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건강 메밀쌀 밥짓기/ 메밀묵 만들기
◇ 메밀쌀 20% 정도 섞어서~ 메밀 건강밥을 짓는다
♣ 메밀밥 짓는방법
메밀쌀로 밥을 지을 때 다른 잡곡처럼 쌀80%에 메밀쌀20%를 혼합하여
밥을 지으면 메밀밥이 됩니다.
♣ 메밀묵 쑤기/ 만드는 방법
① 메밀쌀 1컵에 물 4컵을 부어 8시간 이상 불린다.
② 믹서기 또는 맷돌로 곱게 갈은다.
③ 조리채에 부어 숟가락으로 저으면서 완전히 걸른다.
④ 무거리는 다시 물 1컵을 부어 간 다음, 같은 방법으로 거른 물을 두터운 냄비 또는 솥에 부어
끓이면서 수포현상이 생기면 폭폭소리가 나면 5분 정도 계속 끓이다가 불꽃을 약하게 하고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지난 후 약 5분간 잘 저어준 후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 완전히 식히면
건강 메밀묵이 됩니다.
메밀의 가치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밀을 건강별미식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메밀은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우리의 선조들은 메밀을 청엽, 홍경, 백화, 흑실, 황근의 오색을 갖춘 ‘오방지영물’이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고 본초강목에도 ‘메밀은 위를 실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찌꺼기를 훝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으로 7∼10월에 백색 또는 담분홍색의 꽃이 피고 수확은 9∼10월 서리가 내리기 전에 하여 햇볕에 말려 정미한다.
식욕이 없을 때 식욕을 돋구는 매우 좋은 음식이지만 한방에서는 비위가 허하고 찬 사람은 조심하도록 하고 있으며 쉽게 냉해지는 사람이 추운계절에 메밀을 먹을 땐 따뜻하게 해서 먹는 것이 좋다.
성분 및 효능
메밀에는 비타민 B1, B2 E, D를 비롯하여 다른 곡물이나 쌀에 비해 단백질 함량(14%)도 높은 매우 영양가 있는 곡물이다.
메밀의 단백질은 쌀이나 밀가루보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단백가가 높으며 비타민 B1과 B2는 쌀에 비해 3배정도 함유되어 있다.
메밀의 매우 특징적인 것은 모세혈관 강화작용을 갖는 비타민 P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 유도체인 루틴(Rutin)성분이 매우 다량(약 6mg%)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루틴이외에도 10여가지의 플라보노이드 유도체가 함유되어 있어서 이 성분들은 메밀이 동맥경화의 예방 및 치료, 고혈압, 고지혈증 등에 사용되고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하루에 약 200g의 메밀로 묵을 만들어 2달동안 동맥경화증 환자가 상복했을 때 두통, 가슴 두근거림, 숨가쁨, 언어장애, 목이 뻣뻣한 감 등의 증상이 80%정도 환자에서 개선되었으며 이명, 팔다리저린감, 변비 등 증상은 모든 환자에서 없어졌다고 한다.
증상개선은 약 3주후 정도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혈압은 첫주부터 뚜렷하게 내렸으며 수축기 혈압이 최고 30mmHg이상 내린 경우도 50%를 상회했으며 혈압이 전혀 내리지 않은 경우는 한예도 없었다. 또한 총 콜레스테롤과 지질단백량도 감소되었으며 동물실험에서도 항동맥경화, 항지간작용이 입증되었다.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통을 좋게하고 이뇨작용도 있어서 체내의 노폐물 제거에 좋은 작용을 한다. 당뇨환자의 변비에 유용한 음식이다.
한방에서는 메밀의 성질이 달며 독이 없고, 장위를 실하게 하며 기운을 돕고 적체, 풍통, 설사 등을 없애주며 정신을 맑게 한다고 한다. 또 술먹고 체한 것을 낫게 하여 삼복더위에 보신탕을 먹고 체한데 소화제로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메밀을 차게하여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중의 하나인 메밀도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메밀이 고혈압등 성인병에 좋아 메밀은 가물어서 일반작물의 재배가 어려울 때 심어 먹는 천한 것이었다.
그런데 최근 고혈압등 성인병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자 값이 비싼 귀한 곡식대접을 받게 됐다.
메밀에는 단백질이 12%나 돼 쌀보다 많고 쌀이나 밀가루보다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드레오닌, 라이신 등을 많이 갖고 있으며 글로불린이 많다. 비타민은 쌀의 3배, 그리고 비타민D, 인산 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메밀에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P의 한가지인 루틴이 많이 들어있다.
루틴은 고혈압, 동맥경화증, 폐출혈, 궤양성질환, 동상, 치질, 감기치료 등에 효과가 인정돼 임상에 이용되고 있다. 메밀가루에는 배아가 뒤섞여 있으므로 전분분해효소, 지방분해효소, 단백질분해효소 등이 많아 가루모양으로 오래 저장해 두면 이들 효소가 작용해 메밀가루 고유의 특성이 없어지고 만다. 따라서 메밀은 메밀쌀로 도정하여 밥에 두어 먹는것이 좋은 것이다. 성인병 예방에도 권장되는 식품이다.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혈압에 최고라는 글귀와 메밀속의 루틴(rutin)이라는 물질이 혈압을 내리게 한다는 설명까지 붙여 놓고 있다.
메밀의 루틴은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기보다는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뇌출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메밀은 예부터 통변이 잘 되는 곡물로 알려져 있는데, 고혈압에 메밀이 좋다는 것은 바로 이 통변성과 관련이 있다. 메밀의 검은 겉껍질은 원활한 변통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노폐물을 몸밖으로 내보내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