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지방문화재 "한재당, 김포향교, 우저서원"

[명사십리]

김포시의 지방문화재

"한재당, 김포향교, 우저서원"

김포시의  한재당

김포시의 한재당은 외삼문이 있고 외삼문을 들어서면 마당 북편에

한재다정(寒齋茶亭)이란 정자가 있고  내삼문(정간문)이 있고 안에

 사당 정간사(貞簡祠)가 있다  내부는 볼 수가 없었다. 뒤로 돌아 쪽문

으로 나가니 주인공 이목 공의 묘소가 있어 둘러볼 수 있었다. 본래

 한재당은 구사당(1847년 건립)이 있다고 하는 데 보이지 않았고 내가

 본 것은 1974년에 건립된 신사당이었다.현재 사당 한재당은 경기도 

 기념물 47호이며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있고 애기봉 가는 들머리

왼쪽에 있다. 평화누리길 2코스 입구이니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한번 둘러봄직하다.

이  목(李 穆)

1484년(성종 15)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 들어가 수업한 뒤로

 학문이 크게 성취되어 명성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김굉필

(金宏弼)·정여창(鄭汝昌) 등과는 동문수학한 관계이다. 1489년

 19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합격해 성균관의 유생이 되었는데,

언론이 정중하고 의기(義氣)가 준엄해 동료들의 많은 추앙을 받았다.

1490년 성종이 병환에 있을 때 대비가 무당을 시켜 성균관 벽송정

(碧松亭)에 음사를 설치하고 굿을 하자 유생들과 함께 제단을 부수고

 무당을 쫓아내니, 대비가 대노해 성종에게 고했으나, 얼마 뒤 성종은

 유생들을 처벌하지 않고 성균관 대사성을 불러 “그대가 학생들을

인도해 사습(士習)을 정도(正道)로 돌아가게 하니 내가 가상하게

 여기노라.”고 하며 어주(御酒)까지 하사하였다.

1495년(연산군 1) 별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해 성균관전적

(成均館典籍)이 되었고, 종학사회(宗學司誨)를 겸하였다. 1496년

영안남도(永安南道: 지금의 함경남도) 병마평사(兵馬評事)를 거쳐

 다음해 호당에 들어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1498년 무오사화때 훈구파의 모함으로 조의제문(弔義帝文) 사건에

연루되어 김굉필·정여창·김일손(金馹孫)·권오복(權五福) 등과 함께

처형되었다. 1504년 갑자사화 때에 다시 부관참시(剖棺斬屍)되었

다가 1506년(중종 1)에 신원되었다.

절의(節義)에 투철하고 시부(詩賦)에 능하였다. 특히 「다부(茶賦)」

를 지어 차의 미묘한 미각이 주는 오공(五功)·육덕(六德)을 설파

하기도 하였다. 저서로 『한재문집(寒齋文集)』·

『이평사집(李評事集)』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포향교(金浦鄕校)

예전의 서당이 초등학교 역할을 했다면 향교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설립한 교육기간으로 중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담당하였습니다.

양민 이상이면 향교에 입학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의 여행지

김포향교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설립된 시기는

1127년(고려 인종 5년)이니 거의 900년이나 되었네요!예전의 모습이

그대로 잘 보존되었다면 참 좋았응텐데 아쉽게도 1988년에 대성정과

담장을 보수하였고 1989년에 명륜당을 보수해 지금의 모습이랍니다.

대부분의 향교가 명륜당과 대성전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선후기의

소규모 향교 형식의 김포향교가 잘 보여주고 있어서 지금의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우저서원(牛渚書院)

우저서원은 김포출신으로 통진현감을 지내셨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자 유학자인 중봉 조헌선생을

모신 서원이며 김포시 감정동에 있으며 중봉 선생을

모신 사당과 학생들이 공부하던 강당(여택당)과 기숙사인

 동,서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우저서원 개요1648년(인조26년)

건립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호 1972년 5월 4일 문화재지정

1648년(인조 26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선조 초기에 통진현감(通津縣監)

으로 있으면서 유생을 훈도한 조헌(趙憲)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69년경 김포유생이 청액소(請額疏)를 올려

 사액을 청하였지만 한창 첩설(疊設)에 따른 폐단이 논의되던 때라

 실현을 보지 못하였으며1675년(숙종 1년) 남인정권하에서 충절장려

책의 일환으로 현판을 하게되어 ‘우저(牛渚)’라고 사액되었다.선현배향

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으며 1868년(고종 5년)경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시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1973년에 보수하고 단장을 신축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참조

 좌측에 우저서원의 안내판이 있고 정면이 외삼문.

 외삼문 (바깥담에 세칸으로 세운 대문)

 외삼문 왼쪽의 건물이 유생이 공부하던 서재, 오른쪽 건물이 동재이다.

 우저서원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호

 외삼문을 비스듬히 본 모습

 오른쪽의 동재와 왼쪽의 서재. 

 김포시 감정동에 있는 우저서원 (牛渚書院)은..

 서원의 뒷산이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서원의 왼쪽 담벼락을 따라 가본다.

담이 끝나는 지점에 5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있다. 

 서원의 맨뒷쪽 건물인 사당...조헌의 신주를 모셔놓은집

조헌은 24세 되던해 문과에 급제하여 파주목의 교수로 임명되었고.

이때부터 율곡 이이를 만나 가르침을 받았다.

율곡과 함께 10만 양병설을 주장하였고...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으로 나선 진정한 선비.

 유허 추모비(重峯趙公遺墟追募 碑)

1617년(광해군 9)에 세운‘중봉 조공 유허 추모비(重峯趙公遺墟追募 碑)’는

 서원보다 먼저 제작된 것으로 조헌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건 립한 것이다.

유허란‘오랜 세월 쓸쓸하게 남아 있는 옛터’라는 뜻으로, 조헌이 살던 옛

 집터에 비를 세웠다는 말이 된다. 이 비에는 조헌의 벼슬 이력, 성장과정, 앞날을

 내다보는 통찰력, 임진왜란 당시의 활약상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유허추모비는 1979년 9월 3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되었다. 

 오른쪽에 있는 나무도 오랜수명을 가진듯 보인다.

 아무도 없는 서원 주변이 약간은 을씨년 스럽다. 

 조헌의 신주를 모신 사당.

 여택당 

 동재

 김포시에서는 김포중봉문화예술 제를 매년 가을 개최하여 조헌의 충의 정신을 기리고 있고...

2010년 2월 김포시 북변동에 3m 높이의 중봉 조헌 선생 동상을 건립하여 김포의 대표적 인물로 널리 알리고 있다.

 나무위로 새집 두개가 평화로운 모습

2017-07-24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