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전시작품들 앞에서 포즈를 취한 패션사진가 김중만작가
바다를 주제로 금속공예 작품을 전시한 금속공예가 최상용 작가 (사진 왼쪽)
최상용은 사진도 훌륭하며 시인이기도하다.

작년에 이어 <공기>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정세영작가
일본 도꾜 비쥬얼아트 출신으로 스페인 전문가 이다.
음식쏨씨도 일품이어서 부업으로 대학로 혜화동로터리 부근에서 <스페인하우스>란 조그만
스페인 레스토랑을 운영중이다
작년에 이어 제2회 <바다展>이 인사동 겔러리 <라메르>에서 열렸다.
이번에도 역시 국내 유명 사진가들이 총동원되어 그 수준이 가히 국내 최고의 사진기획전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시기획자 김남진 작가가 한마디한다.
"바다란 소재가 사진으로 담기엔 매우 어렵습니다. 김중만, 한성구 등 국내 최고의 유명 작가들이
동원됐지만 그 들도 무척이나 고생들했죠. 바다가 일상에 접해있는것도 아니고..또한 바다를 소재로
주제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전시는 금속공예작품과 미디어 아트, 아크릴에 인화를 한 작품, 홀로그램 입체 영상 등
실험적인 작품또한 상당수 전시가 되고있다.
어제(7월19일.수요일)열린 오프닝 파티엔 현대미술가 김전선씨를 비롯하여 이시형박사, <풍경소리>와
드라마<왕과비>의 타이틀 디자이너로 유명한 전각예술인 고암 정병례 선생님등 국내 유명인사들이
방문하여 바다전의 오픈식을 빛내주었다.
전시기획의도를 김남진 작가는 이렇게 ?P혔다.
"바다는 한없는 깊이와 넓이로 인해 원초적 상상력의 근원지로서, 사람들 마음 속에 하나의 원풍경(原風景)으로 자리잡고 있다. 헤아릴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자인 바다 앞에서 사람들은 창조와 소멸의 신비감을 느끼기기도 하고, 끝없는 혼돈과 무질서를 동반한 무한한 힘 앞에서는 경외감과 공포감을 느낀다. 또한 생명을 잉태시키고 양육하는 자궁처럼 바다는 친밀감과 포근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첫 번째 전시회 「바다 내게로 오다」와 연계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명의 탄생과 소멸의 근원으로서, 삶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유희로서의 바다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도록대신 출판사 예담에서 <나를 미치게하는 바다>란 제목으로 출간을 했다.
조병준작가의 멋진 글과 충분히 훌륭한 사진들이 잘 어우러진 근래 보기드문 멋진 사진에쎄이집이다.
참여 작가 명단
최민식_김중만_조선희_최병관_고명근_김대수_이주형
황선구_김정수_정창기_정세영_윤명숙_이원철_이갑철
김형섭_한성필_이준의_엄효용_권영호_천호정_마야김
임안나_정기준_강태욱_최상용_김영_권두현_정소영_심대원
전시기간은 2005년 7월20일(목요일)부터 7월 26일(화요일)까지이며
장소는 인사동 <라메르>겔러리(우리은행 건물)이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전시기간중엔 사진 에쎄이집<나를 미치게하는 바다>를 20%할인된 가격
12,000원(서점가 1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