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들어서면 따가운 햇살마저 달갑다
그 햇살 담뿍 받아마시고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는 잎새들의 노래가 수런수런
바람결에 나부낀다
아주 오래 전에는 사람의 마음도 초록빛이었을 것이다
나무가 아니라 그저 숲이 되기를 바랬던
투명한 초록빛이었을 것이다
초록빛 마음을 버리고 세상으로 걸어 나갈 두 다리를 택한 것은
순전히 사람의 욕심 때문이었다
움직일 다리가 없는 나무는 삼백년을 너끈히 버틴다
사람은 두 다리에 묻힌 먼지의 무게에 지쳐
백년도 못 살고 제 수명을 깎는다
숲의 노래가 그치는 순간,
우리의 노래도 따라서 그칠 것이다
숲에는 초록이 산다
우리가 잠시 놓아두고 온
본딧마음에 산다
우리는 초록을 먹고 산다고 해도
맞을것이다 나무에서 나오는 산소를
마셔야하니까 나무는 말없이 주지만
인간은 소중함을 알고 감사하며
받아 마셔야 할것이다
초록은 소중한것입니다 초록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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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들어서면 따가운 햇살마저 달갑다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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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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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05.04.09 23:31
첫댓글
-햐아~ 이쁘다. 사진도 해설도, 움직임도
해바라기
05.06.05 19:39
너무 멋있어요 초록의 싱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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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있어요 초록의 싱그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