00년까지는 계속 증가추세였으나, `01년부터 중국산 생밤이 냉동조제밤으로 대체됨에 따라 수치상으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한편, 일시보존처리밤의 경우는 `97년 약 1만톤에서 `01년 약 1.4천톤으로 약 7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물량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일본 세관에서 수입통계 집계시 당초 일시보존처리밤으로 집계하던 일부 한국산 깐밤을 일반 생밤(깐밤 포함)으로 집계함에 따라 수치상으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통계 집계시 생밤으로 대체된 것에 지나지 않음
. 밤 통조림의 경우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일본의 밤 수입현황 〉
(단위 : 톤, %)
구 분
`97
`98
`99
`00
`01
점유율('01)
수입밤
생밤
32,015
33,250
34,726
37,384
31,695
(92.0%)
증감(전년대비)
3.9%
4.4%
7.7%
△15.2%
일시보존처리밤
9,943
8,078
5,706
1,190
1,423
(4.1%)
증감(전년대비)
△18.8%
△29.4%
△480%
19.6%
밤통조림
1,496
1,318
(3.9%)
증감(전년대비)
2.7%
△5.7%
81.6%
△11.9%
합 계
42,809
42,202
41,310
40,070
34,436
100.0%
증감(전년대비)
△1.4%
△2.1%
△3.0%
△14.1%
나. 부류별 수입현황
□ 생밤(깐밤 포함 / 080240000)
. 일본에서는 부류별 집계시 생밤에 깐밤도 포함하여 집계하고 있어 한국산 깐밤의 경우 생밤에 포함되어 집계되고 있음
. 수입물량을 보면 `00년까지는 증가경향을 보였으나 최근 중국산 생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01년의 경우 전년대비 15.2% 감소한 31,695톤으로 나타나고 있음.
-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생밤 감소분은 대부분이 중국산 냉동조제품용으로 대체되고 있어 실제 수입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01년 수입물량(31,659톤)에 대한 국별 점유율을 보면 중국산이 20,848톤으로 65.8%, 그 다음이 한국산(10,773톤)으로 34%를 차지하여 상기 2개국이 99.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태리로부터 소량(53톤, 0.2%) 수입되고 있음
. 한편, 한국산 수입물량은 `99년 7,170톤에서 `00년 11,136톤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시보존처리밤이 생밤으로 대체되어 집계된 것으로 물량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01년의 경우 10,773톤으로 전년과 거의 비슷하여 안정된 수입을 보임
. 수입금액도 `00년까지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01년에 13,008백만엔으로 전년대비 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 역시 중국산 냉동조제품용으로 대체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음
. 수입 평균단가는 매년 작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다소 상승 추세에 있음
- (`97) 329엔 → (`98) 310엔 → (`99) 357엔→ (`00) 416엔→ (`01) 410엔
. 한편, 국별 수입단가를 보면 수입물량이 가장 많은 중국산(`01 : 20,848톤)의 경우 안정된 가격을 보여주고 있으나 한국산의 경우는 단가 등락폭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중국산 : (`99) 276엔→ (`00) 279엔→ (`01) 272엔
- 한국산 : (`99) 668엔→ (`00) 736엔→ (`01) 679엔
〈 생밤(깐밤 포함) 연도별 수입실적 〉
(단위 : 톤, 백만엔, 엔/kg)
구 분
'99
'00
'01
물량
금액
단가
물량
금액
단가
물량(전년대비)
금액(전년대비)
단가(전년대비)
한 국
7,170
4,790
11,136
8,197
10,773(△3.3%)
7,313(△10.8%)
679(△7.7%)
중 국
27,489
7,594
26,173
7,315
20,848(△20.3%)
5,666(△22.5%)
272(△2.5%)
이태리
53(△26.4%)
19(△17.4%)
358 (12.2%)
기 타
1 ( - )
10 ( - )
합 계
34,726
12,410
37,384
15,537
31,695(△15.2%)
13,008(△16.3%)
410(△1.4%)
자료) 일본 대장성 무역통계
※ 참고 : 일본의 순수 깐밤 수입실적
(단위 : 톤)
구 분
`97
`98
`99
`00
`01 (점유율)
한 국
11,040
9,640
11,250
10,610
9,876 ( 86%)
중 국
1,300
1,100
1,400
1,500
1,600 ( 14%)
합 계
12,340
10,740
12,650
12,110
11,476(100%)
자료) 일본가공밤수입업자협의회(월드후루츠)
주) 중국산은 개략수치임
□ 일시보존처리밤(081290430)
. 일시보존처리밤의 경우는 `97년 약 1만톤에서 `01년 약 1.4천톤으로 약 7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물량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일본 세관에서 수입통계 집계시 당초 일시보존처리밤으로 집계하던 일부 한국산 깐밤을 일반 생밤(깐밤 포함)으로 집계하게됨에 따라 수치상으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지로는 통계 집계시 생밤으로 대체된 것에 지나지 않음
. 한국산의 경우 제대로 집계가 된 `00년 이후 약간 증가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산은 거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음
〈 일시보존처리밤 수입실적 〉
(단위 : 톤, 백만엔)
구 분
'99
'00
'01
물량
금액
단가
물량
금액
단가
물량(전년대비)
금액(전년대비)
단가(전년대비)
한 국
5,402
3,753
1,039(19.7%)
776(16.5%)
747(△1.8%)
중 국
384(19.3%)
131(21.3%)
341(△2.6%)
합 계
5,760
3,862
1,190
1,423(19.6%)
909(19.6%)
639 ( 1.8%)
자료원) 일본 대장성 무역통계
□ 밤 통조림(200819193)
. 밤 통조림의 경우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97) 851톤 → (`01) 1,318톤
. `01년 수입국별 물량을 보면 중국산이 1,102톤으로 전체 물량(1,318톤)의 83.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프랑스(162톤) 12.3%, 한국(28톤) 2.1% 순으로 나타나고 있음
〈 밤통조림 수입실적 〉
(단위 : 톤, 백만엔)
구 분
'99
'00
'01
물량
금액
단가
물량
금액
단가
물량(전년대비)
금액(전년대비)
단가(전년대비)
한 국
28 ( 200%)
13 ( 85.7%)
464( △7.2%)
중 국
1,336
1,102(△17.5%)
515(△21.6%)
467( △5.1%)
프랑스
162 ( 16.5%)
99 ( 28.6%)
611 ( 10.3%)
기 타
26 ( - )
12 ( - )
합 계
1,496
1,318(△11.9%)
639(△14.2%)
485 ( △2.6%)
자료원) 일본 대장성 무역통계
다. 수입가격 추이
. 생밤의 전체 평균단가는 매년 꾸준한 상승추세에 있으며, 한국산의 경우는 작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중국산의 경우는 안정된 수치를 나타내고 있음
. 한편, 일시보존처리밤의 경우는 평균단가는 물론, 한국산, 중국산 모두 단가가 하락 추세를 보임
- 평균단가 : (`97) 808엔 → (`98) 699엔 → (`99) 670엔→ (`00) 651엔→ (`01) 639엔
〈 수입가격 동향 〉
(단위: 엔/kg)
구 분
1997년
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생밤
평균가격
한국산
중국산
일시보존처리밤
평균가격
한국산
중국산
5. 수입산 비교
가. 수입개황
. 일본의 밤 수입용도는 제과용인 깐밤과 군밤용인 생밤으로 크게 구분되어지며, 일부 유럽밤의 경우 마롱글라세 등 과자용으로 사용되고 있음
. 제과용 깐밤은 주로 한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산 깐밤 수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 한편, 군밤용은 대부분 중국산이며, 일부 유럽산(이태리산)이 수입되고 있는 정도임. 군밤용인 중국산의 경우는 천진 아마구리(天津甘栗)로 통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생밤을 수입하여 일본에서 구워 판매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중국에서 구워서 탈각한 후 냉동으로 수입되어 일본에서 포장하는 형태가 유행하고 있으며, 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는 간편함때문에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것도 너무 많은 업체들이 경쟁을 하여 다소 과잉기미가 보여지고 있다고 함
나. 수입국별 비교
□ 한국산
. 한국산의 경우는 `01년 일본 전체 수입량이 11,840톤(생밤 10,773톤, 일시보존처리밤 1,039톤, 밤통조림 28톤)으로 일본 전체수입량(34,436톤)의 34.4%를 차지하고 있음.
- 이 중 깐밤으로 수입되는 물량은 10,915톤(깐밤 9,876톤 + 일시보존처리밤 1,039톤)으로 전체 한국산 수입량의 약 92%가 깐밤형태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일본에 수입되고 있는 밤중 아직까지 한국산 인지도가 가장 높은 편이며, 특히 깐밤은 일본의 각종 고급 제과원료로 인기가 있음
. 하지만 최근 2배이상 저렴한 중국산 깐밤이 수입되고 있어 일부 가공업체들은 값싼 중국산으로 원료구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중국산을 이용한 밤감로자의 경우 kg당(고형량 550g) 한국산 원료사용 상품가격(1,500엔)의 2/3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곳도 있음
. 또한, 한국 및 일본품종 묘목이 중국 각지에 식재되고 있으며, 한국산 깐밤의 경우 중국에 생밤을 일시 수출하여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여 깐밤을 생산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일본 바이어들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국산 경쟁력이 점점 떨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
. 한국산 주 수입시기는 9월초∼12월 중순이며, 등급은 품질상태에 따라 A, B, C 등 3가지로 구분되며, 크기에 따라 사이즈는 L, M1, M2, S, SS 등으로 구분하고 있음
. 포장규격은 생밤의 경우 25kg들이 플라스틱 가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깐밤의 경우는 업체에 따라 5리터, 9리터, 18리터들이도 있으나 20리터(고형량12.5kg) TIN CAN 용기가 가장 일반적이며, 5리터들이의 경우는 스치로폼 박스도 사용되고 있음.
. 한편, 통조림의 경우는 8리터(고형량 5kg)들이의 TIN CAN이 일반적임. 또한 선도유지를 위해 명반수를 충전하여 운송하고 있으며, 20리터의 경우 20피트 컨테이너에 약 800박스를 실을 수 있음
□ 중국산
. 일본에서 수입량이 가장 많은 중국밤은 `01년의 경우 전체 수입량이 22,334톤(생밤 20,848톤, 일시보존처리밤 384톤, 밤통조림 1,102톤)으로 일본 전체수입량 (34,436톤)의 64.9%를 차지하고 있음. 이 중 한국산과 경합이 되고 있는 깐밤은 약 1,600톤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중국산의 경우는 주로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한국산과는 달리 군밤용으로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도 중국산 밤임을 대부분 알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항구명인 천진 아마구리(天津甘栗)로 표기된 상품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편임
군밤용 원료밤 >
. 중국밤은 일본에서는 천진 아마구리(天津甘栗)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중국의 화북성 등지에서 수확된 밤이 천진항을 통해서 선적되게 된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함
. 한편, 중국에서는 板栗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으며, 주산지는 만리장성을 중심으로한 남북의 산악지대로 하북성, 하남성, 상동성, 섬서성 등지가 유명함
. 군밤용으로 적합한 중국산 밤의 특징을 보면, 한국산이나 일본산의 경우 떫은 맛이 나는 내피가 밤알쪽으로 붙는 경향이 있지만 중국산의 경우는 가열하면 내피가 껍질쪽으로 붙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껍질을 잘 까지는 장점을 지니고 있음. 또한 과실은 작지만 당도가 높고, 단맛이 강함
. 중국산은 가격이 저렴한데다 가격변동이 거의 없으며, 공급도 안정적임. 또한 가을에 수입된 밤은 저온으로 보관하여 연중 판매를 할 수 있어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있음
□ 유럽산
. 유럽산중 이탈리아산은 주로 군밤용으로 많이 수입되며, 수입량은 `01년의 경우 53톤(0.2%)로 극히 미미한 상태임
. 프랑스산의 경우는 통조림(`01년 99톤)으로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마롱 품종의 경우는 마롱글라세 원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음
6. 수입제도
가. 품목분류 및 관세
HS NO
형 태
관 세 율
비 고
기본
협정
생밤
(깐밤포함)
16.0%
9.6%
일본의 경우 깐밤은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생밤에 포함시켜 집계하고 있음
일시보존
처리밤
16.0%
9.6%
亞流酸가스 또는 염수, 기타 보존용 용액으로 보존 처리한 것. 그 상태로는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는 것에 한함
통조림
28.0%
16.8%
기밀용기 들이로 용기 포함
중량이 10kg 이하의 것
나. 통관절차
□ 식물방역
. 생밤을 수입할 경우는 식물방역법에 의거 식물방역소에『수입식물검사신청서』를 제출하여 검사를 받아야 함
. 생밤을 수입할 경우에는 식물의 병충해 유입방지를 위해 입항 후 즉시 수출국 정부기관의 검사증명서를 첨부해 수입식물검사신청서를 식물방역소에 제출해야 함
. 검사결과 유해충이 검출되어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경우는 훈증 또는 폐기처분되는 경우가 있음
□ 식품위생
. 판매목적으로 밤을 수입하는 경우에는 후생성 검역소 수입식품감시담당에 『식품등수입신고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서 신고해야 함
. 검역소의 심사ㆍ검사 후 식품위생법상 문제가 없으면 신고서에 『신고필』인장이 찍히게 됨
. 한편 밤의 경우는 저장약품인 아프라톡신에 오염되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 대량으로 수입할 경우는 미리 소량의 샘플로 사전에 후생성 대신이 지정한 시험기관에 성분, 규격 등 검사를 받아 결과표를 입수해 두는 것이 좋음
. 잔류농약 중 휘니치온은 0.2ppm 이하로 규정되어 있음
. 과거 한국산 밤가공품의 경우 보존료인 EDTA, 이산화이온, 이산화유황 등이 과다 잔류되어 문제된 적이 있었음
□ 수입통관
. 『輸入(納稅)申告書』3부에 상기 "신고확인필식품등수입신고서", 인보이스(팩킹리스트) 2부, B/L, 보험명세서 등 관계서류를 첨부해서 세관에 제출하며, 심사ㆍ검사 및 납세후 수입허가서가 교부됨
7. 한국산 수출확대방안
가. 현지시장 여건
. 한국산 깐밤의 경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시장에서 상품성, 물량 등 모든 면에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값싼 중국산 깐밤이 들어오면서 한국산 깐밤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지고 있음
- 특히 일본의 경기불황 등으로 다소 상품성이 떨어지더라도 낮은 가격을 추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한국산의 입지가 다소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음
. 한국산의 경우 안정된 단가를 보이고 있는 중국산과 달리 가격변동이 너무 심해 사전 계약단가는 무시하고 한국의 상황에 따라 단가를 협상해오는 경향이 있어 바이어들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함.
- 또한 판매 전반기에는 높은 단가를 요구하다가 후반기로 가면서 물량이 줄어들지 않으면 덤핑을 치는 경우가 있어 계획적으로 발주를 하는 일본 바이어들이 불평을 토로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임
. 또한, 한국산은 수출규격 선별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클레임 소지가 많음. 예를 들면 M1사이즈의 경우 S사이즈가 50%, M2사이즈가 20%, M1사이즈가 30% 등 여러가지 사이즈가 혼합되어 있어 선별에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AB사이즈의 경우 지나치게 B사이즈의 혼입이 많다는 지적 등 다양한 클레임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임
. 또한, 수출업체들끼리 과당경쟁을 하여 물량이 몰리거나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는 등 큰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전 계약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계약사항을 지키려는 노력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마치 중국산처럼 어떤 상품을 그대로 출하만 하면 그만이다라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 수출상들이 많으며, 특히 값싼 중국산에 대한 경쟁의식이 부족한 점도 애로사항중 하나임
. 상기에 언급한 사항들을 한국의 농가, 수출업체들이 주의를 하지 않고 계속 같은 현상을 반복한다면 중국산으로 수입선을 옮기는 현상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바이어들은 충고하고 있음
나. 수출확대방안
. 일본 바이어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사전 계약을 준수하여 안정된 수입을 실현하는 것으로 이를 한국 수출업체들이 수용하기 위해서는 한번 단가 및 물량을 결정하면 계약대로 이행해 주기를 원하고 있음. 중국산의 경우는 거의 변동이 없지만 한국산의 경우는 현지 여건이나 물량에 따라 재협상을 벌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므로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임
. 또한, 사이즈에 대한 사항으로 한국산의 경우는 다소 사이즈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 일부 사이즈가 모자라거나 하면 다른 사이즈를 혼입하여 물량을 실어보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신용거래에 오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사전 조율 및 철저한 선별로 신용있는 거래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임
. 일본시장의 수요는 어느 정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산의 경우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중국산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이러한 추세를 더욱 심화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기 하기 위해서는 극조생종 등 신품종 개발, 노령목 갱신, 유통단계 단축, 가공기술 개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최근 일본의 경우 잔류농약, 보존료, 첨가물 등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므로 농가지도 및 위생관리 필요
- 선적시 사전 체크를 하여 잔류농약, 솔빈산 등에 대한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확인 필요
. 깐밤의 경우 과실이 쪼개지는 현상이나 변색 등으로 클레임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 관리가 요구됨
#ANC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