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0801>
일제고사 부활 학부모의 92%가 반대
충북교육발전소, 초등 일제고사 부활관련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충북교육발전소(상임대표 김병우)는 충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일제고사를 부활하겠다는 것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92%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 일제고사와 관련한 학부모 설문조사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이메일과 문자, SNS(페이스북)을 통한 인터넷 접속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은 시민단체 회원과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충북도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45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의 92.1%(228명)가 충북 자체 초등 일제고사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혔다. 찬성은 4.9%(12명)이고, 보통(4명)과 모르겠다(1명)의 의견은 별로 나오지 않았다.
◎ 반대 이유로는 아이들이 시험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 것이라는 응답이 26.6%로 가장 높았으며, 시험 준비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이 안될 것이라는 의견이 20.3%, 전국적으로 일제고사가 폐지되었고 연초 계획에도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17.9%, 학교간 비교자료가 되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다 라는 의견이 15.7%로 반대의견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나타났다.
◎ 또한 지난 7월 24일 전교조 충북지부에서 ‘충북 초등 도 단위 일제고사 부활 관련 설문조사’로 충북 초등교사의 약 1/4이 설문에 참여하여 그중 99%가 일제고사에 반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었다.
◎ 이 설문 결과와 관련하여 김병우 상임대표는 “교육의 중요한 주체는 교사와 학부모이다. 학부모의 92%가 반대하고, 초등교사 99%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 결과는 도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도 학력판별검사를 중단하라는 교육주체들의 여론이다. 이 여론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 문의: 충북교육발전소 043-222-1571
□ 덧붙임 : 충북 초등 일제고사 부활관련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충북도 초등 일제고사 부활 관련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충북교육발전소
1. 개요
설문 문항: 총 9개 문항(기본정보 4개 포함) 설문
설문 방식: 이메일, 문자, SNS(페이스북)을 통한 인터넷 접속 방식 설문
설문 기간: 7월 25일~ 31일(7일간)
설문 대상: 충북도내 학부모(시민단체 회원 및 페이스북 사용자)
설문 참여자: 245명
2. 설문조사 결과
충북교육발전소는 도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충북도 자체 일제고사 부활에 대해 7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7일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이메일 및 문자를 통해서 그리고 SNS(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으며 245명의 학부모가 설문에 응했다.
여자는 61.6%(151명), 남자는 38.4%(94명)이 참여했으며 지역별로는 청주가 73.1%(1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원 11.8%(29명), 제천(5.7%), 충주(3.7%)순으로 참여했다
자녀는 초등학교 몇학년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4~6학년이 전체의 38%(93명), 1~3학년이 18%(44명), 양쪽다 포함되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는 13.9%(13.9%)이다. 초등학생 자녀가 없는 시민들도 30.2%(74명)이 참여해 일제고사의 부활이 결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의 67.3%(165명)가 이기용교육감의 도 학력고사 부활방침 발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기간 중간쯤에 충북도교육청의 학력판별검사 실시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긴 했지만 2/3정도의 많은 학부모들이 알고 있는 것은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으로 파악된다.
충북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도 학력고사 부활하는 것에 대해서는 92.1%(228명)가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적극반대는 83.7%, 반대는 9.4%로 이 사안에 대해 학부모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찬성하는 입장은 4.9%(12명)으로 나타났다. 보통(4명)과 모르겠다(1명)는 의견은 별로 나오지 않았다.
이번 설문에서 찬성하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를 함께 물었다. 2개 이상의 중복답변이 가능하도록 했다.
찬성 입장과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16명)가 밝힌 찬성 이유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알 수 있기 때문40.9%), 학교와 선생님들이 더 열심히 가르칠 것이기 때문(27.3%)등이 높게 나왔다.
반대 입장과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232명)이 밝힌 반대이유는 아이들이 시험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 것이라는 응답이 26.6%로 가장 높았으며, 시험 준비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이 안될 것이라는 의견이 20.3%, 전국적으로 일제고사가 폐지되었고 연초 계획에도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17.9%, 학교간 비교자료가 되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다 라는 의견이 15.7%로 반대의견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나타났다.
아울러 현재 충북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중간, 기말, 월말, 수행평가등의 다양한 평가 횟수에 대한 의견에서는 81.2%(많다 46.5%, 매우많다 34.7%)가 많은 편라고 응답했다. 많은 학부모들은 현재에도 많은 시험을 치고 있는데 일제고사를 또 치르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낸다고 보인다.
3. 설문문항 및 결과
충북교육 희망에너지를 만드는 『충북교육발전소』의 설문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자료는 충북 교육 발전을 위한 자료로만 사용되며 모두 익명으로 처리됩니다.
지난 7월 1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청주 MBC 방송국 특별대담에서 충북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도 학력고사(일제고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의 초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 충북교육발전소 --
첫댓글 설문 과정과 분석까지 자세하게 실어 주셔서 이해도 쉽고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