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덩그러닛(용문)]

일요일 가평에 있는 호명산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집한채..

어린시절 추억의 물건들이 그대로..

지금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 계시고.. 올라갈때 밭에서 일하시는 할아버지는 내려올때도 그자리에서.. 

 우리 어려을쩍 그모습 그대로..

 문풍지.. 사다리..

 모두가 떠나버린 산자락아래에 옛모습그대로..

[산하(김종근)]

빈집 아니여~~~~

[덩그러닛(용문)]

노인네들만 사시나벼.. 길건너는 빨강색 팬션이..

[은하수(종옥)]

옹삭 한데서 어떻게 살까 연세 드신 두 양반이기어서 올라 가야겠다

[덩그러닛(용문)]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곳이라 조금은 외롭지만 천수를 누리는 것이 아닐까..

[왕눈이(옥련)]

잘때~~쥐랑 같이 잘 것 같애~~~ㅎㅎ

[덩그러닛(용문)]

옛날생각 많이 나쥐.. 우굴거리는 쥐들하고 늘 함께했던 초딩시절.. 울 옆집 조센집에 형제가 9명에 유난히 쥐가 많았어..

[샘마을 (장혁)]

유령 나올것같은디 어떻게 문에 창호지도 바르지 않고............

[덩그러닛(용문)]

아마도 자식들이 살다가 도회지로 떠나버린 방이겠지...

[왕남주]

귀곡산장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