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갈대습지공원
분류 | 가벼운 나들이 > 공원·테마파크 > 인천·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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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820-116 (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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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공원의 아름다움을 가까이 느껴 볼 수 있는 탐방로가 1.7km에 걸쳐 있다. 갈대가
가득한 습지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오리·해오라기 황오리·중대백로 등의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 사동과 본오동에 자리 잡은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면적 약 100만㎡의
국내 최초 대규모 인공 습지다.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갈대와 같이 수질정화기능이 있는 수생식물을 심어 조성한 ‘
자연정화처리식 하수종말처리장’이다.
이곳은 하수 처리 외에 생물다양성의 유지와 서식지 보호, 자연생태공원조성
을 통한 도시민 휴식처와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습지 내부
에는 갈대 및 수초에 의하여 물이 정화되는 과정과 습지에서 생활하는 조류와
동물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자연관찰로가 만들어져 있고
, 책에서 보던 야생화의 향기를 눈 앞에서 맡을 수 있다.
공원 내 환경생태관 1층에는 시화호의 역사 및 습지와 관련된 각종 생태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자연상태에서
서식하는 각종 야생 조류들을 관찰하거나 습지 전체를 시원스레 내려
다볼 수 있다. 환경생태관 옆의 생태 연못은 습지에서 정화된 물이 마지막
으로 빠져나가는 곳으로 여름이면 물싸리·노랑꽃창포·금낭화 등이 핀다.
출처:(대한민국 여행사전 터치아트)
한양대역
: 아침 일찍 대부도 튤립축제에 다녀온 후 123번 버스를 타고 바로 중앙역까지 와서
점심을 먹고 집사람은 1시부터 4시까자 이곳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석을 하였다.
그 사이 3시간 동안 나는 안산갈대습지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안산시는 계획
도시로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는 도시로 부천에서 가까워 자주 들리곤
하였던 곳이다. 지도를 검토하니 4호선 전철 노선을 중심으로 녹지축이 조성된
것이 한대역과 상록수역 사이에서 녹지축이 남쪽으로 이어져 내려가
시화호 상단 갈대습지공원 근처까지 이어져 있었다. 그래서 한대역에서
부터 걸어서 장화운동장까지 간 후 습지공원을 둘러본 후 계곡 시화호를 따라
내려가다가 안산호수공원 쪽으로 해서 다시 안산천을 따라 중앙역으로 되돌아
오는 동선을 생각하게 되었다. 시간상으로는 한대역에서 습지공원 입구까지
1시간, 습지공원지그 1시간, 중앙역까지 1시간정도 구경시간 1시간
총 4시간정도 소요될것 같았다. 오늘 주어진 시간이 3시간이라 위의
동선을 따라 시간이 허락하는 곳까지 돌다가 돌아 오기로 하였다.
전철을 타고 한양대역 앞에 내리니 역 앞왼쪽으로한양대 가는 셔틀버스
정거장이 있었고 많은 학생들이 줄지어 있었다. 새봄의 연두색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하는 싱그런 나무들이 살랑거리며 반기고 있었다. 진행
방향으로 멀리 세개의 뾰족탑이 보인다. 역 오른쪽으로 전철을 따라
녹지뚝이 이어져 있어서 바로 들머리가 되었다.
뾰족탑이 무슨교회인가 확인하기 위하여 길을 건너 따라 가니 넓직한 용하공원이 한블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뒤편으로 여의도순복음 안산교회의 뾰족탑이 솟아 있었다. 곳곳에 크고 훌륭한 성전이 세워져 교세를 자랑하나 근자에 방송된 조용기목사 일가와 교회관계자들의 이전투구를 생각을 하면 씁쓸한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교회건물을 본후 다시 녹지축으로 올라와 뚝방 위쪽의 길을 따라 간다. 그동안 나무들이 거목으로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어 심산 유곡에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가볍게 산책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곳곳에서 나물캐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안산교회를 조금 지나자 전철 4호선은 왼쪽으로 이어져 나가고 녹지축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이어진다.
도로가 녹지축을 가로질러 가는 곳에 이르러 녹지가 막혀 도로가로 내려오니
녹지축에 긴 담장이 쳐 있었으며 그 안에서는 수인선 전철공사로 한창 분주
하게 토목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도 공사장과 도로사이에 좁으
나마 살아남은 녹지축은 계속 이어져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숲속길을 걸어
간다. 이제 절정을 지난 벚꽂이 바람에 흩날리며 사방으로 눈꽃이 날리고 있었다
. 연두색 잎들로 단장한 나무들이 도열하여 환영하기도 하고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반겨주고 공사장의 흙먼지도 날리고 땅바닥에 수북히 깔린 꽃잎도 밟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이길을 걸어 간다. 길가에 표시판이 세워져 살펴보니 내가 계획한 이길이
하이킹도로로 만들어져 있었다. 사이클 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바로 숲 안으로 들어와
힘들게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기분은 두발로 걷는 나그네길 만이 맛볼수 있는 것이다.
행복한 걸음도 이곳 네거리에서 끝이 난다. 해안로가 가로지르고 있었으며 계속 직진을
하면 비봉로로 습지 옆으로 지나는 길이다. 여기서 네거리를 건너 대각선 방향으로 나아 간다.
장화운동장 사거리 : 해안로 사거리 도로변은 이제 막 이별을 준비하는 벚꽃이
터널을 이루어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벚꽃과 연두의 새 잎들이 조화를 이루니
활짝핀 벚꽃과는 또다른 신비의 세상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도로 양 옆이 이렇
게 만발한 벚꽂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올해 절정기의 여의도 벚꽃축제도 다녀왔
지만 부산하고 어수선한 반면 이곳은 동화의 세계로 빨려 들어 가는 느낌이 든다
. 이 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습지공원으로 들어가는 도로변 삼거리에 바로 도
착을 하나 여기서 장화운동장으로 가면 습지공원 후문쪽으로 갈수 있을 것 같아서
따라갔다. 그러나 더이상 표시판도 없었고 도로변을 따라 가니 높은 담장이 둘러
있었으며 정비공장이라던가 장례병원 옆을 지나 담장을 끼고 다시 돌아 나오니
이 벚꽃도로로 다시 나왔다. 한국농어촌공사 간판이 있었다. 습지공원을 포함한
이 담장 안쪽이 모두 농어촌공사 부지였던 모양이다. 30여분 길을 돌아 나온
것이다. 계속 벚꽃길을 따라 간다. 명휘원 버스정거장이 있었고 길
건너편에 명휘원이 있었다.
안산갈대습지공원 간판이 보인다. 왼쪽으로 넓은 도로가 있었다. 이 도로를 따라 습지공원으로 향한다. 도로 오른쪽으로도 알록달록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이 이어진다. 담장안은 활주로가 있었다 바로 안산항공전 부지였다. 안산항공전 담 옆으로도 녹지가 조성되어 아스팔트를 벗어나 녹지를 따라 안으로 들어 간다.
안산습지공원-수변공원 갈림길 : 드디어 이 도로 끝 넓은 갈대밭이 펼쳐지며 왼쪽이 갈대습지공원으로 가는길이었다.
안산습지공원 정문 :
수변공원 입구 :
갯벌전망대 :
노을전망대 :
빛의갈대 :
푸르지오6,7차아파트 정거장 :
고잔역 :
중앙역 :
잘 있거라(1961)
추미림 개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갑니다 갑니다 님을 두고서
한 많은 가슴 안고 나는 갑니다
야속다 야속다 뜨내기 사랑
못믿을 그 사랑에 속고 갑니다◆
철없다 철없다 어린 내 순정
그 순정 바친 죄로 울고 갑니다
가엾다 가엾다 병든 내 청춘
그 청춘 꽃이 지니 봄도 가엾다
2017-04-12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