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세 울진출신 구윤우 입문 6주 만에 영남권대회 데뷔전 우승
-“이진수 전K-1킥복싱챔피언 선배님을 넘어 아시아챔피언 되겠습니다.”
▲지난5월30일 한국폴리테대학 동부산캠퍼스 특설링에서 개최된‘2026기장군 체육인대축전 킥복싱대회 생활킥복싱부’에 포항권투킥복싱 소속 구윤우선수(사진중앙)가 출전, 미들킥2방, 하이킥1방으로 1회전 TKO승한 후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 받고, 제해철 관장(사진 우) 신동건 선수(사진 좌)와 기쁨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5월30일 부산 기장군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 캠퍼스 특설링에서 기장군킥복싱협회 주최 2026기장군체육인대축전 킥복싱대회가 개최되었다. 데뷔전을 치르는 생활킥복싱부, 4전이하 신인전부, 5전이상 강자전부로 나누고, 다시 초등 중등부 고대일반 3단계로 구분하여 대진을 짜서 하는 대회이다. 참가자는 영남권에서 선수 78명, 대회 관계자와 지도자, 응원단과 취재진 등 500여명이 모여 축제 분위기 속에서 무사고로 대회가 잘 마무리되었다.
이 대회에 복싱 세계챔피언배출, 킥복싱한국챔피언을 배출한 포항 복싱 킥복싱의 원조 포항킥복싱협회(회장 임종기)소속 17세 구윤우선수가 고대일반부 웰터급에 출전하였다. 구선수는 경북 울진 출신으로 프로복서가 되기 위해 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으로 6주 전에 유학 온 새내기다.
4주 전에 이번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출전하겠다고 했을 때 지도자 제해철 관장은 처음에 “윤우 너는 복싱은 좀 했지만 킥복싱은 한적도 없어 너같은 초보자는 다칠 수도 있으니 안된다.”고 만류하였다. 하지만 구윤우는 “자신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킥복싱이라도 주먹을 잘 쓰면 이길 수 있습니다.” “실전 경기 경험을 빨리 쌓고 싶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이는 구윤우 선수를 꺾을 수 없어 허락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2주 전에 복싱 입문한 초보 제자를 갑작스럽게 킥복싱 선수로 키워야하는 제해철 관장은 큰 부담을 안게되었다. 하지만 복싱 세계챔피언 킥복싱챔피언 등 35년간 수많은 프로격투기 스타 선수를 지도 배출한 경험을 살려 실전 위주의 기술 전수에 심혈을 기울였다.
거기에 보답하고자 구윤우는 울진과 포항 장거리를 오가는 악조건 속에서도 약속대로 남은 4주간 최선을 다해 체중도 5kg을 감량하며 지도에 잘 따랐다. 그리고 경기당일 제해철 관장은 “상대는 킥복싱 전문 도장 킥복서고, 너는 갑자기 킥복서로 변신한 그래서 훈련 시간이 짧아 경기에 이긴다는 생각은 버려라.” “오직 미래를 위한 경험 쌓기, 한 단계 실력향상의 기회로 알고 배운대로만 최선을 다하여라.” “선제공격은 승리의 가장 큰 기술이다.” 라고 지시한 후 링 위로 올려보냈다.
상대는 주최 도시 부산의 팀프리즘체육관 소속 김민건 선수였다. 난생처음 링에 그것도 복싱이 아닌 킥복싱으로 전환한 4주 만에 포항의 유일한 대표 킥복서가 된 구윤우선수, 미천한 경력은 오히려 득이 되었다.
경기 시작 공이 울리자마자 구 선수는 생각할 것도 없이, 작전 지시대로 아래 위 발 손 잽을 날리며 오른쪽으로 돌며 왼발 미들킥에 이는 원투 주먹 선제공격은, 상대에게 큰 충격을 주어 스탠딩 다운을 얻었다, 그 후 상대의 격렬한 저항이 있었으나, 복싱의 다양한 스텝으로 요리조리 잘 피하며 로킥 카프킥에 이은 주먹 어퍼컷과 훅 연타, 다시 빠졌다가 점프하며 강한 하이킥까지 쉴새 없이 강한 공격을 무차별 퍼부었다. 상대는 고통을 호소하였고, 이에 주심은 TKO 구윤우 선수의 승리를 선언하였다.
경기 후 경기 주심은 찾아와 “신인이 맞습니까? 상대측에서 프로선수라고 항의합니다.” “너무 잘합니다.”라고 확인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그리고 제해철관장은 “구윤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관 훈련 때보다 링에서 경기할 때에 더욱 빛나는 격투가 기질이 뛰어남을 발견되었다.” “앞으로 과연 어떤 종목에 어디까지 성장하는 선수가 될런지 기대된다.” “선수들 데리고 전국 각지 해외까지 다니면 많이 힘들지만, 이번처럼 통쾌한 승리를 보면 보람을 느낀다.” “지켜 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이렇게 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 선수들이 복싱과 킥복싱 대회에 참가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는, "대회 때마다 경비지원과 응원으로 큰힘을 주는 임종기회장님, 박영근 상임고문님과 김기곤고문님, 김상진 명예회장님과 여러위원님 덕분" 이라고 고마움을 잊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