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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래킹 일정 스크랩 쓰구냥산과 아패대초원 구체구 황룡
산울림트레킹 추천 0 조회 15 10.06.11 16: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5차) 따구냥산 등반과 구채구,,황룡

본 여행사는 중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따구냥산(5.355m)을 4회 등정한 배영하 등반대장 이 직접 안내를 하며. 짧은 일정(등반시작 3일만)에 따구냥산 정상 5.3550m를 등정해야 하기 때문에 고산 경험이 많은 등반대장이 고소적응에 힘들어 하는 회원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정상에 올 라갈 수 있도록 성의있는 보살핌과 정성을 다 합니다.

또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의 (황하구곡 제일만)과 동티벳의 1급 절경인. 아페대초원.을 돌 아보고. 중국 최고의 비경으로 알려져 있는 구체구황룡을 관광 하게 됩니다.

단체 : 산울림트레킹(여행사)

◈ 기간 : 2010년 7월 22-30일(8박9일)

            2010년 8월 5 -13일(8박9일)

회비 : 8월 5일 출발  2.100.000원

◈ 입금 : 우리은행 1005-101-348053 산울림트레킹)

여행비용은 환율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참가하실분은 여권사본과 예약금 200.000원을 출발 20일전까지 회사로 보내주세요.

각 산악단체 및 회사 단체 지역산악회 단체등의 등산 안내도 합니다.

지 역

교통편

세  부   일  정

식 사

제1일

8/5

 목

인 천

성 도

OZ323 

아시아나

-[17:30] 인천 국제공항 3층 카운터 H카운터 앞 모임

-[20:30] 인천 국제공항 출발

-[23:00] 성도 국제공항 도착

-입국 수속 후 가이드 미팅 / 호텔로 이동(휴식)

중:기내식

석:현지식

-♠♠ 호텔: 신촉련 호텔(4성급) 또는 동급

제2일

8/6

 금

 

성 도

일 륭

전용차량

-조식후 성도(城都) 출발 / 2008년 사천성 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강엔-와룡을 피해서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시발점 야안으로 이동 합니다 (2시간)

-차마고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차마고도 조각상] 사진 참조

-얼량산 터널을 통과하여 루딩으로 이동 (약 2시간)   

-淸 말기 역사상 최대의 농민 봉기인 태평천국의 난과 홍군대장정으로 중국 근대사의 중심에 있던 [로정교]를 지나

-2005년 중국국가지리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지정된

 미인계곡 단파현 으로 이동 (약 3시간 소요)   

-단파를 지나-강정현-소금현 을 경유하여 쓰구냥산 이 있는

 일륭진(3,100 m) 으로 이동합니다.  (약 2.30분 소요)

※ 일륭에 있던 호텔들과 마을들은  2008년 대지진 으로 모두 파괴되여 일륭 2km전의 마을에서 숙박합니다. ..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 호텔:  호텔 (3성급) 또는 동급

제3일

8/7

 토

 

사고냥산

노우원자

도 보

-조식후 // 따꾸냥산(5.353 m) 어프로치 루트인 해자구 코스로 등산하여 노우원자(캠프1 3,800 m) 에서 캠핑(6시간)

-중식은 행동식 - 짐 운반용 말 제공

조:호텔식

중:도시락

석:취사식

-♠♠ 숙박: 캠핑 야생화가 만발한 초원에 (텐트)

제4일

8/8

 일

사고냥산

과도영

도 보

-조식후 // 대해자, 화해자( 해자: 작은 연못)등 주변 지역 워킹후 노우원자에서 캠프2. 과도영(4,200 M ) 으로 이동      (4시간소요)  도착 후 캠프주변 산책 고소적응

조:취사식

중:취사식

석:취사식

-♠♠ 숙박: 캠핑 / 야생화가 만발한 초원에 (텐트)

제5일

8/9

 월

 

사고냥산

자고령

월량만

황하구곡

제일만

홍 원

도 보

-새벽 3시 기상하여 / 캠프출발 따꾸냥산(5,350 M) 등정

(4시간정도 소요) 사고낭산 연봉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후 캠프로 다시 하산( 2.30분)

-식사후 말에 짐을 싣고 일륭으로 하산.

-[13:00] 황하구곡 제일만으로 출발

-소금(小金縣)을 경유하여.자고령(자고嶺 4.450m 고갯길)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지는 (紅原 高原 大草原地域)홍원고원대초원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황하 제일만(黃河 第日萬 )으로 들어감.  * (늦게 초원의 도시 홍원에 도착)

조:취사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 숙박: 황하 제1호텔

제6일

8/10

 화

홍원대초원

황하구곡

약이개

소리대

송판고성

 

전용차량

-[07:30] 조식후 사천성의 대초원 (紅原 高原 大草原地域)

-먼 지평선 넘어로 끝없이 펼쳐지는 동티벳 최고의 고산초원 탐방 (3.300m)인 대초원(홍원고원)의 이름모를 야생화와 뱀처럼 휘돌아 흐르는 황하(黃河)의 강물 사이로 여기저기 쌍무지개가 피어올라 몽환적인 분위기속에 선인들을 만날 것 같은 비경의 (약이개현 초원속의 도시)을 방문하고 관광도 하며 천주사로 이동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한 식

♠♠ 숙박: 천주사호텔 (4성급) 또는 동급

제7일

8/11

 수

천주사

구채구

전용차량

전 일

-유럽의 알프스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산길을 달려 구체구 도착 -6000m급 산아래에 펼쳐진 대 파노라마 구채구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 수정채, 낙일랑폭포, 진주탄폭포, 팬더호수, 경해, 펀징탄 등. 연신 터져나오는 탄성과 감탄속에 종일관광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한 식

♠ 호텔: 격상호텔 (4성급) 또는 동급

제8일

8/12

구체구

황 룡

성 도

전용차량

 

 

 

 

CA 000

 

-호텔 조식후 // 황룡 으로 이동 (4시간), 도중 송판 경유 송판 고성황룡 관광

-5588m의 설보정 산아래에 2km. 3100m~3800m에 펼쳐지는 누런 금색의 신비스런 비경을 보여주는 황룡. 오채지, 옥수만은폭, 명경도영지. 황룡사 등) 4시간 트레킹) 관광 후

-구황공항으로 이동..

-[17:00]구황공항 출발

-[18:00]성도 도착후 가이드미팅

-사천요리 석식후 [피로를 풀어주는 맛사지]

-[21:30] 공항으로 이동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 호텔: 기내

제9일

8/13

성 도

인 천

OZ324

 아시아나

-[00:20]성도출발

-[04:50]인천도착

♠ (해산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조:기내식

상기 일정은 항공 및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

♣ 참가하실분은 여권사본과 예약금 200.000원을 출발 20일전까지 산악회로 보내주세요.

♣ 계죄번호 국민은행 630302-01-074452 배영하

* 회비포함내역 // 항공료 // 호텔 // 전용차량 / 식사 /관광지 입장료 // 인천공항세&전쟁보험료, /여행자보험료,/ 등반허가비용 입산료 / 셀파 가이드, / 캠핑장 / 텐트 /메트리스(취사도구) / 짐운반용 말 /하산용 말. / 환경보호료 / 등 등

* 불포함// 기사. 가이드 팁 80 $ 개인으로 쓰는 비용

준비사항: 여권. 출발일 기준 3개월 이상(여권사본 및 사진 1매) // 의류: 겨울 파일 파카. 상.하 // 고어등산화 / 비옷(오버트라우저 상.하 1벌) // 가을옷 (T) 바지 각 1벌//

▶ 반바지. 반티. 여름옷. 3벌. // 속옷 등 // (침낭 겨울용) 카메라. 필기구. (개인쓸돈 3-40만원 // 약품:두통약. 감기약. 지사재. 선그라스. 화장지. 1롤. 소형등산색. 여행용가방(열쇠 있는 것) 가벼운 등산화. 운동화.등

1회용 커피. 볶은 고추장 약간. 멸치볶움. 누릉지 3-4인분. 초코렛. 육포. 땅콩. 사탕

상담문의

-◈◈ 산울림트레킹. 전문산악가이드 배 영하 (사업자번호 101-09-23459)

-(Tel) 02-752-3711 (Fax) 02.2263-3720 (Hp) 010-4429-3711

-(홈피) www.echo114.co.kr (이-메일) byh@echo114.co.kr

-(주소) 서울 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193-7 신성빌딩 305호

쓰구냥산(Siguniang Shan 6250m )

위치: 중국 사천성 소금

--- 기후 ---

지형적 특성으로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크며, 열대기후가 대륙성 고원기후로 바뀌는 특성이 있다. 쓰구냥산은 옛날부터 장족(티벳인)들에게는 신성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온 아름다운 산이다. 아주 오랜 옛날 아름다운 처녀들이 자기들의 참대곰(팬더)을 보호하기 위해 금전범(호랑이)과 아주 용맹스러운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4개의 아름다운 산봉우리가 형성되었는데, 이 것이 바로 쓰구냥산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쓰구냥산은 해발 6250m, 5664m, 5454m, 5355m의 4개의 산봉우리가 연달아져 형성되어 있다. 형단산맥의 동북부, 공래산맥의 중단, 사천성 소금현과 천현이 교차하는 부위에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쓰구냥산의 산봉주위는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공래산맥의 제일 높은 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봉은 요미봉으로 해발6250m이다. 산봉은 주로 석유탄(石由炭)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자연의 많은 변화로 인하여 산 전체가 가파롭고 절벽도 많아 아주 험난한 산이다.

주봉의 남쪽 산비탈은 여러 갈래 강을 이루었고, 빙천설(氷川舌)은 산기슭을 직사하고 있다. 서쪽비탈과 북쪽 산비탈은 사람이 올려보지 못 할 정도로 가파로운 바위로 쌓여있으며, 바위밑에는 천연꿀들이 사람들의 손길을 피해 자라고 있다. 쓰구냥산은 특수한 지리적 위치, 기후조건, 가파른 직각산이어서 각종 동식물들에게 이상적인 자연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동식물 자원이 아주 풍부하여 홍상(紅杉), 홍두삼(紅豆杉) 진귀한 나무종류 이외에 천마(天痲), 동충하초 등 유명한 약재가 자라고 있다. 곳에는 60여종 이상의 동물이 자생하며, 새의 종류도 2,300여종 이상이다. 30여종의 국가보호동물의 보호구역이며, 유명한 팬더의 고향 와룡자연보호구'가 있다.

▶ 황허 제일만 ◀

랑무쓰 천장에 울고, 루얼가이 초원 풍경에 숨막히다. 앞에는 지금 주검 한 구가 있다.

어제만 해도 멀쩡히 육신을 오롯이 갖추고 있었겠지만 지금은 백골만 남았다. 주변에는 고원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탈초(티베트 경전을 써놓은 깃발)"는 미친 듯 나부낀다. 이미 뜯어 먹을 살점 하나 남지 않은 이 백골 위로 독수리와 까마귀가 맴을 돈다.

이곳은 쓰촨성과 간쑤성의 접경에 있는 랑무쓰 천장터. 신비로운(!) 오리엔탈리즘에 매료된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바람에 중국 정부로부터 관람 금지가 되어버린 ‘천장’(天葬)"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오, 믿을 수 없는 풍광이여!

하지만 내가 목격한 천장터는 끔찍하지도 살벌하지도 않다. 매장해도 썩지 않고, 땔감용 나무도 자랄 수 없는 이 4000m 고원에서 망자를 떠나보내는 그저 유일한 방법일 뿐이다. 그것이 신기해 오만 가지 해석을 붙이는 문명의 ‘말’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사위는 어두워지고 고원의 밤이 온다.

이제 백골만 남은 그이는 맷돌에 갈려 바람이 데려갈 것이다. 탈초에 쓰인 불경과 함께 말이다..

소리 없이 뺨을 타고 한 줄기 눈물이 흐른다. 백골은 묻는 듯했다. “인생은 무엇이냐?”고.

황허는 푸르렀으니광막한 루얼가이 초원을 가로질러 황허와 만났다. 칭하이성에서 발원해 이곳 초원을 지나는 황허는 푸르렀다. 황허가 아니라 칭허(淸河)라 해야 옳겠다. 황허가 이곳을 지나면서 "아홉 번을 굽이친다""황허구곡 제일만"을 바라봤다.

거대한 강줄기가 초원 위에서 춤을 춘다. 그 앞에는 하얀 불탑 촐톈"이 서 있다. 너무도 압도적인 풍경에 숨이 막힌다. 그리고 곧 숙연해진다. 수천 년 전 이곳을 지나던 강저인들도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너머 무엇이 있나 궁금해하며 ‘구름의 남쪽’을 향해 계속 나갔다. 나도 그들을 따라나섰다.

▶ 신비로운 자연의 보고 九 寨 溝 (구채구)

구채구"(九寨溝:지우자이고우)"는 성도에서 446km 떨어진 사천성 서북부 민산산맥(岷山山脈)의 남쪽에 위치한다. 거대한 산사이로 난 1차선 도로를 따라 9시간 정도 달리면 여름에도 흰눈이 쌓여 있다는 높은 봉우리들을 지나 구채구에 닿는다. 산·물·하늘·구름이 시간마다 그리고 계절마다 풍부한 빛과 색으로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구채구는 "인간선경(人間仙境)" 동화세계(童話世界)라고 불리며, 1992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Y"자 모양을 주 계곡의 길이는 50km에 달하고, 계곡을 따라 114개의 호수와 17개의 폭포, 3개의 장족 마을등이 자리한다. 구채구의 주요 관광지는 "수정폭포(樹正瀑布), 서우호수(犀牛海), 낙알랑 폭포(落日朗瀑布), 경해(鏡海), 진주탄폭포(珍珠灘瀑布), 오화호수(五花海), 태묘호수(態猫海), 장해(長海)"등을 꼽을수 있다. 또한 구채구는 9개의 장족 부락이 있어 구채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다년간 교통이 불편하여 이지역은 줄곧 미개방지대로 알려져 있었으나 근래에 개방되어 보기드문 오염이 없는 원시림과 아름다운 산들을 볼 수 있다. 구채구는 주요하게 3개의 골짜기로 이루어졌는데 수정구(13km), 측자와구(18km), 일측구(1km)이다.

구채구에 얽힌 전설

장족들은 호수를 '해자(海子)'로 표현한다. 바다를 본 적이 없는 장족들은 큰 호수를 바다의 아들로, 큰 호수는 밑바닥이 바다와 닿아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구채구에는 장족의 전설이 많이 얽혀 있는데, 구채구 생성에 대한 전설을 하나 소개한다. 남성신 타가는 여성신 써모를 사모하여 거울을 선물했는데, 그 거울을 보며 즐거워하던 여신이 실수로 이곳에 떨어뜨렸고, 깨진 조각들이 호수와 폭포가 되었다고 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장족들의 신앙심

버스는 와룡호수(臥龍海)를 지나 수정폭포(樹正瀑布)에 정차한다. 정거장 오른쪽으로는 바람에 날리는 오색의 깃발과 "구보연화연탑(九寶蓮花蓮塔)" 9기가 서 있다. 빽빽하게 불경이 적혀 있는 오색 깃발의 이름은 풍념경(風念經)'으로, 장족은 바람에 깃발이 나부낄 때마다 경을 읽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깃발의 파란색은 물, 녹색은 나무, 붉은색은 불, 흰색은 구름, 노란색은 땅을 상징한다.

신앙심이 깊은 장족은 이처럼 자연의 힘을 빌어 생활 속에서 경을 읽고 기도를 드린다. 수정폭포 앞의 수념경(水念經)'도 이와 같은 의미로 설치되어 있다.

구채구의 미경이 모여있는 곳 수정구(樹正溝)

수정구는 구채구의 중요한 구(溝)로서 수정궁(水晶宮), 분경탄(盆景灘), 호위해(芦韋海), 화화해(火花海), 수정폭포(樹正群瀑布), 낙일랑폭포(諾日朗瀑布), 서우해(犀牛海)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정구에 있는 40여개의 해자는 구채구 안의 총 호수 중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구채구의 대표적인 곳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수정구의 여러 풍경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꼽히는 것은 수정궁(水晶宮)으로 물이 맑아 주변 산의 풍경이 그대로 물에 비쳐 마치 물속에 다른 산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화화해 역시 신비스러움으로 가득한데, 이름만큼이나 선명한 풀과 꽃, 물의 색이 두드러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또 수정한(樹正寒) 부근에 있는 수정폭포는 40여개의 해자(海子)가 7km길이로 층층히 늘어서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제일 윗부분에 있는 해자의 물이 솟아 흘러내리면서 폭포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곳 폭포의 낙차가 가장 작은 곳은 10~20m고 가장 큰 것을 30m에까지 이른다. 락일랑폭포 역시 수정폭포처럼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140여m의 폭으로 양쪽에서 물이 솟구치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마치 폭폭가 산림을 이룬 것처럼 보인다.

화화해(火花海)

해발 2187m, 깊이 9m, 총 면적이 36,352㎡인 수정구에 있는 짙은 남색의 호수다. 매일 이른 아침, 안개가 겉히면서 사이로 햇살이 들면 마치 물위에 불이 붙은 듯한 붉은 꽃모양의 빛들이 여기저기서 미세하게 움직이는 듯 보인다. 이 모습이 짙고 푸른 물빛과 어울려 휘황찬란한 보석들로 호수가 가득차는 듯 하다. 또 여름에는 호수 주변에 야생화가 만발하는데, 새벽의 이슬 맺힌 꽃들과 붉은 태양빛을 받아 불붙는 붉어진 꽃들이 호수에 비춰진 모습이 동화속의 풍경처럼 예쁘고 신비스럽다.

코뿔소가 사랑한 서우호수(犀牛海:코뿔소)

서우호수는 구채구에서 2번째로 큰 호수로, 수면이 고르고 일년 내내 물이 줄지도 늘지도 않는다고 한다. 호수에는 장족의 재미난 전설이 전해진다. 하늘의 신선이 이곳에서 병에 걸렸는데, 신선이 타고 다니던 코뿔소가 떠다 준 호수의 물을 마시고 병이 나았다. 호수가 마음에 든 코뿔소는 이곳에서 살다가 죽었고, 그 후 호수의 이름이 '코뿔소(犀牛)'가 되었다고 한다.

이도해(二道海)

모니구(牟尼構)의 말단에 위치한 호수다. 이도해라는 이름은 아주 오래전부터 불려진 이름인데, 대해자(大海子)와 소해자(小海子)의 중요한 두 호수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이도해경구는 긴 산의 협곡으로 총 길이는 5km이며, 소해자와 대해자, 천아호 등을 볼 수 있는 길목에 있다. 이도해는 그 어느곳보다도 물이 투명하고 거울처럼 맑아 주변의 산이 모두 물에 비칠 정도다. 또 봄, 가을에는 순백의 꽃들이 주변에 가득 피어 야생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맘껏 뽐낸다. 또 이도해에서 위쪽으로 가다보면, 가장 깊은 곳에 한그루의 고송(古松)이 있는데, 그 나무 아래에 진주호(珍珠湖)라는 온천이 있다. 이곳은 온도가 높고, 겨울에도 25도 정도를 유지하는데 유황성분이 많아서 병을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수정폭포군(樹正瀑布群)

수정폭포군(樹正瀑布群)은 수정채(樹正寨)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구채구 제일의 폭포군(瀑布群)이다. 40여개의 해자가 7km의 길이로 계단을 있다. 윗쪽 해자의 물이 분출되어 폭포를 이루고, 아래의 해자로 떨어지는 형태로 크고 작은 해자들이 각각 가장 작은 낙차가 12m정도고 가장 큰 것은 30m의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낙일랑폭포(落日朗瀑捕 - 폭 270m, 높이 24.5m)와 진주탄 폭포(珍珠灘瀑布-2433m. 폭 162.5m. 높이-21m)

낙일랑폭포는 중국에서 제일 큰 폭포 하나로 폭 2백70m, 높이 24.5m에 이른다. 낙일랑이라는 중국식 이름은 티베트어로 남성이 웅장하다는 뜻의 '노르랑'이란 말의 가차(假借)식 표현이다. 폭포의 기원에도 전설이 서려 있다.

장족들의 여신 써모는 원래 사람으로 천을 짰고 얼굴도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때는 폭포 대신 언덕이 있었고, 그위에 써모의 집이 있었는데 못된 관리가 찾아와 강제로 그녀를 범하려 했다. 써모는 짜고 있던 하얀 천을 잡고 뛰어내려 도망쳤고 그녀가 남겨 둔 하얀 천이 낙일랑 폭포가 되었다고 한다.

높이 21m, 폭 1백62.5m의 진주탄폭포는 황색 바닥을 구르며 떨어져 내리는 물이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진주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총면적은 9천5백㎡에 달하며 폭포 주위를 다 돌려면 40분 정도 걸린다.

한폭의 수체화 같은 오화호수(五花海-COLARFUL LAKE-2530m)

오화호수(五花海)는 꼬리를 접고 있는 공작 모양의 호수다. 호수 건너편을 바라보면 햇빛에 비치는 물색이 깊은 곳에서부터 기슭으로 갈수록 남색·파란 색·녹색·노란색으로 점차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호수 앞에 서면 수면에서 하얗게 부서지며 찬란하게 반짝이는 햇빛에 눈이 부시다. 오화호수 밑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이 여름에 꽃을 피우면 호수 위가 온통 화려한 꽃밭이 되고, 가을에 단풍이 들면 호수 전체가 붉은 한 송이 꽃처럼 보인다고 한다.

외팔이 소나무가 지키는 장해(長海-길이 4.5km)

'Y'자 모양의 계곡에서 왼쪽 부분 제일 위쪽 끝에 위치하는 장해(長海). 아래쪽에는 1백89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닿을 수 있는 제일 작은 호수 오채지(五彩池-FIVE COLOR PEND-2995m. 깊이-6.6m. 2500㎡)가 자리한다.

장해의 길이는 4.5㎞이며, 겨울에 얼음이 깔리면 그 두께가 60㎜에 달한다고 한다. 장해의 오른편에는 나뭇가지가 오른쪽으로만 자라 있는 외팔이 소나무가 있는데, 장족들은 그 나무가 장해를 지키는 외팔이 할아버지의 화신이라고 믿는다. 옛날에 장해 밑에 나쁜 요괴가 살면서 마을 살람들을 괴롭히자 마을에서는 매년 처녀를 제물로 요괴에 바쳤다.

어느 해 그 할아버지의 손녀가 제물이 되자 할아버지는 요괴와 싸워 이겼지만, 싸움중에 오른쪽 팔을 잃게 되었다. 할아버지가 죽은 후 장해 앞에는 외팔이 소나무가 그루 생겨났다. 죽어서도 요괴에게서 마을을 지키고자 할아버지가 나무로 환생했다는 이야기다.

구채구의 장족들

구채구는 옛날 이곳에 9개의 장족 마을이 자리하여 붙은 지명으로 이부근은 당나라 때부터 장족(藏族:티베트족)의 주요 생활 터전이었다.

송첸 감포 왕 시절 티베트는 당나라를 침공하여 지금의 송반(松潘:쏭판)까지 밀고 들어갔다.

그러나 몇차례에 걸친 전쟁끝에 결국 당나라에게 패하여 상당수의 티베트 군인들이 잔류했는데, 그들이 구채구에 살기 시작하면서 장족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송반에서 당시 당나라 군대가 쌓았던 성문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4개였으나 지금은 3개만 남아 있다. 송주(松州)라는 현판이 달여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장족 마을이 나온다. 이곳네 살고 있는 장족들은 외지인에게 꽤 배타적인 편이라 함부로 사진을 찍거나 손가락질을 하는 일들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티베트와 떨어져 오랜 시간을 살아온 구채구의 장족들은 티베트의 장족들과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로 마니차를 돌리는 방향이 다르다. 특이하게도 구채구의 장족들은 시게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 티베트의 장족들은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 황 룡 ◀

구채구와 같은 형태의 석회화 단구인 황룡 지구도 또 다른 매력을 주고있다. 특이한 자연 환경 뿐만 아니라 문화가 내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황룡은 송반현 천주사진에서 동쪽으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자연 경관이다. 특히 석회암층이 지상에 노출되어 옛날의 계단 논처럼 자연스럽게 층 위를 이루고 있었고 그 위에 물이 흐르기 때문에 지형이 매우 독특하였다. 전체적으로 "물과 단구가 누런 황금색"을 띠고 있다. 말 그대로 황룡과 같은 모습을 한 경관이다. 황룡 입구의 해발은 3,199미터이며 이 석회암층이 시작되는 곳은 해발 3,570미터로써 표고차는 약370미터, 총 길이는 약 3.6킬로미터에 달한다.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외양만으로는 별로 어렵지 않은 관광 코스이다. 그리고 석회암층이 시작되는 부분에 황룡고사라는 도교 사원이 있으며, 뒤편에 높이 5,588미터의 설보정이라는 산이 흰눈을 머리에 인 채 버티고 있다.

천주사진에서 황룡으로 가는 길도 구채구로 가는 길만큼이나 험하였다. 그러나 길목의 중간쯤에 위치한 4천미터의 고개 마루 부근을 제외한다면, 구채구행보다는 비교적 쉬운 길이었다. 차창 밖으로 경관을 보니 티베트족들이 고산에 풀밭을 조성하여 놓고 야크를 방목하는 장면들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탓에 저와 같은 초지 조성이 가능하였을 것이다.. 방목지 중심에는 잠시 동안 거주할만한 주거들이 있었고 종종 그 부근에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유목민을 볼 수가 있었다.

황룡을 올라갈때는 가이드들이 겁을 많이 준다. 예컨대 그들은 휴대용 산소통이 없이는 오르기 힘들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러나 실제로 황룡 코스에서 그것을 긴급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었다. 따구냥산 등산을 하면서 고소적응이 되었기에 별 무리없이 3800m의 황룡고사까지 올라갈 수 있고 여유있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정 힘들어 못올라간다면 케이불카를 이용하면 황룡고사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오채지와 황룡고사

황룡고사의 정전에 걸린 편액에는 ‘渺有眞境’이라고 쓰여 있었다. 선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곳이 바로 그곳이라고 생각하였다. 이 오채지 뒤편에 흰눈을 머리에 설보정이 있다. 정점에 있는 "황룡고사(黃龍古寺)와 뒤에 자리한 "오채지(五彩池)라는 연못, 그리고 그보다 훨씬 뒤편에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설보정(5588m)이라는 설산등을 일괄해서 보면은 ‘아하, 이곳이 바로 "도교의 선경"이구나’라고 신음하듯이 장탄사가 나온다. 천주사 시가지에 걸린 황룡 광고 중, ‘천인합일, 인간요지(天人合一, 人間瑤池)’라는 말에 주목을 했다면 쉽게 이해가 된다.

오채지는 황룡의 머리에 해당되는 곳으로써, 그 모양이나 색깔이 참으로 황홀할 정도다. 자연스럽게 층위를 이루면서 조성된 수많은 석회암 연못 속에는 청색에서부터 황색에 이르는 다양한 색의 물이 가득 담겨 있다. 또한 이 연못 뒤에는 해발 5,588미터에 이르는 설산, 곧 설보정이 우뚝 솟아 있다.

많은 중국인들에게 설산이란 대체로 신선이 살고 있는 신성한 산으로써 경외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설보정은 선산(仙山)인 셈이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라도 한다면 황룡 풍경은 또 그대로 선경과 같은 곳이된다.

사실 전세계에서 이러한 풍경을 갖춘 곳은 드물 것이다. 이 경관 속에 쌓여온 문화적인 측면도 어느 정도는 짚어 보아야 할 것 같다. 황룡이라는 말은 황룡고사에서 따온 말이었다. 중국 정부가 이곳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할 때, 황룡사라는 이름으로 올릴 경우 풍광보다는 종교적 측면이 강조될 우려가 있다 하여, 황룡이라는 이름만을 취하였다고 한다.

중국 정부가 이 경치에 주목한 것은 1982년이었다. 이에 따라 국무원에서는 이곳을 국가급 중점풍경명승구로 지정하였고, 10여년의 조사와 준비 끝에 1992년 2월에 마침내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 명단에 등재할 수 있었다. 자연유산 지정 과정에 드러난 바와 같이 당국에서는 황룡을 문화유산이 아니라 유일무이한 풍경이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인민공화국에 의해 과거의 전통이 사라지고 새로운 전통이 만들어진 셈이었다.

▶ 황룡 경관의 "금사포지(金沙鋪地)"에서 바라본 설보정 금사포지란 황룡 계곡의 중간쯤에 있는 명승지로써 금모래처럼 생긴 석회화 단구 위에 물이 흐르기 때문에 물 자체도 금가루처럼 보인다. 길이는 약 1.3킬로미터이며, 해발 3,281미터에서 3397미터에 걸쳐 있다. 뒤에 높이 5,588미터에 달하는 설보정이란 이름의 설산이 눈을 안은채, 흰구름 속에 서 있다. 그러나 이곳을 관람하다보면 아름다운 경치에 지역 사람들이 부여한 종교적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황룡고사는 도관으로써, 명대에 세워진 것이다. 정전의 중앙에는 황룡진인(黃龍眞人)을 모시고 있었고 그 좌측에는 여신으로써 "자항진인(慈航眞人)을, 우측에는 남신인 태상노군(太上老君)을 모시고 있었다. 태상노군의 성격은 알 수 있지만, 앞의 두 신은 관련 서적들을 살펴보아도 이름이 나와 있지 않았다. 황룡고사라는 이름을 얻은 데에는 이곳에서 황룡진인이 수도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일설에는 전설상의 임금인 우(禹)가 치수를 위해 무주(茂州)에 왔을 때 황룡이 배를 띄워 우의 치수를 도왔고 그 뒤에 황룡이 수도하여 선인이 되었으며 그 용이 떠난 자리에 오색의 산수가 남았다고 한다. 세인들이 이를 기념하여 절을 세운 까닭에 황룡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명칭의 유래야 어찌되었든 누구라도 계곡의 전체 형상을 보고 난 뒤에는 황룡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계곡에는 위의 도관 이외에 많은 불교 사원들이 있었다. 황룡의 입구에도 사원의 초석으로 사용하였던 원형의 돌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서 있었다. 이곳에서 '황룡도유도(黃龍導遊圖)'를 보니 ‘관음당 유지’와 ‘나한당 유지’가 거의 같은 자리에 표시되어 있었다. 또한 황룡고사 아래쪽에도 ‘대불전 유지(大佛殿 遺址)’, ‘미륵이 있다.

(TEL) 02.752-3711 (HP) 010-4429-3711 (FAX) 02. 2263-3720

산울림트레킹(여행사) 등반대장 : 배 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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