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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알프스'산악회 제487차 정기 '총회산행'
1. 산행일 : 2015. 6. 8. (월요일)
2. 산행지 : 경북 봉화 '청량산(870m)'
3. 산행코스 : '선학정~입석~응진전~김생굴~자소봉~연적봉~하늘다리~장인봉~공원관문'
4. 거 리 : 약 6.6키로
5. 소요시간 : 5시간 10분(내기준)
6. 함께한 이 : 관광빠스 3대 124명
늦바람?이 무섭다는 말이 있더니 내가 늦바람이 났나 보다.
어제 아래 4일에는 '한무리'와 바람이 났었고 오늘은 또 '알프스'와 눈마춤하러 간다.
'알프스'여성 임원진분들이 '한마음'에 많이 찬조 출연하셨고 내가 '한마음'에 몸담고 있었던 관계로, 여기서 또 관계?가 나오냐.
'늦바람, 관계' 뭐 기분이 느끼해진다고요? 글타고 이상한 눈으로 보지는 마세요.
아주 건전한 산행 이야기니까. '알프스'여성회님들께서 저를 초대해 주셨고 또 지난 5. 11일 '한마음'정기총회 산행에서 제가 '알프스 임원진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알프스'총회 산행에 함께하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약속을 목숨보다 소중히 아니지, 목숨과 같이, 그것도 아니야, 목숨보다는 좀 덜 소중하게 생각하는 '뫼벗'
'한번 약속은 영원한 약속'...ㅎㅎ 제가 해병대 출신이라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의 문구를 여기에 인용을 했드이다.
고맙게도 산행 공지와 함께 저를 신청자 명단에 올려 주었습니다.
제가 약속을 소중히 생각하듯이 '알프스'임원분들도 저를 믿어 주셨던게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청량산'은 개인적으로 3번째이구요.
2번째 청량산은 '한마음과도 함께했네요.
산행 전날 야근을 하고 나서 졸리는 눈으로 산복숭아를 따러 갔다 왔습니다.
산에 가보니 어제쯤이지 아니였을까, 복숭아나무를 그냥 톱으로 마구 베어 놓았더군요. 아마 높은 나무라서 따지 못하니 톱으로 베어내고 따간 모양인데 빈데 잡으려 초가산간 태운 격이 아닐까요,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니껴. 저 처럼 갈코리 나무를 준비해 가지고 다니면 수십년, 아니, 죽을때 까지 나무 살려두고 딸 수 있을텐데...쯧쯧, 어리석은 사람들 같으니...
누드 '산복숭아' 4키로입니다. '액기스'담근다고 '옆지기가' 좋아하더이다.
오늘이 옆지기 53번째 귀 빠진날입니다. 1시간 늦게 출발하니 딸래미가 사온 케익에 촛불을 밝히고 생일 추카 노래를 불러 주는 여유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저가 컴퓨터 만지고 있는데 옆지기가 자면서 조용한 코골이를 하네요. 코고는 모습을 보니 평온한 모습입니다....ㅎㅎ
'가랫재휴게소'입니다. 34번 국도상에 위치해 있는것 같아요.
청량산 처음 갈때는 31번국도 죽장 꼭두방재 휴게소를 거처 갔고 2번째 '한마음'과 갈때는 중앙고속도로로 갔는데 이번엔 7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영덕에서 34번 국도를 경유했네요.
제 생각에도 많은 시간이 걸린것 같아요. 3시간 반정도 걸린것같은데 산행 초입인 '선학정에 도착하였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여까지 버스가 못올라오죠, 택도 없습니데이.
'선학정'에서 '입석'까지 시멘트 도로를 걸어 올라야 하죠. '한마음'신임 김진선 회장님
'한마음'친정 식구들과 함께
뒤쪽 선글라스 낀분이 '윤二花'여성 등반대장님이십니다.
한마음' 정건용'전 회장님과 신임 '김진선' 회장님,
'동풍석'이 보이죠? 바람이 불면 떨어질까 하는 바위
'청량사'전경입니다. '산사 음악회'가 열리면 포항에서도 많은분들이 가죠...
'응진전'을 배경으로
시간도 12시가 되었고 하여 '김생굴'앞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강총무님의 가자미 튀김, 이명진 홍보부장님의 문어, 잘 먹었습니다.'한마음'과는 '자소봉'에서 점심 먹은 기억이 나네요, 우기철이면 김생폭포의 웅장한 모습도 볼 수 있었으련만 워낙 가뭄이 심해 떨어지는 물방을도 별로 없었네요, 어서 비가 많이 내려 이 가뭄을 날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에 '한마음'의 산행대장님으로 뽑히신 '나성수'대장님이십니다. 다음에 친정가서 술한잔 대접하께요.
이상은 '한마음'회윈님들의 '자소봉' 풍경이었습니다.
저에게 몰카 찍히신건 아니죠? 제가 찍어 드린다고 했으니...
'자소봉'의 '한마음님들
'권도경'님의 탁필봉에서
그리고 그 이녁들...
'연적봉'에 올라
연적봉에서 바라본 '자소봉'
'연적봉'의 '한마음'님
그리고 여기서 중요합니다. 이 분들이 '알프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여성회원분들이십니다. 흑흑, 그런데 가운데 4분은 아는데 양가에 2분을 잘 모르갰심더...'윤이화' 등반대장님, 노래 잘하시는 '김숙자'님, 시집이 강원도 태백인 '정숙'이 언냐, 보면 볼수록 먹고 싶은 홍어 '박연미'님...산행 시작과 동시 끝날때 까지 못봤네요. 총회 준비하느라 일찍 하산하셨다고, '득도'하여 머리깎고 하산하신게 아니여 다행입니다...ㅎㅎ
경북 봉화의 명물 '청량산'의 '하늘다리'를 배경으로
어어어? 근데 강총무님, 손에 들고 있는게 뮝교? 혹 양주? 여기서 저도 이잔 얻어 묵었네요...ㅎㅎ. 여기서 이잔은 2잔이란 뜻입니다...ㅎㅎ
'청량산'의 최고봉인 '장인봉(870m)'에서 인증샷,
'피곤한 산꾼들이여, 여기서 쉬어가라' '쉼의 소나무'라 이름지어 봅니다.
이야, 이런 사진도 구경하기 힘들걸요? 그것도 아직 따지 않은 켄맥을, 산행이 거의 끝나가는 무렵에 뽈마춤 한다는거,
'정윤희'님,, 제가 느까 전망대 오르니 땀에 철갑한 얼굴을 보고 '맥주 한켄 하실래요?'할때 저는 농담인줄 알았어요. 눈물이 나도록 고마운 이 마음, 담에 웬수 꼭 갚을께요...***
'동행'님과 함께, 신임 '한마음'감사님이십니다.
산행을 마칩니다. 다행히 먼지털이가 있어 산행내내 밉게 나풀거리던 '먼지'들과 이별을 고합니다. 여기서 우측 옆 계곡에서 알탕한 분 드러 보았지만 전 입 다물래요...ㅎㅎ.
이제 '청량산'을 떠납니다.
오늘의 총회 장소인 소문난 '오이소 숯불식육식당'
2015년도 '포스코알프스'산악회 정기총회가 열립니다.
빠스 3대면 120 명도 넘는 회윈들입니다.
'그대 이름은 '김의환' 히야시 된 소주를 녹이는 남자, 그대 품에 안기고 싶어라'....ㅎㅎ. '이덕화' 버젼...
그래 그려, 오늘은 '알프스'총회산행일 , '알프스'를 위하여.'한마음' 이경화 여성부장님께서 '하이마트 오광장점'에서 협찬한 선풍기 5대중 1대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서정용 (아톰) 회장님께서 한해동안 수고하신 임원진들을 소개하십니다.
위에 분들이 또 새롭게 연임되셨어요.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거 그, 쉽지 않습니다. 격려와 더불어 많은 축하드립니다.
5월이 장미의 계절이였네요. 6월이지만 이뻐서 올려 보았습니다. '장미 장미 한송이,너무나 예쁜 장미 한송이 .....'
더덕 순....
이리하여 '알프스'와 저의 관계는 '정회원'관계로 맺어진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래요, 솔찍히 많이 두려웠습니다.
제 성격이 사람 친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거덩요, 한번 친해지면 간도 쓸개도 빼 줄 정도지만서도....
아니다, 또 여기서 거짓말 하면 안된다. '간, 쓸개' 빼주면 난 죽는데. 치...'
친해지면 쐬주한잔 권해주는 남자랍니다.
오늘 '알프스'총회산행, '알프스'와의 첫 입마춤이였는데요
'서정용(아톰)"회장님의 리드쉽이 돋보이는 산악회라는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음에 또 시간이 된다면 함께하도록 할께요.
'총회산행'준비하신 임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
'알프스'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사진 여러장은 회원님들 올린 사진중에 삽질해 올려보았다는걸 밝혀 둡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뫼벗형님 사진감사합니다
한마음 회원님들이 많이보입니다
산행기보니 한마음과산행할수없는 여건이되어버림것이 많이 아쉽네요
시간되시면 꼭한번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회장님, '연석산'은 잘 다녀오셨지요? 사진을 보니 하산주에 '무침회' 안주가 있었나 보네요. 애궁, 그런줄 알았으면 따라갈걸...ㅎㅎ. 예, 하반기 산행 계획 공지되면 시간내어 꼭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벗님 친정 떠나시더만 억수 바빠지셨네요..ㅎㅎ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열심 산행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뭐 별로 바빠지지는 않았습니다. 한달에 2번의 원거리 산행인데요.
'연석산' 잘 다녀오셨지요 '부회장'님?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