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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막한 야산지대는 독도 난이 지역도 있다영춘기맥 2구간
추곡고개-x351m분기점-꼬깔봉(△420.5m)-검은동 안부-나가지고개-x378m-한치고개 분기점-붕에터골안부시멘트길-363.4m분기봉-70번 도로-x384m-군자리 2차선도로-△426.4m-모래재-원무터널 위-x426m-수용골안부-(원창5리 단봉사 입구 도보)
도상거리 : 17km
소재지 : 강원 춘천시 남산,동산면
도엽명 : 1/5만 춘천, 내평
이 구간은 거의가 야산지대로서 1/5만 지형도에는 고깔봉(△420.5m)외에는 이름이 붙은 산도 없다
얕은 야산지대의 민가 인근을 지날 정도로 몇 군데의 독도 난이 지역도 있고 크게 힘들게 오르는 곳은 없지만 작은 오르내림은 잦다
초반 고깔봉 정상 오름이 잠시 가파르고, 고깔봉 다음 CP1이라고 쓰인 삼각점의 봉우리에서 검은동 안부로 내려설 때 조심할 일이다
x378m봉 지나서 한치고개 분기점에서 붕에터골 안부쪽으로 마루금을 잡아갈 때 독도주의 구간이며 정보석 카페가 위치한 70번 도로 직전에 약간 조심하고,
군자리 사슴목장을 통과할 때 철조망으로 인해서 잠시 힘들다
전체적으로 큰 굴곡은 없으나 작은 오르내림은 잦고 낮은 야산지대라서 일기가 불순할 때면 마루금을 찾아가는데 어려움도 따를 것이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06년 2월 26일 (일) 날씨 맑았다가 흐렸다가 따뜻했던 날씨가 추워지고 센바람
소요시간 : 7시간27분 휴식시간 및 기록시간 93분 실 산행 소요 5시간54분
홀로 산행
3월 첫 째 주일 땅끝기맥의 별매산-월각산-월출산 구간을 계획했던 터라 연 두주일 영춘의 마루금을 달려보기로 계획한다
1구간에서도 언급했지만 연엽산-대룡산 이후 가락재 말고는 마땅히 잘라줄 차량이 지나가는 도로가 없기에 3구간까지 도상거리 20km가 되지 않는 구간으로 잘라준다
이 후도 가락재 홍천고개간의 도상거리가 너무 짧고, 그렇다고 거니고개까지는 벅차지만 가리산 이 후 큰 굴곡이 없는 예전에 다녀본 곳이기에 가락재-거니고개까지 무리수(?)를 해보든지, 홍천고개-광암리 김부리간 도로로 잘라주든지 이 후 생각해봐야 겠지만 어쨋건 오늘도 지난 1구간과 비슷한 거리를 달려가 보기로 한다
아내도 몇 일간의 여정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버렸지, 아이들이 컸다지만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토요일 밤 믿는건 나밖에 없으니 대강 챙겨놓는다
두터운 겨울옷을 벗고 가볍게 달려보려던 계획은 새벽녘 눈을 떠보니 내리는 비때문에 생각을 바꾸고,
삶은 달걀 몇 개와 막걸리 두병, 여유분으로 빵 몇 개를 가져가지만 먹을 것 같지는 않다
작은 물병 하나 역시 여분으로 챙겨 넣는다
딸아이가 가볍고 작은 디카를 가지고 있는줄 알았다면 마구잡이식으로 사용하는 내 디카를 아내에게 주는 것이 아닌데, 너무 작은 딸아이의 디카는 손에 익지도 않고,
◁강촌교 앞에서 강촌역과 검봉 자락▷
동서울 06시15분 출발 화천행 버스는 07시20분 쯤 강촌교 앞에 나를 내려두고 휑하니 달려가는데 서울서 내리던 비는 가평쯤 올 때 그쳐있더니 강 건너 강촌역 뒤로 보이는 바위투성이의 검봉의 자락은 흐린 날 탓인지 음침하게 보여진다
다리 건너 조금을 걸어 가보니 택시 한 대가 서있어 무조건타고 추곡고개로 가자고하니 춘천 택시라서 모른다고 하니 택시 안에서부터 독도(?)를 해야한다
07시41분 일주일전 내려섰던 추곡고개 위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도로를 내려서니 지저분한 생활쓰레기들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하고, 북쪽 사면으로 치고 오르면 곧 마른 낙엽이 바스락대는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며 진행하면 소로가 있는 곳으로 내려섰다가 둔덕 같은 곳으로 올라서고, 동쪽으로 바뀌나 했으나 게속 북동쪽이다
출발 10분 후 잣나무가 무성한 수림으로 살작 내려섰다가 오르면 바로 우측에 x351m봉이 서있는 분기점이고(기록으로 3분 지체),능선의 우측으로 철사줄이 걸리적 거리고 좌측 아래 “와룡마을 민가들이 내려다 보인다
08시 쓰러진 소나무를 피해서 오른 봉우리에서 비로서 동쪽으로 틀며 내려서는데 저 앞으로 고깔봉이 뚜렷하게 보인다
살짝 내려서면 좌측으로 한치골 방면으로 분기하는 지능선이 제법 길게 보이고,
소나무 숲이 이어지며 5분 후 작은 돌무더기를 쌓아놓은 묵은 산판길을 지나 내려간다 도대체 얼마나올랐다고 게속 내려가남!!! (본말과 한치골 잇는 소로)
◁산행시작 10분 후 지나는 잣나무 수림과 본말과 한치골을 잇는 돌무더기 소로▷
소나무들이 보이면서 비로서 야산의 지저분함의 느낌이 사라지는 기분이고,
08시11분 고깔봉 전위봉인가 하고 올랐더니 아니다 5분간 가파르게 오르니 전위봉이다 남서쪽 멀리 소주고개 뒤로 좌방산을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내려서는가 했으나 평탄하게 휘돌다가 잠시 오르면 전위봉에서 6분 후인 08시24분 산불 무인감시 시설물이 서있고 춘천322 2005년 복구”삼각점의 고깔봉 정상이다
사각의 검은 표석이 있는 정상은 사방이 트여있어 북서쪽 강촌 시가지 좌측으로 뾰죽한 검봉과 그 좌측으로 월두봉이 보인다 검봉 우측으로 보이는 멋진 산은 등선봉과 삼악산이며 지나온 능선들도 가물거리며 바라보인다
정 남쪽으로 팔봉산이 희미하고,정 동쪽으로도 구절산이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여기저기 살피며 지도도 보고 기록도 하느라 훌쩍 10여분이 지났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대는 정상을 08시35분 출발,
남동쪽으로 3분 정도 내려서면 산판길과 펑퍼짐한 지형인데 좌측 골자기를 버리고 전면의 능선으로 가파르게 3~4분간 오르면 +표시의 삼각점이 설치된 봉우리인데 남서쪽 섬베고개 쪽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다
노송이 서있는 이 봉우리에서 북쪽으로 쳐 박히듯이 내려서는 이곳은 일기가 불순할 때 주의해야 할 곳일 것 같다,
다만 반대방향에서 진행한다면 헷갈릴 일은 없을듯
북사면이라 빙판진 곳을 조심스럽게 내려서자니 북동쪽 멀리 춘천시가지의 일부를 오늘 유일하게 목격하는 곳 이기도하다
◁꼬깔봉 정상에서 바라본 검봉과 등선봉 삼악산, 꼬깔봉 내려선 안부▷
좌측 아래 농가의 지붕도 보이고 두 번 미끄러지며 내려서니 봉우리에서 5~6분 후 전신주가 서있는 검은동 안부이며 좌측 손에 잡힐 듯한 곳에 아까의 민가가 보인다
산판길 같은 부드러운 능선을 북쪽으로 7분 정도 따르다가 오른 송림봉에서 동쪽으로 바꾸니 산판길 사라지고 우측 아래 비닐하우스들이 내려보인다(4분 지체)
역시 평탄하다가 절개지가 나타나면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생활쓰레기들이 지저분한 시멘트 포장의 나가지고개에 내려서니 이정표는 “거믄동길, 나가지길”이라 표시되어있는데 양쪽 절개지가 상당히 가파르다(09시09분)
고개 우측의 안동김씨 가족 무덤 뒤로 가파르게 9분 정도 오른 첫 번째 봉우리에서 좌측 아래로 나가지마을과 멀리 삼악산이 뚜렷하고 우측 토목골 비닐하우스와 전면으로 x378m봉이 우뚝하니 서있다(2분 지체)
북쪽으로 방향을 틀며 오르다가 다시 동쪽으로 틀며 내려서다가 쓰러진 참나무 아래를 통과하면 쓰러진 소나무들이 많이 눈에 띠고 2분 후 사거리 소로를 지난다
소로에서 4분 정도 오르니 평범한 x378m봉 정상이다(3분 지체)
가야할 능선은 펑퍼짐하게 보이는데 살작 내려섰다가 첫 번째 둔덕 지나고 두 번째 나타나는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송림숲 우측 사면으로 휘돌아 동쪽으로 내려서면 소로 사거리가 나타나며 우측 아래 무덤이 보인다 (09시38분)
살짝 올라서서 소로길 지나고 봉우리를 오르다말고 우측으로 갈라진 사면길이 뚜렷하나 그대로 봉우리를 올라보니 약간 모호하다 조금전 사면길로 이어지던 곳으로 가보니 비석이 커다란 “전주 이씨”무덤인데 푹 파여진 무덤 좌측의 소로를 따르며 좌측을 보니 아주 좋은 산길과 큰 능선이라 지도를 보면 한치고개 분기점이다
◁꼬깔봉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선 봉우리에서 바라본 고깔봉과 삼각점▷
◁나가지고개 와 평범한 x378m봉 정상▷
약간은 모호한 지역인데 이 일대 여느 마루금과 마찬가지로 표지기들이 사라진다
이 지점 물론 방향이 완전히 다르지만 생각 없이 좋은 길만 따르다보면 실수할 곳,
지도를 보고 지형을 파악하느라 잠시 지체되고, 조금전 전주 이씨 무덤을 우측 저 쪽으로 두고 동남쪽의 진달래등이 빼곡한 잡목 사이로 살작 오르면 전면으로 낮은 구릉지대 들이 보이는데 쓰러진 나무진달래들을 헤치며 내려섰다가 오른 소나무들이 많이 벌목된 봉우리에 올라보니
바로 마을이 보이고 좌측 아래로 조금 전 부터 보였던 지붕은 “길 연수원” 건물 이었나보다(10시)
남동쪽 큰 무덤 2기와 그 우측에 작은 무덤 2기가 잇는 지역으로 내려서면 소나무들이 최근에 벌목된 흔적들로 온통 베어져 곳곳에 쌓여있어 진행하기가 어렵고 잘록이에 내려서면 좌측 아래로 논들이 가깝고, 다시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밭을 지나서 소로를 건너 오르면 역시 벌목지대가 나타나니 허기를 느끼며 베어놓은 나무 등걸에 앉아서 오늘 처음으로 휴식과 막걸리 반병과 찐 계란 한알로 요기한다
거세게 부는 바람 속에서 12분 간 지체 후인 10시19분 휴식지를 출발,
금새 오른쪽으로 초록색, 왼쪽으로 하늘색 지붕을 한 민가를 보며 소로를 지나 무덤옆을 오르면 다시 시멘트 길로 내려서고 본격 오름이 이어진다
소나무 벌목을 피해서 쓰러진 나무 아래 낮은 포복으로 오르다보니 우측으로 사면길 보이지만 그대로 올라보지만 역시 사면길을 만난다(10시28분)
게속 남쪽으로 오르다가 슬며시 남동쪽으로 휘어져 오르면 남쪽 멀리 몇 개의 하얀 슬로프가 보이는건 필시 매봉산 자락의 대명 리조트일 것이다(10시37분 3분 지체)
◁붕에터골 마을과 인근 민가들▷
◁붕에터골 안부 인근에서 뒤돌아본 한치고개 분기점 일대의 마루금▷
고개 길 임도 같은 곳이 나타나고 무심코 길 좋은 남쪽을 따르다 보니 아차!△363,4m봉을 거쳐서 광판리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있어 알바가 6~7분 이어진다
다시 임도 같은 안부에서 2분 정도 방향을 잡고 오르니 양간 공터 같은 봉우리에서 내려서다가 다시 4~5분 여 알바를 하는건 제대로 가다가 쓰러진 나무에 족적이 희미해져서 나름대로 꼼꼼하게 한다는게 괜한 시간과 체력을 낭비한다(10시54분)
11시03분 능선의 좌측 아래로 민가들이 보이고 시야가 터지는 능선상에 No 62번 송전탑이 보이고 거의 평탄하듯 내려서는데 차량소리들이 들려온다
좌측 아래로 레미콘(?)공장인지 하여튼 그런 곳이 내려다 보이는 일대는 나무를 심느라 그랬는지 산 사면들이 인위적으로 층층 계단식으로 되어있다
거의 남쪽으로 진행하는데 작은 바위들이 있고 회색의 깃봉 같은 것이 서있는 차도 직전의 봉우리에서 2분 정도 내려서면 정보석 라이브카페가 있는 70번 도로다
마침 반대쪽에서 지도를 든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보여서 영춘 하십니까?
N사이트의 영춘카페”라고 소개하기에 인사를 나누며 한참 이야기를 나눈다
6~7분 시간이 지체되었고(11시26분) 고개 좌측의 민가쪽으로 향하다가 능선으로 붙어 오르다보니 잣나무가 무성하고 우측 아래로 정보석 카페다
도로에서 7분 오르니 남쪽 “탑골”쪽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공터 봉우리다
다시 동쪽으로 휘어지며 내려서면 좌측으로 밭이 가까운 +자로를 지나 오른다
◁공터같은 봉우리에서 내려서다가 알바를 하고, 70번 도로 직전 봉우리▷
◁마지막 봉우리에서 내려다 본 라이브 카페▷
11시41분 43분 낮은 무명봉 지나 내려서는데 능선의 좌측은 낙엽송 조림지대,능선우측은 가파르다
4분 후 층층바위 지대를 내려서고 오르니 11시50분 x384m봉 휴식,
역시 아까 마시던 남은 반병의 막걸리와 찐계란 하나로 휴식하고 12시05분 출발 북쪽으로 지능선 하나가 분기해 나가고 그 뒤로 △456m봉 아래로 정신 요양원 건물이 보이는 두무골이 내려보인다
동쪽으로 내려서면 능선의 양쪽 모두 낙엽송이 조림되어 있으며 마침 악취가 몰려 오는건 능선 아래 두무골에 내려보이는 “강원양돈단지”에서 날려온 냄새다
뚝 떨어진 잘록이 소로에는 양돈장이 가깝고, 봉우리 하나 오르고 다시 내려선다
저 아래 차도가 보이고 건너편 사슴농장이 보일 무렵 내려가는 작은 능선이 두 가닥으로 나뉠 때 우측을 택해서 내려서다보니 앞이 확 터진다
12시22분 고개 좌측으로 “군자 사슴농원”과“외갓집”간판이 보이는 군자리 2차선 도로 상단이며 건너편으로는 사슴농장이 마루금을 차지하고있다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차도에서 기록을 위해서 6분 간 지체 후 고개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가시들이 걸리적 거린다
12시35분 올라서보니 농장안쪽이며 마루금은 중장비에 파헤쳐져 있다
10분 소요되며 북동쪽으로 휘돌아 꼭대기로 올라서니 에구! 철조망이 있다
철조망을 따라 몇 발자국 뒤로 내려서서 오래되어 사용하지 않던 철문을 힘들여 열고는 빠져 나간다
당연히 다시 닫아주는 예의는 지켰고,
◁라이브 카페에서 올라선 공터 봉우리와 군자리 사슴목장 앞의 군자리 차도▷
◁사슴농장 올라서서 뒤돌아본 마루금 뒤의 두무골 정신요양원, 철문 열고 나간다▷
철조망을 빠져나온 봉우리에서 부드럽게 낙엽 깔린 능선을 북쪽으로 내려서고,
살작 오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쓰러진 나무들이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의 지능선을 조심할 것이고,
다시 오른 12시54분 낙엽송 나무들에 둘러쌓인 넝쿨등의 지저분한 봉우리에서 북동쪽을 바라보며 내려서는데 이 일대도 독도 주의지역인 듯,
내려서면 평탄한 능선의 우측은 소나무 벌목지대이고 그 아래 골자기들이 보인다
벌목지역은 한동안 이어지는데, 작은 잘록이를 지나고 북쪽의 오름이다
13시02분 ~ 08분 ~ 10분 작은 봉우리를 지난 후 동쪽으로 틀며 내려간다
좌우로 잣나무 조림지대가 나타나며 우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포장도로는 86번 도로인가?
이제 춘천 지형도는 끝나고 내평으로 이어진다
잣나무 지대가 끝나면 능선 좌측으로 낙엽송들이 보이며 북동쪽으로 오른다
13시21분 오른 봉우리는 잡목이 빼곡하고 북쪽(좌측)으로 군자리 마을과 그 뒤로 멀리 금병산(652.2m)이 뚜렷하게 바라보이는데 금병산 서쪽 자락 아래 살레마을은 1930년대 짧은 생 동안 소낙비 노다지 만무방등 여러 문학 작품으로 활동한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며 그의 유적지나 문학촌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곳 살내마을에는 경춘선의 그의 이름을 딴“김유정”역도 있다
동쪽으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구절산과 그 북쪽으로 가야할 연엽산도 살작 보이는데 금병산 구절산 연엽산 수리봉 매봉등은 80년대 짧은 산행의 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곳이다 특히 구절산하면 금새 떠 오르는 지명, 더운 짐 내기” (기록을 하느라고 4분을 지체한 후 25분 출발한다)
◁사슴농장 이후의 지저분한 넝쿨의 봉우리와 벌목지대 능선▷
살짝 내려서다가 5분만에 오른 무명봉을 지나면 거의 평탄하듯 오름이 이어진다
13시35분 쓰러진 나무와 마른 억새 말라 비틀어진 참나무등 지저분한 느낌의 오른 봉우리는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낡은 삼각점의 △426.4m봉 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으로 역시 금병산이 빼꼼히 바라보이는 이곳에서 주저앉아 막걸리 반병에 역시 찐계란 하나로 힘을 비축하고 11분 지체 46분 출발이다
남동쪽 바라보며 잠시 평탄하게 내려서다가 살작 오르고,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잠시 북동쪽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가야할 대룡산(△899.3m) 정상일대가 살작 보이는데 이 후 제대로 볼 수 없으니 사진으로담을 기회를 놓치고만다
낙엽 아래 미끄러운 빙판이진 내리막을 내려서면 좌측(북쪽)아래 논골”쪽 민가가 가까이 내려 보이고 내려서는 소로도 보인다
다시 올라서면 동쪽으로 내려서며 모래재 일대를 지나는 차량의 굉음이 들려오고 국립 춘천 정신병원”건물도 내려다 보인다
13시57분 나무의자 등 운동시설(?)이 있는 공터를 지나는데 걸려온 전화를 받느라 6분간 지체,
북사면 빙판을 미끄러지며 내려서니 두 가닥 능선을 만난다
우측으로 휘돌아 내려서다 게속 우측으로 내려섰어야 하는데 건너편 시설물을 쳐다보며 그냥 바로 내려가려다가 잠시 곤혹을 치루며 다시 돌아 내려서게된다
14시14분 차량이 질주하고 버스 정류장이 있는 모래재에 내려선다(2분 지체)
고개 좌측 송림 아래로 오르다보니 우측의 시설물 쪽에서 모두들 오른듯 싶다
북동쪽으로 휘돌아 오르니 억새,잡목의 헬기장이다(14시23분 2분 지체)
◁낡은 삼각점의 426.4m봉 정상과 체육시설의 공터, 내려선 모래재▷
헬기장을 지나서 오르니 억새도 무성하고 주위에 낙엽송도 무성한 정신병원 건물 뒤쪽이며 북쪽의 금병산은 아까보다 가깝게 보이고 정신병원 지붕 멀리 북서쪽으로 등선봉-삼악산 라인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2분 후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려서면 소로 길이고 다시 2분 여 오르면 우측으로 지능선 분기하고 원무동 민가들이 내려보인다
오르는 능선 좌측 사면은 분지 형태의 소나무 군락지가 보이고 꺽어져 쓰러진 소나무 아래를 통과해서 14시49분 오른 평범한 봉우리가 426m봉 이다
내려섰다가 다시 봉우리 하나를 오른 후 거의 북쪽으로 내려서는데 표지기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지역이고 우측 저 아래 원무터널과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눈이라도 뿌릴 것같이 흐려진다
15시 구덩이가 있는 평범한 봉우리를 지나고 3분 후 역시 무명봉을 지난 후 뚝 떨어지니 5분 후 15시08분 좌측 아래 민가들이 가까이 보이는 잘록이의 수용골 안부다 이곳에서 산행을 접기로 하나 확실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게속 올라서 보나 △406.7m봉을 올라야하는 것으로 보여서 다시 돌아서
서 안부에서 좌측(북쪽)으로 내려서니 밭과 과수원이 나타나며 곧 시멘트 길이다
기맥의 산행은 15시08분에 끝난 것이고 시멘트 길을 따라 25분 여 걸어 나오면 원무터널을 지나는 고가형 도로 아래를 통과하면 원창5리 마을이고 곧 모래재와 새술막으로 이어지는 5번 도로상의 단봉사 입구로 나선다 거침없이 달려가는 차량들에 세워달라는 몸짓 한번 못해보고 위험한 도로가를 따라서 새술막 삼거리까지 나서보지만 50분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않고 결국은 지나가는 택시를탄다.
◁모래재 이 후의 억새지대에서 바라본 금병산과 정신병원 북서쪽으로 삼악산이▷
◁정신병원 뒤쪽과 수용골 안부 직전의 마루금, 하산 후 원창5리의 단봉사 입구▷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